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이제는 희생하면서 살고 싶어하지 않음...
아버지 세대처럼 돈버는 기계로서의 삶을 거부함
윗 세대가 그런 삶을 살면서 받은 댓가가 '권위'인데
깝데기만 남은 권위 더이상 남자들은 흥미 없음..
이런 남자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는 여자들은 결혼할 것이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남자들한테 집, 차 이런거나 요구하는 여자들은 결혼 못할 거임..
예전에 꼴통 페미니즘 진영에서 한남충 번식탈락이란 용어를 만들어낸 적이 있는데
나는 솔직히 그 단어를 듣고 너무 웃겼음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건 여자들만이 아니기 때문임
앞말에는 웃고 중간말에는 공감하고 뒷말은 이해하고갑니다.
저도 키워보니까 많이 힘들기는 하는데,
그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키운거 이상으로 즐거움이 크죠.
그래서 벼슬 아닙니다.
벼슬이라고 할만큼 힘드시다고 자제분 저 주실수 있으세요?
저야 키우는김에 하나 더 키울수 있는데??
타커뮤니티에서 남자메갈이 루리웹이라고 얘기들 하고 다니듯이
일부 회원님들도 여혐이 있긴 한거 같습니다 여자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까고보는 분들이 항상 계시더라구요
기사를 보면 어디에도 여자들이 나는 신부수업받고 살림하며 결혼생활할거다라는 내용도 없고
남자들이 무직자보단 맞벌이를 선호한다는 뉴스인데
밑도끝도 없어 여자를 욕하고 있는거 보면,,,,
통계 낼것도 없죠 물려받을 재산이 있다거나 한게 아니면 애초에 무직남성은 결혼같은건 꿈도 안꾸는데.
그런 망상을 하는 녀석이 있으면 어디가서 미친놈 취급받죠. 이제 그게 똑같이 여자들에게도 적용되는것 뿐입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결혼을 꿈꾼다면 미친년 취급받는 세상이 된거죠. 여성권리가 보장받는 선진국들은 다 똑같이 겪었던 일입니다.
권리엔 책임이 따르게 마련이죠
애초에 무직남성이 결혼 하는 게 기적인데 그건 알아서 뭐하시려고요?!
여자는 무직이여도 살림히면 된다고 결혼 하는데 흠이 안되던게 사실인데요.
이제야 정상적으로 바뀌는 겁니다. 살림은 남자도 할 수 있어요.
돈 벌어 오기도 충분히 힘들고 외벌이로 가족 건사할 능력 되는 사람도
많지 않은 현실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모습이지 여자 공격이네
뭐네 하는 말로 몰아가는 듯한 뉘앙스는 접어둡시다.
애키우는게 벼슬이라고 했다고 그렇게 부정적으로 애기하실 필요까지 있을까요?
벼슬 이런거 다 떠나서 애키우는거 엄청 힘듭니다 물론 아이들이 학교도 들어갈만큼 크면 좋 나아지겠지만
갓난아이부터 유치원가기까지는 엄청 힘든건 사실입니다
오죽하면 남자들이 집에서 애보는것보다 출근하는게 낫다는 말까지 있잖아요
솔직히 남자분들 여자한테 돈벌어오라고 자기가 아기본다고 잘한다고 하는데 그건 아기가 의사표현이 가능할때 얘기지
갓난아이때부터 분유먹이고 기저귀갈고 매일 빨래하고 무슨일하다가도 혹시 뒤집어지거나 잘못될까
밤에는 잠도 제대로 못자는게 엄마고 우리들의 아내입니다
저도 4살된 아들을 키우거 있고 지금은 제가 키울수도 있을거같다 생각도 들지만
어릴때는 정말 엄두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할게 너무 많고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요
요즘은 와이프가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일 알아본다 하는대도 2~3년은 쉬라고 했습니다
아기키우느라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해주고 싶어서요
벼슬은 아니라고 해도 존경해주고 준중해주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계신분들 모두 어머니가 그렇게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훌륭하게 크신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