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궁

2편도 말이 참 많았지만... 결말 허무한거 빼고는 다 좋았슴.

저스틴 해머도 원작과 괴리감 무지 드는 캐릭이긴하지만

원채 샘 락웰 배우가 연기를 잘했기에

그 밉살스러운 캐릭 그자체로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한 캐릭같음.

미키루크야 마지막빼곤 말할것도 없이 괜찮앗고~

문제는 3편은 정말 기대에 비하면 정말정말 잊고싶을만큼 재미가 없엇네요.

가끔 놀란빠들이 평하는걸 보면 토니 스타크의 고뇌와 극복이 주된 플롯이라고 하던데..

이건 너무 영화보는눈들이 브루스웨인에 맞춰서 그런거 같아요.

솔직하게 말해서 1,2편은 그런영화가 아니엿어요

아이언맨은 토니 스타크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였어요.

토니 스타크의 그 매력적인 캐릭터와

멋들어진 연기에 똑같은 갑부지만 배트맨처럼 약자를 위하려고

바둥바둥치는 그런녀석이 아닌

진짜 자기 잘난맛에 사는 맛깔스러운 부자캐릭이였는데 말이죠..

캐릭터 자체가 바뀐것도 진짜 불만이였지만

만다린도 진짜 하품나오게 시시하게 나와버린것도 정말이지 크게 한몫 해줬습니다.

뭐 배우가 벤 킹슬리니 명배우니 뭐니 하는건 앞에도 이야기했지만

짜장면영화에 아무리 맛있는 최고급 스테이크가 나와봐짜 조합이 안되면 별수 없는듯..

위에 쓴대로 짜장면 영화에는 캐릭터가 스테이크여도 최소한 짜장이라도 묻혀서 나와야죠.

위에 언급한 해머처럼요. 그닥 유명하질 않아서 잘 모르실수도 있지만

아이언맨2의 빌런인 해머사의 ceo 저스틴 해머도 원작에선 영화와 아주 많이 틀린 진지캐였습니다.

영화에선 쩌리취급당했지만 적어도 그 쩌리취급당하는 캐릭이 아주아주 매력적이였습니다.

솔직히 왜 이런식으로 만든지 전혀 이해가 안가요... 영화자체 스토리도 그렇치만

만다린은 결국 낚시캐릭이였음;;; 아니 판4의 갤럭투스와 닥터둠에 이어

고스트 라이더의 블랙하트에 이어... 캡아의 레드스컬에 이어서

대체 이 최고의 빌런을 이딴식으로 버리다니... 이쯤되면 대체 마블 무비 유니버스 작가들은

어떤 스토리로 진행을 하려고 하는지 의심이 들긴합니다. 어찌된게 가장 불쌍한 스파이더맨 출신

빌런들이 훨씬 쎄고 간지나게 나왔었어요... 베놈빼고; 닥터옥토퍼스나 고블린등등 말이죠.

원작과 분명 틀리게 영화만의 설정으로 나온건데도 충분히 멋지고 캐릭터에 맞게 잘싸웠던거같습니다.

3편에서부터 슈트의 쩌리취급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킹왕짱 쎄던 토르의 망치질에도 버티던 아이언맨 슈트가

주먹질 한방에 펑펑 녹아내리는 전개도 좀 오버였고

예고편에선 뭔가 대박일줄 알았지만 결국 쩌리 자비스 1회용이던 슈트들도 참...

너무 시시했어요.

아이언맨2가 흔히들 어벤져스를 위한 영화였다고 칭하는것처럼

익스트리머스가 울트론 떡밥을 위해 아이언맨3에 나온거라면... 더더욱 이런 전개가 짜증남...

게다가 솔직하게 이런류의 막장전개는 시리즈에 더이상 시나리오가 없을때나 나올법한 이야길텐데

어벤져스에서는 비행기에서 걱정이나 하던 페퍼가

익스트리머스를 주입받고 초인이 되다니 허허... 아이언맨 슈트조차 찢어발기는 익스트리머스니까

페퍼랑 토르정도가 싸워보면 또 아주 재미나겠네요....-_-

아이언맨의 성공 자체는 로다주의 명연기와 마치 헬보이의 론펄먼처럼 역활과 배우의 조합이

최상급이였던 부분이 컷을건데, 그 맛깔난 캐릭터를 이렇게 망가뜨려버리다니 원..

게다가 솔직히 아이언맨이 헬기 3대 따위에 털려서 되겠나요;

어벤져스에서 그 커다란 레비아탄도 박살낸게 아이언맨 슈트인데...

일부러인진 모르겟다만 굳이 밉상이지만 미워할수 없는 토니 스타크가

굳이 멍청할정도로 착하디 착한 브루스웨인처럼 개고생 안해도 됫엇을건디...

어벤져스2에선 과연 뭐가 어찌 될지 원...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헐크도 캡아도 토르도 그닥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네임벨류 캐릭벨류 때문에 보고 그냥 아... 그랬구나 정도 였죠. 대박은 아이언맨이였어요.

어벤져스에 아이언맨이 안나왔다면 아마 이렇게 뜨지도 못햇을겁니다.

근데 그런 토니스타크를 이것들이 바꿔놨다 말이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이언맨은 이런류의 영화가 아니였어요...

이게 어벤져스2를 위한 상업적인 수단이였다면...

아이언맨 단독영화 시리즈의 마지막으로서 뭔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리 실망하여도 울트론이 너무너무 스크린화 되는게 보고싶네요.

어벤져스2 빨리 나와주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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