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애 관련글을 써보네요..
얼마전 누군가가 쓴 연애 1회차의 이야기에 댓글을 하나 달았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본인이 센스가 없었는데 노력하는모습으로 역전했었다는 내용.
예시로 폴바셋에 데리고 갔었다. 근처에도 있는데 굳이 멀리있는곳으로,
남자들과 지내다보니 제육맛집이 최곤줄 알고 데리고 갔었다.
그러다 차일뻔햇는데 노력하겠다 공부하겠다 라고 해서 계속 만나고있다는 내용.
여기에 저는 폴바셋 괜찮은듯 스벅보다 나은 느낌이다 라고 달았는데.
그 아래 댓글에 루리웹에 왜 모솔들이 왜 많은지 알겠다. 폴바셋 이야기만 하냐 이런 댓글을 봤는데.
제 생각은 글쎄요. 입니다.
어떤사람은 일반적인 프렌차이즈 국밥집에 데리고 가도 성공하는거고 어떤사람들은 레스토랑에 엄청 핫한 커피숍에 가도 실패합니다.
둘의 차이는 상대의 성향 파악에 있는거지 어딜갔냐는게 중요한게 아닌거죠. 또한 스토리텔링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적당한데 데리고 가도 거기서 풀썰이있으면 좋은경험으로 충분히 바뀔수가 있거든요.
빵 좋아하는 사람 우유의 맛을 즐기는 사람을 상대로는 저는 폴바셋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거 두개의 맛이 웬만한 프렌차이즈에서는 상급의 맛이고 타 프렌차이즈에 비해 관리가 잘된다는 느낌을 저는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갤러리 카페 또는 인스타 카페 가서 보장되지 않은 맛과 서비스 보단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맛보다 분위기와 개방감을 느끼고 싶다면 여긴 실패할 가능성이 높겠죠.
여튼 저는 개인적으로 폴바셋에서도 충분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다만 여기에서는 내가 아는 가장 좋은 커피숍이라고 왔어. 라기보다는 너가 빵을 좋아한데서 여기 무슨무슨빵이 맛있더라 먹고 어디어디 바람쐬러가자
이런식의 흐름을 만드는 센스가 전제 되어야 한다는거지만요.
연애라는것도 결국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이는 본인이 직접 상대와의 대화에서 캐치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저는 말나온김에 간만에 폴바셋가서 베이글이랑 라떼한잔 해야겠네요.
커피 프랜차이즈중 가격이나 퀄리티 면에서 상급이라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