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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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남일상다반사] 과연 소유욕이란 무엇일까요? 휴... (10) 2012/04/06 PM 12:07
뭐 거두절미하고,

이전에 제가 사준 인형에 이름 붙여준 그 중국오빠와의 두번째 일입니다. 으휴;;;



위의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고

오늘 여자친구가 음악파일 메일을 하나 보냈더라구요

근데 거기에 참조로 해서 어떤 남자 이름이 있었습니다.

누군지 물어보니 그놈의 "중국오빠" .....



솔직히 여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외국에 살아서 그런 음악파일 나름 의미있는것인데...

그렇게 받으니 기분이 좋지않더라구요

굳히 보내고 싶으면 저한테만 따로 보내는 방법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것이 소유욕 심한걸까요....

그리고 굳이 안따지고 넘어갈일도,

앞서서 그런 사건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오래알고 지냈다는 중국오빠와 관련되면 더 열이받네요

물론 메신저든 뭐든지를 통해 서로 이야기하고 고민들어주고 하는거는 좋다 이겁니다.

왜 굳이 그런것까지 챙겨보내줘야하는지...그것도 저에게 보내는 메일에 떡하니 참조로...

물론 여자친구는 아무 의미없는 음악파일이라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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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그렇게좋나    친구신청

비슷하게 여친에게 해보세요.

일부러 실수인 것 마냥 'oo누나' 라던지 말이죠.

어떤기분인지 니끼게 해주는겁니다.

생생가든    친구신청

지금까지 여자라는 종족이 없어서 모르겠음..

ahn0411    친구신청

저도 예전 여친이 진짜
오지랖이 넓은건지 성격이 좋은건지 뭔놈의 아는남자는..ㅡㅡ
초반에 가지치기 잘 하셔야함

벼병크    친구신청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고 사람마다 다들 생활이 다르겠지만 제 의견입니다.

우선 상황이야 어찌됐든간에 여자분 입장에서는 "아무의미 없다" 라고 대답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겠죠.
진짜 의미가 없든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든 남자친구되시는 분에게 대답할 수 있는 건 그냥 "그냥 ㅁㅁ야, 단순한 ㅁㅁ야"식으로 말할 수 밖에 없을 듯

그리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보통 누군가와 교제를 하는 입장에서 타 이성과 위에서 예를 드신 것 같은 행등은 별로 안하죠.

제가 살면서 만나왔던 이성들은 다들 그래왔고 저 또한 교제기간 중에는 타 이성과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자중했습니다.

소유욕이라기 보다는 보통 연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무런 관계도 아니고 그냥 아는 오빠가 선물받은 인형에 이름 붙여주고 괜히 메일로 음악 보내고 그럴것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성으로써의 호감을 갖고 있지 않고서야

베트남사람님이 너무 자책하실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저 같아도 교제중인 여성이 그런행동을 보인다면 못마땅하고 심기가 불편할겁니다.

베트남사람    친구신청

휴 리플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특히 벼병크님의 장문의 글에 많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NAC    친구신청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고 최소한 베트남사람님 앞에선
언급을 하지 않도록 처신하기를 요청해 보시고,
몇 달 지나도 진척이 없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 문제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비슷하게 나올 확률이 높아요.
아주 오래 사귄 사이가 아니라면 뭐.... 할 수 없죠.

베트남사람    친구신청

NAC // 둘중에 한명이 그래도 달라지겠죠 물론 믿음이란 전제하에 그정도쯤이야 하고 지나갈수 있는 마음도 가져야겠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달빛속에~    친구신청

지나가다가 글을 보고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 적어보자면
뭐 그런겁니다.
사람이 모두 다르니까 꼭 이렇다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일단 본인은 본인만 문제없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오히려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 반발하는 경우도 생기죠.
나를 못믿는거야?? 라는 반응이겠죠.
그런데 재미있는건
본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이해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도 그렇잖아? 라고 하면 그것과 이건 다르지~라는 식으로 말이죠.
사람이 다 그런거죠.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연애를 할때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일이고
내가 너무 예민한가?라던가 너무 과한 소유욕인가?라는 식으로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만일에 베트남사람님이 싫어하는걸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보이는거라면
100퍼센트 그렇다고 단정하진 못하겠지만
여자분께서 그런 반응에 대해서 은근히 즐기는걸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랬을때 남자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것에 대해서
자기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다는 명분하에 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별거 아니라는식으로 쿨하게 넘어가는것에 대해서
서운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달빛속에~    친구신청

그리고 그런 행동에 대해서 정말로 베트남사람님이 싫다고 하시면
한번 서로간에 툭 터놓고 이야기하는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그렇게 속으로만 쌓아두면 언젠가 폭발할지도 몰라요~
최소한 나는 그런것에 대해서는 싫어서 그러니까
자제해달라고 최대한 여자친구분이 기분상하지 않게
한번쯤 언급하는편이 좋다고 봅니다.
만일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별수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만나면서 무덤덤해지시던가
아니면 언젠가 폭발하던가~그러겠죠;

베트남사람    친구신청

달빛속에~ // 늦게 봤네요^^ 오히려 요즘에 보면 제 반응을 꽤 살피고 좋아하는거보면 일부러빼고 보내도 되는데 일부러 저런식으로 하는것 같아요
사실 처음 저걸 보았을때도 그냥 넘어가려고 아 그 중국오빠? 하고 넘어갔는데
살살 약을 올리더라구요. 그래서 싸우게 된건데...
정말 달빛님 말대로 즐기고 있는가? 란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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