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시절에 한창 삼성 햅틱폰, 아이리버 D5, 코원 D2, 아이스테이션 PMP, 맥시안 등
작으면서도 성능 좋은 전자기기의 홍수였습니다.(지금이야 폰 성능이 제일 좋죠.)
저는 당시에 `무조건 스펙이 좋은 제품'만 추구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고딩 시절에 소장하지 않아서 후회한 제품이 있습니다.
아이리버 S10
아이리버가 아이팟 셔플?에 대항하기 위해서 출시했다고 알고 있는데
후속작으로 액정이 없는 아이리버 S7도 있습니다.(S7 모델은 아직도 못구함..)
이건 너무 작아서 당시엔 거들떠도 안보다가
몇 년 전에 중고 사이트에서 운좋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현원 모비블루 큐브 mp3
이것도 당시에 너무 작아서 상관도 안 썼는데
몇개월 지나니 저 크기에 컬러 LCD를 탑재해서 동영상까지 되는 모델이 나왔더군요.
심지어 저기에 얏홍(...)을 넣어서 보는 학생도 봤었습니다 ;
이건 아무리 뒤져봐도 중고 매물조차 없더군요.
설령 있더라도 배터리 수명이 다 됐겠죠 ㅠ
갖고 싶어서 해외 사이트까지 찾아보았으나 단종되서 못 구한다는 문구만 본..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아래는 코원 D2의 제품상자입니다.
상자의 숫자2 부분이 종이로 되어 있어서 입체적으로 보이고
겉박스를 제거하면 안쪽의 D만 남게 되죠.
요즘엔 이런 제품 상자가 거의 없더군요.
당연히 단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등 여러가지 비용 증가로 인해 기업들이 꺼릴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