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가서 항상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집에서 회사까지 얼마나 걸려요? 그렇게 오래 걸리는데 다닐 수 있겠어요?" 이건데.
사실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사람이 빨리 지치고 힘들다는건 충분히 알지만....
주소지 하나 보고 사람들 안색 바뀌는거 보면..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게 죄짓는건가 싶을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파주에서 홍대역까지 지하철로 1시간 걸리고, 중랑구 주민이 홍대역까지 와도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비 서울거주민이 움직이는건 엄청난 거리고, 서울 시민이 움직이는건 괜찮은 거리. 라고 말하는것도 우습고..
일단 비서울 거주자라면 색안경 끼는것도 뭐같고...
동일한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가지고 실 거주지로 작성해놓으면 연락 한 통 없다가도,
서울에 살고 있는 누님 집으로 주소지를 써놓으면 심심치 않게 연락이 오는것도 영....
출퇴근 거리가 중요하긴 중요하지만..
좀 알아보고...그랬음 좋겠다 싶어요.
자기들이 월세 내줄것도 아니고...
출퇴근거리가 엄청 중요합니다
칼퇴하는 회사라면 어느정도 감수해도 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