스레드 서비스는 사진 한 장 없는, 서브 인스타 계정으로 가입했습니다.
이하 내용은 편의상 반말로 진행되니 불편한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일단,
1) 타임라인이 팔로워들로 구성된게 아니라 랜덤임.
근데 별 어이없는 인간들 다 띄워줌
윤핵관 아들 の엘, 이준서기, 홍정우기 같은 애들이
내 타임라인에 떠서 겁나 설치고 있는걸 보면
내가 이딴 인간들 보려고 서비스 가입했나 싶음.
차단함. 숨기기 눌러도 나중에 또 보임.
2) 벗고 있는 남자들이 많음.
몸이 좋아서 몸자랑하는 남자도,
웃기려고 벗고 있는 남자도 많음.
내가 팔로우해서 구성하는 타임라인에 남자란 있을 수 없기에
보기 굉장히 불편함. 예쁜 여자들 보기에도 바쁜 세상에.
차단함. 다시 보여선 안됨.
3) 개똥철학이 막 발에 밟힘.
자신의 사상 같은걸 줄 바꾸고 줄 비워가며
글 하나를 액정 하나에 다 채우는 사람들 때문에
액정 하나가 글 하나에 다 덮히는걸 볼 수 있음.
글을 길게 쓰면 안된다는 규칙 규정은 없지만,
자신의 글 하나가 여러 타인들의 타임라인을
도배한다는 것에 대한 자각은 없는지 궁금함.
차단함.
4) 재밌는 사람이 없음.
우리에게도 트위터가 생겼으니
정신줄 놓고 달려보자는 분위기인데,
스레드 프로필에 인스타 바로가기 버튼이 있어서 그런지
서비스를 정줄 놓고 쓰는 사람이 안보임.
’똥‘이야기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뭔가 큰 벽을 넘어선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많음.
재미 없어서 어플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를 반복 중.
'페북 인스타의 저커버그'가 만든 새로운 sns 라는 점이 먹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