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10시 10분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많이 피곤한 상태로 관람하게 되어서 긴 상영시간 중 졸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영화가 정말 쉴틈없이 빠르게 전개 되어서 졸지도 않고 잘 봤네요 ㅎㅎ
스포도 다 피하고 갔던지라 참 재미나게 보고 왔습니다 ㅎ
마블영화 팬에게는 정말 종합선물 세트 같은 영화였네요.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시리즈 중 최고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솔로무비는 윈터솔져.
혹시 모르니 여기서 부터는 스포~~~~~~~~~~~~~
아이언맨을 참 좋아하기에 이번편의 새슈트액션이 참 인상적이었네요.
특히 타노스와 1:1로 붙을때 부서지는 파츠들을 다른곳에서 끌어 쓰면서
전투하는 모습은 참 인상 적이었습니다.
처절함이 느껴지는 전투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지구에는 어찌 돌아갈지 ㅜ
어벤져스 4편에서는 어떤 슈트를 입을지 기대됩니다.
어쩌면 라쿤이 업그레이 해줄지도? ㅎㅎ
스파이디도 꽤 선방하기도 했고 마지막은 참 찡했네요.
닥터 스트레인지도 타노스와 붙을때 선보이는 마법 연출이 참 멋집니다.
인피니티 스톤 없는 타노스와 붙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던데......
이길 수 있는 단 하나의 미래를 위해 토니 스타크를 살린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덕분에 어벤져스4편이 무척 기대 되네요.
크~~!! 그리고 토르
라그나로크때 포텐이 터지더니 이번편에서는 그야말로 간지를 뿜뿜 뿜어냅니다.
개인적으로 번개류의 능력을 사용하는 케릭터가 취향인데 정말 제대로 취격 당한 ㅎㅎ
개인 영화가 계속 나와 주었으면 좋겠네요 ㅠ
비전과 스칼렛 위치의 장면도 너무 짠했네요......
마인드 스톤 빼내는 수술을 받다가 말았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거의 다 작업 했던것 같던데
시체로 가루가 안된 걸 보면 부활 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워머신도 참 좋아하는데 분량이 너무 적은..ㅠ
마지막으로 타노스
그야말로 역대급 포스의 빌런이면서
지금까지 항상 느낀 초인들의 전투의 부족함을 가득 채우는 인물이네요.
마블에서 이런 스케일의 전투를 볼지 몰랐습니다.
적극적으로 인피니티 스톤의 능력을 쓰는 것도 그렇고 기본적인 전투 센스도 굉장히 좋아보이네요.
연기도 굉장히 잘해서 데드풀2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 인피니티 스톤을 쓴 여파인지 몸이 축난 것 같은데 아마 4편을 위한 너프가 아닐까 예상 됩니다.
주저리주저리 막 써댔지만 정말 재미나게 봤네요.
아 추가로 1기 어벤져스가 모두 살아 남은게 정말 이들에게 마지막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씁쓸했네요...
혼자 남은게 의미심장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