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작품을 전 왜 이제서야 보게 되었을까요.......
웨이크업 걸즈...
러브라이브 1,2기....
전부 보았지만 뭔가 어색하고 뭔가 남아있는 찝찝한 뒤끝이 계속 신경 쓰였는데
이번에 우연히 "그럼 아이마스까지 다 봐봐요. 다 같은 아이돌 애니잖아요"라는
동생의 말에 보게 됬는데.........
솔직히 말하면
1화 : 이거 뭐?? ㅡㅡ?
2화 : 그래서?????
3화 : 하...아....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25화까지 다이렉트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9시간을 걸쳐서 도중에 끊지 않고 집중해서 보는게 몇년만인가 싶네요!
특히 20화 !!!!!!!!!!!!!!!!!!!!!!!!!!!!!!!!!!
步こう 果てない道
아루코오 하테나이미치
이 부분...............
와...... 소름돋는 것도 모잘라서
이 나이에 애니 보면서 눈물나오는건 진짜 몇년만인가 싶을 정도로 전율이 쫙 퍼지는게.......
대체 니코니코 틴 따위를 아이마스 보다 먼저 보다니......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러브라이브 : 이해의 폭을 넓히면 다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이지만, 현실성에서 좀 동떨어 지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이 있었다고나 할까... "아이돌"이 주제가 되는 거라면 좀 더 와 닿을 수 있는
스토리성을 강조 했으면 좋았겠지만, 부분부분 급전개라던지, 도통 알 수 없는 뜬금 없는
캐릭터성의 전개 라던가......
애니 성 하나만을 보고 보자면 나쁜 애니가 아닌데.....
뭐랄까..... "아이돌애니"의 모습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단지 팬이나 상품을 위해 만든 작품 같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돌마스터 : 가장 높은 부분에 대해선 진짜 현실 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 스토리 조차 거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게 만드는 작품성.....
라이벌 구도가 약간 아쉽긴 했지만 그 부분을 팀 내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사람의 심리, 인간성, 오해, 엇갈림, 상처, 등등....
애니이기 전에 드라마로 봤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작용한 작품......
러브라이브와 비교 했을때 가장 완벽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부분이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성격, 특징을 어색함 없이 정말 잘 풀어 냈다라는 느낌이 컷습니다.
각 스토리가 진행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을 자연스럽게 풀 수 있게끔
도와 주는 주변 인물의 대한 특징까지도 놓치지 않았던 오랜만에 보는 뛰어난 작품.
러브라이브와 계속 비교해서 보시는 분들도 좀 눈살이 찌푸려 질 수도 있으실 텐데
객관적인 모습에서 선을 그어 보자면
가장 먼저 스토리,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 각 캐릭터가 가진 상처 및 자신을 이겨내가는 모습.
이것만 자세히 보고 다시 한번 재탕하더라도 여러분들도 느끼 실 수 있으실 것이라 봅니다.
특히 아이돌 애니에서 빼 놓을수 없는 라이벌 구도!
정말 현실적으로 들여다 보게 됬던게, 딱히 다른 별개의 프로덕션 라이벌 구도가 아닌
자신들의 동료가 객관적으로 나뉘는 듯한 분위기에 그 부분을 라이벌 처럼 그려내면서
또한 그 라이벌이 자신에게 있어 가장 큰 "동료"이며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스토리!!!!!!!!
그리고 그런 아이돌을 마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악역인 쿠로이(961프로덕션)프로의 존재감.
만일 아직도 아이돌마스터를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세요!
2번 보세요!
20화에서 여러분들의 눈을 적시고 귀를 울리는 엄청난 전율을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만 처음부터 20화를 본다면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전율이기도 하지요!
꼭 1화부터 보시길!
Ps. 잘 보고 있는데 밑에서 뭔가 하얀게 지나가길래 "아 뭔데?!" 이러고 봤더니 자막...........................ㅋㅋㅋㅋ
근데 아이마스보다 러브라이브가 해외시장 개척에 더 적극적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