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문제고 거시적 관점에선 옳은 말이겠지만...
공격성도 인간관계에선 의외로 중요한 문제임.
현실적으로 중고교 시절의 정글같은 학교생활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책만 읽는 체력약한 녀석이 어떤 의미로든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 쉽다는 건 누구나 앎.
물론 저 양반 말처럼 괴롭히는 놈이 나쁜놈이지 당하는 놈이 나쁜놈은 아님.
그렇다고 본때를 보여줄 수단 없이 자신의 자구수단을 모두 포기하고 타인의 선의에만 의존해서 살아가도 자신의 사회속에서 다들 충분히 즐겁게 살아갈 수 있냐고 자문해보면 답은 나옴. 자구책 없이 도덕덕 귀책문제만 따지는 건 이상론에 불과한 헛소리라는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임.
부모의 체벌의 의도와 다르게 공격성 증가 효과가 있는건 사실임.
그런데 어느정도의 공격성 훈련도 사람이 살아가는덴 필요한 요소임.
이걸 지 기분푸는 용도로 애들을 학대하는 부모가 문제인거지 필요한 정도의 공격성 양성은 또 어째서 교육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임.
저거 안 맞아본 엘리트라 저런말 할 가능성이 큼...엄마말 잘듣고 공부만 해온사람이라 사고치고 말안듣는 애들 안봤을 가능성이 더 크고, 그런애들이랑 부딪혀본적도 극히 드물가능성이 큼...과연 병신같은 애들만 가득한 교실에서 말만으로 애들을 관리할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구만...
ㅋㅋㅋㅋ 전쟁 왜 하냐고 중동가서 썰 풀어보시지. 이상주의자네요. 취지는 좋지만 현실성이 많이 모자라 보여요.
왕따 가해자도 ㅋㅋ 집에서는 체벌 안 받고 오냐오냐 컸을 수 있는데 그건 어쩌지...
체벌이 방법으로서는 안 좋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유리한 상황이 바뀌어야 함. 가해했다가는 인생 망한다는 확실한 응답이 있어야 가해를 덜 함.
많이들 고민하겠지만 가해에 대한 확정적이고 징벌적인 응답이 있어야 함.
체벌 또한 연구결과마다 매우 다름. 체벌이 아이 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느냐에 대한 연구결과로 문화권마다 다르다는 것인데 이게 왜 다르냐면 체벌이 자기를 미워서 때리느냐 혹은 생각해서 때리는것이다 라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함. 즉 자기를 사랑해서 때린다고 생각하고 애가 받아들이면 애가 잘 크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다는 말
이상적입니다. 사실 내면으로부터 감화시킨 변화는 본질적이라 이런 방향을 추구하는게 좋으면 좋지 나쁜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 전체가 신경써줘야하는데 하나만 삐끗해도 아무 소용이 없죠. 젊은 교사들이 많이 좌절하는게 나는 이런 이상적인 교육을 꿈꾸는데 아이들이 안바뀌는걸 볼때입니다. 가정에서 맨날 맞고 제대로된 가정교육이 안 이루어지니 이미 삐뚤어진 아이들이 얼마나 변하겠어요. 그걸 변화시키는게 교사다 라고 하시는분은 진짜 뭘 모르고 하는말이죠. 교사에게 그런 아이들까지 책임지라고 말하기엔 교사 개인에게 과한걸 요구하는건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