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양이카페 강남역 고양이다락방에 가 봤습니다.
한 2년 전에 갔을 때에는 고양이들이 새침하게 튕기기만 했었는데... 2년의 세월이 그들을 "개냥이화"시킨 걸까요?
테이블에 앉아있어도 한두마리쯤은 알아서 테이블 위로 올라와 "나를 만져라 닝겐"을 시전하더군요...
고양이는 약 30여마리... 그 중 3-4마리는 캣타워 집에서 쉬기도 했지만.. 대부분 닝겐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팬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실눈을 뜨고 보면 뇌내모에화 되면서 메이드들로 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음료를 인당 시키면 시간 무제한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음료 가격은 4~6000원 선이었구요..
(카드 됩니다.)
다만, 고양이들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받고 싶으신 분을 위한 옵션제품(?)인 닭가슴살이 현금2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진공포장된 닭가슴살인데.. 포장을 띁는 순간 자그마한 테이블에 4-5마리 고양이가 정렬해 앉는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매니저(고양이아빠) 말로는 금액의 일부를 길냥이보호를 위해 단체에 기부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현금입니다.^^;)
감상을 말하자면,
- 고양이들 참 이쁘고...
- 손님이... 많아졌습니다. 외국인도 꽤 많이 오더군요.. 강남관광명소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매니저의 서비스가 좋아졌습니다. 가끔 고양이 애정공세를 받을 수 있도록 간식을 무료로 나눠주기까지 하더군요..
PS1) 위치는 사진에 GPS정보로 있으니 가 보실 분은 찾아가 보세요~
PS2) 폰카로 찍은관계로 화질이 그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