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ONGs Life for Mypi

심으뜸씨는 '슛포러브'에서도 볼을 차본 적이 있죠. 그 이후로도 볼을 제법 찼던 거 같은데, 저 방송 속 여자축구에서는 상당한 파워를 보여주는 거 같네요. 이는 저 '깡미'라는 분도 마찬가지이구요. 둘의 공통점이 슛 기술- 그러니까 발재간이 좋다기보다는 순간적인 근력이 좋은 것이 골키퍼인 이채영씨의 부족한 골키퍼 스킬(저 프로그램의 골키퍼들의 공통된 단점)로는 막을 수 없는 게 당연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스밍파'는 첫 승리에 감격했을지 모르나, 저 자리의 그 어느 감독도 선수 외에 저 팀 자체를 위협으로 생각지 않는 거 같네요.

예고편을 보니 정상적으로는 이길 수 없으니 지지 않는 축구를 하겠다는 뜻인 거 같은데, 아마 실축으로 말하자면 '텐백'에 가까운 수비로 버스를 세운 후 역습 전략을 쓰는 게 확실할 거 같네요. 구장이 좁은 상황에서 몇 명만 내려버리면 버스를 세우기도 딱 좋죠.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나름 계속 발전을 해오던 타 팀 선수들의 기량들을 따져봤을 때 승리를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만족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간만에 봤는데, 각 팀의 서브멤버들이라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헛투루 축구를 한 것은 아니었다는 걸 한 눈에 알겠더라구요. 패스도 서툴고 슛도 부정확하지만, 그간 연습해온 페인팅이나 드리블 등을 한 번씩 써먹는 것을 보니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던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특히 다영이(작은 쪽)는 킥력이 더 있고, 조금만 더 과감했더라면 골도 기록했을 거 같은데 말이죠 ^^

심으뜸은 머 애초에 운동능력이 되니까 어느 정도 할줄 알었는데 파워랑 정확도 스피드가 좋더라구요. 깡미인가? 특전사 출신 그 분도 운동능력이나 축구를 좀 접해본 느낌이 많이들고, 앙예원 그분도 자리선정 압박이 좋아서 축구 스트리머인줄 알었는데 아니었네요. 암튼 다져지면 잘 할것 같은 팀이긴 한데 다른 선수들 하기 나름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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