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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어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45)
2015/08/27 AM 09:48 |
어제 퇴근후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안전벨트 풀고 있는데 전면유리에 돌덩이 같은게 날라왔습니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전면유리가 쩌저적 하면서 갈라지더군요. 내려서 보니 야구공,
날라온 곳을보니 초딩들이 야구배트와 글러브 챙기고 황급히 도망가고 있더군요.
얼른 뛰어가서 우물쭈물 하고있는 초딩한명 잡아서 겁먹지 말고 지금 도망간
애들한태 전화해서 다시 불러라. 하고 기다렸다 초딩들 모아서 슈퍼가서 음료수 하나씩 사주고
관리사무소 가서 초딩들 부모님께 연락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초딩 어머니가 한분
오시더니 저한태 짜증을 내시더군요. 왜 거기다 차를 세웠냐! 애들 노는거 못봤냐!!
왜 애들 야구 하는데 가서 공을맞냐!!
그래서 제가 상식적으로 주차장에서 야구를 할거라는 생각을 하지못했고
주차장은 차세워두는곳이지 운동하는곳이 아니라 했더만 쩌렁쩌렁 고함을 치면서
밖에 비가 오니깐 애들이 안에서 노는거 아니냐!!!
하아.... 그중에 다른 부모님들이 오셔서 같이 cctv 확인후 나이좀 지긋하신 아버님
한분이 죄송하다며 차수리해 드리고 렌트도 알아보시라며 명함주시더군요.
그중에 그아줌마 계속 투덜투덜 거리며 중고니까 수리비 반만주면 안돼냐? ㅡㅡ
그래서 제가 어이가없어 처다보니 나이도 어린거 같은데 어디서 똑바로 눈을 치켜뜨냐며...
정말 오랜만에 살의를 느꼈습니다..
이 아주머니랑은 말이 안통하겠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논외
1만km도 안뛰고 관리도 나름 잘해줬는데.. 좀전에 수리업체에서 전화왔는데
유리교체랑 틴팅(루마) 발수코팅 다행스럽게 보증서가 있어서..
공임까지 140만원정도 나왔네요.. 수리기간은 공장에서 유리빼오고 이래저래 6일정도..
이사온곳이 차가 없으면 회사까지 교통편이 지옥이라..오늘 출근하는데 정말.....
렌트는 같은차로 해버릴려다 그냥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했네요. 점심시간쯤 차가지고 온다는데..
화가 나는것도 그렇치만 어제 그아주머니 생각하면.... 길가다 마주칠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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