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너의 꿈은
가장 무거운 짐이 되지
괴로워도 벗어 둘 수 없는 굴레
너의 꿈은
때로 비길 데 없는 위안
외로워도 다시 걷게 해 주는

때로
다 버리고
다 털어버리고
다 지우고
다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때로 너의 꿈은
가장 무서운 거울이라
초라한 널 건조하게 비추지
너의 꿈은
때로 마지막 기대어 울 곳
가진 것 없는 너를 안아주는

간절히
원하는 건 이뤄진다고
이룬 이들은 웃으며 말하지
마치 너의 꿈은 꿈이 아닌 것처럼

소중하게 품에 안고 꿈을 꾸었네
작고 따뜻한 꿈
버릴 수 없는 애처로운 꿈

너의 꿈은
때로 무거운 짐이 되지
괴로워도 벗어 둘 수 없는 굴레
너의 꿈은
때로 비교할 데 없는 위안
외로워도 다시 한 번 걷게 해주는 
간절하게 원한다면 모두
이뤄질 거라 말하지 마
마치 나의 꿈은 
꿈이 아닌 것처럼

마치 나의 꿈은 
꿈이 아닌 것처럼

 

잡은 손을 놓고 잠시 흔들고 
의미 없는 인사말 몇 번으로
이별은 이뤄지고

돌아오는 길을 홀로 걸으며
혼자가 된 자신에 감탄하며
조금은 웃었다고

만남이라는 사치를 누리다 
헤어짐이라는 오만을 부린 우리
한 사람이 떠나갈 땐 참 많은게 떠나 

다들 잘 지내나요 난 별 일 없는데
다들 행복한가요 난 웃고 있는데
세상 속 우리 모습이 이토록 슬픈 건
내 못난 마음이 잔뜩 흐려져서겠지

만남이라는 사치를 누리다 
헤어짐이라는 오만을 부린 우리
한 사람이 떠나갈 땐 참 많은게 떠나 

다들 잘 지내나요 난 별 일 없는데
다들 행복한가요 난 웃고 있는데
세상 속 우리 모습이 이토록 슬픈 건
내 못난 마음이 잔뜩 흐려져서겠지

그댄 잘 지내나요 난 별 일 없는데
정말 행복한가요 난 울고 있는데
멀어진 그대 모습이 이토록 슬픈 건 
한때는 그 누구보다 가까웠던 사람이기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참 어리석고 어렸지
그때의 우리 아무것도 아닌 일에 
다투던 초라할 무렵에 기억

달 밝은 날에 하늘을 보면 
우리 상처들이 떠 있고
밤 또 늦은 밤에 거릴 거닐면 
그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따라와

네가 그립거나 보고프거나 
그런 쉬운 감정이 아니야

난 그때의 우리가 세상에 
우리밖에 없었던 그때가 그리울 뿐

그때의 우리 소홀함과 편안함 
그 안에서 부숴질 듯 아파했던

달 밝은 날에 하늘을 보면 
우리 상처들이 떠 있고
밤 또 늦은 밤에 거릴 거닐면 
그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따라와

네가 그립거나 보고프거나 
그런 쉬운 감정이 아니야

난 그때의 우리가 세상에 
우리밖에 없었던 그때가 그리워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픈 
가벼운 순간의 감정이 아냐

난 그때의 우리가 너와 내가
이 세상 전부였던 그때가 그리울 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드디어 4000일! 야호! 계산해보니까 근 11년이네요 후후

 

글은 커녕 요즘은 댓글도 거의 달지를 않는 유령회원이라 렙은 낮네요..루니지 70렙은 찍고 싶은데..

 

4000일 기념으로 마이피에 글을 써봅니다 하핳

뉴 요시 아일랜드를 클리어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적응도 안되고 원작과 비교하다보니 좀처럼 재미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클리어하고 나니까 역시 재미있었네요~
다만 다른 분들께 추천드리기는 좀..다른 것보다 난이도가 참 애매합니다.
그냥 클리어하기에는 너무 쉽고 수집요소를 채우면서 하기에는 좀 짜증나고 어렵습니다.
특히 하나의 월드에 있는 8스테이지 수집요소를 다 모으면 나오는 스페셜 스테이지가 진짜 더럽게 어려웠습니다. 월드 5 스페셜은 진짜..
그나마 별, 빨간코인, 해바라기 따로따로 다 모으면 클리어한 걸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했지 원작처럼 100점 만점으로 했으면 던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하면서 했어요ㅎㅎ그리고 전작들도 그랬지만 다 깨도 해금요소가 없습니다..
그리고 보스전이 너~무 쉽습니다. 쉬워서 재미없는 수준입니다. 덕분에 별 지키기는 좋았지만 허무하더군요.
미니게임도 전작들에 비해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중간부터 십자키로 플레이했습니다 아날로그는 가끔 원하지도 않는데 엉덩방아를 찧어서 십자키가 편하더라구요ㅂㄷㅂㄷ
그냥 SFC로 나온 원작 요시아일랜드를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