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게임을 위주라 그렇게까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진 않았습니다.
뭐, 일판 게임 취향인게 학실하기도 하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본격적인 게임 라이프를 시작했기 때문에 플스빠까진 아니지만 친플스 성향인 것은 확실했거든요. (시작은 수퍼패미컴 입니다만, 수퍼패미컴 이후로는 닌텐도 기기는 세대가 지나서야 수집용으로 갖게 되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가의 게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혼자 느긎히 게임을 하는 편이라 그런지 게임센터에서 왁자지껄하게 떠들어야 흥이나는 세가의 콘솔 이식 버전 게임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런 느낌은 드림캐스트에서 좀 심하더군요. 여하튼 엑스박스는 이 드림캐스트의 연장선에 서고 있다라고 보고 있었기 때문에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회사가 다른데 ,심지어 나라까지도!)
일본에 와서 플3을 디스가이아 4를 하기 위해 구입하고 PSN에서 킬존와 소콤이라는 FPS를 체험해 봤는데 조작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 '아우 조작이 왜 이래!! 되게 불편하네!! 이런걸로 능숙하게 조작하는 저 놈들은 또 뭐냐?!'였죠. 그래서 그 이후 총질게임은 아얘 배제를 시켰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흘러 아키하바라 소프맙 본점을 기웃거리는데 헤일로3 엑박이 기동은 하지만 안의 정품 씰이 뜯겨 있는 게 3천엔에 팔길래 업어왔죠. 기동을 해봤는데 뭐랄까 아날로그 스틱으로 메뉴를 고르는 조각감이 뭔가 이상하더군요. 오른쪽을 누른건데 의도치 않게 아래로 가기도하고.. 그런데 모던워페어2 체험판을 받아보고 조작해 봤더니 플스랑은 다르게 되게 편하네요!! 게시판에서 자주 본 조작감이 이런거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부품용으로 천엔으로 제논 하나 더 업어 왔구요. ^_^
다만 주력으로 쓸 것은 아니라서 라이브 결재를 안해 라이브는 못즐겨 볼 것 같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