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배달하다 작은게 급해서 근처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소변기 위에 왠 책이 놓여있지 않겠소?!
눈 높이보다 좀 높은 곳에 놓여 있어서 표지는 안보였지만 옆면만 보고도 사진이 잔뜩 찍혀 있는 책이란 걸 알아차리고
작은 것 다 보고 냉큼 집어들어 펼쳐봤는데
오우 쉤!!
훈도시를 입은 왠 사십대 뱃살 아저씨가 요염(........)한 포즈로 찍혀 있는게 아닌가. 뱃살 아저씨끼리 키스.....
하는 사진과 등짝을 보자 사진 훈도시도 벗어 재끼고 어느 특정부분만 까맣게 칠해진 사진까지..
천만 다행히도 두근거리지 않았음. 냅다 집어 던지고 배달후 하드디스크 안의 이쁜이들로 눈정화 했음.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