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활용 하는 날이어서 집사람과 같이 버리러 갔었는데...
경비아저씨하고 간단하게 "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뭐 일상적인 이웃인사를 나누었다.
그런데 경비아저씨꼐서 하시는말씀이 " 이일도 도저히 못해먹고 오래 할짓이 못되는군요" 라고 하시길레.
나는 "좀 사시는 분인가? 아님 너무 고되서 그만두신다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
예기인즉 - 아파트 팔각정 휴계소에 지난밤 자정쯤... 여학생들이 담배를 피고 있길레...
이넘들 담배끄고 어서들 돌아가거라! 하고 타일렀는데.. 여학생들 하는말 " 야! 경비 세끼온다.. 시발...
아저씨가 뭔데... 나한테 담배라도 사주면서 이러는거냐! "하고 대들었답니다(침 찍!- 씨발)
이런 일들 비일비제 하다고 하지만... 손주뻘되는 넘들에게 욕먹으면서 경비일 하시기 어렵다고 하신듯 하네요.
경비아저씨왈 - 남학생들은 좀 낫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친 여친 학생들 끼리 커플이라고 앉아서 여학생 사타구니고 손이들어가도 가만히 있는다고하니..
이런 장면을 보고 씀슬하다고 생각안든다면....
담배 피우는거 막고 싶지는 않지만 참 그아이들의 미래가 참 밝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