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앤데일 vs 이블의 한국판 리메이크에 재밌다는 소문 듣고
7월6일 토요일 10시 기흥메가박스에서 관람했습니다.
원작은 상당히 고어하고 너무 많이 죽이는 구나 싶은 느낌이 있었는데...
한국판은 압축하고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묘사 수준으로 잔인하지 않아 다양한 관객층을 받을 수 있는게 장점 같았습니다.
또 원작 따라가기 바쁘다가 망한 리메이크 영화들이 많았는데,
핸섬가이즈는 원작에 비해 상당히 많이 각색되고, 오리지날 요소를 삽입하여 잘 만든 오락영화였습니다.
두 주연배우의 능청스런 연기와 액션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이성민, 이희준 두 배우의 연기력이 아니었다면 그냥 망했을지도 모르겠구나 싶을 만큼 중심을 잘 잡아줬습니다.
반면 장이수(!) 배우는 뭔가 좀 오버스럽고 재밌지 않은 톤으로 느껴졌습니다. (범죄도시 마동석의 느릿한 애드립 개그 톤 느낌)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6.5 정도 되는 만족도로 괜찮은 오락영화로 주말 오전 행복하구나 싶은 느낌은 들게 합니다. ㅎㅎ
극장 내 관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용은 틀리지만 범죄도시4탄 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모든 분들이 웃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인거 같아요.
박지환씨(장이수) 덕분에 쌈마이한 개그에 극장에 오신분들 다들 많이 웃어서 보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