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7월달에 결혼을 하는데 아직 신혼집을 못 구했습니다.매형될 분은 오피스텔 살면서
모아둔 돈은 1억정도. 우리 싸랑하는 누님은 모아둔 돈X 혼수 예단 모두 어머니 돈으로.
저는 울트라 TV인가 뭔가 선물해줬구요,
제가 살고 있는 서현역 앞에있는 아파트. 지은지 20년정도 됐구요. 전세 월세 아닌
제 이름으로 된 집인데. 어머니가 낮에 전화 하시더니 너집 누나 주면 안되니? 하시네요 ㅡ ㅡ
그냥 주는건 아니고 일단 매형될분 돈 1억받고 나머지는 몇년안에 받는걸로..
뭐 솔직히.. 맨처음 이집 사주신 것도 어머니고 이 집값에 2/3정도 밖에 어머니께 못드렸지만
조금 사운함이.. 애지중지하던 딸 결혼해서 이해는 되지만 서도,
어머니가 평창에 계신데 저번 주말에 누나랑 형님이랑 어머니한태 다녀 오더만 일이
이렇게 되네요. 할머니는 요양병원 가시고 외할버지가 혼자 같은 아파트 앞동에
사시는데 매형 될분이 할머니 할아버지 잘모신다고 ㅡ ㅡ 어머니한태 말하셨답니다.
지금까지 10년동안 제가 모셨구요. 누나는...... 명치 쌔게 때리고 싶어요..
사춘기때 빼고 어머니말 않들어 본적이 없지만 아까 전화할때 잘 모르겠다 하고 끈었네요.
지금 누나는 전화 안받음. 형도 안받음. 솔직히 매일 가게 나가서 잠만 자는집 다른곳으로 갈까..
하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이런식은 아니였는데. 이 인간이 결혼 한다니까 개념을 상실했나..
생각도 들고,, 뭐 결국은 어머니말 듣게 되겠지만. 누나랑은 엄청 거북해질꺼 같은 예감이..
|
누나랑 매형되실 분이 따로 미리 상의했음 서운함이 덜했을텐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