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계엄이 실패한 이유는 일선의 군인들이 항명하거나 태업을 한 덕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내란 당시 군 수뇌부들은 대부분 입건 되었고 구속까지 된 상태입니다.
때문에 정말 만약에라도 탄핵이 기각되어 직무 복귀하여 권한이 생겨
2차 계엄을 하고 싶어도 명령을 내릴 군 수뇌부가 없고, 혹시 있더라도 여전히 일선의 군인들은 거부할 겁니다.
그래서 2차 계엄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 의도를 따라줄 군대가 국내에 없다면 국외에서 찾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국외에서는 윤석열을 이용해서 한국을 집어 삼킬 절호의 기회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주변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모두 침략 야욕을 가진 나라들 뿐이고요.
윤석열이 만약 직무에 복귀하여 대통령으로서 외국과 협상력을 가지게 된다면
1차에는 실패했던 군사 점령을 외국 군대의 힘을 빌려서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윤석열은 주한미군의 위치를 일본 군이 대신하도록 만들고
한국을 군사적으로 지배하는 일본에게서 통치 위임을 받는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당연히 대통령이라도 국외와 군사협정을 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1차 계엄 때와 마찬가지로 윤석열에겐 그런 절차는 얼마든지 무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협정을 통해서 이미 외세가 들어온 다음에 왜 절차를 무시했냐고 따지게 될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왜 미국이 일본에게 주한미군의 자리를 내주겠냐는 반문이 생깁니다.
윤석열 세력, 미국, 일본이 주장한 '한미일 군사동맹'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미일 군사동맹은 결국 미국이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나라의 움직임을 하나로 만들어서 제어하기 쉽게 하려는 것일 겁니다.
한국은 정권이 교체되면 한일 관계가 뒤집히며 미국의 한일 양국 제어에 문제가 생겨왔고
한국과 일본은 서로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은 그 두 채널에 맞게 매번 다른 제어 방식을 쓰는 것이 번거롭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한미일 군사동맹을 통해서 한일을 하나의 채널로만 통제하려고 하는 것일 겁니다.
만약 주한미군의 자리에 일본 군이 들어가고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게 되면 미국은 쉽게 일본만 제어하면 된다는 결론이 생깁니다.
또한 트럼프는 항상 주한미군의 병력과 비용을 언급하며 압박을 하는데
일본이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그 자리를 일본 군이 주둔하면 미국 너희는 주둔 병력과 비용을 모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게 되겠죠.
그리고 일본은 여전히 미국과 '동맹'이라는 형태로 미국의 명령에 따를 테니까 주한미군이 있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이 될 것이고요.
미군이 아프간 철수를 하는 이유도 결국 병력과 비용 문제일 텐데
일본이 그걸 무료로 대신 책임져 주겠다고 하는 겁니다.
일본은 항상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 한반도 상륙'을 주장해 왔습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20227_0001774362
유사시 日자위대 한반도 개입…美日 찬성-韓 반대 사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북한 급변 사태 등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미국은 과거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통해서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화를 승인했고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위의 기사에서도 보이듯 그 이후에도 일본은 미국과의 외교를 통해 여러 차례 한반도 진출 계획에 미국의 동의를 얻어 왔습니다..
그것은 끊임 없이 일본이 외교력을 이용하여 침략을 정당화하는 시도였습니다.
그럼 여기서 윤석열은 비상 계엄을 통해서 한반도에 유사한 상황에 빠졌고 그게 중국과 북한 세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일본의 주장은 역시 북한이나 중국이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을 일으키면 자신들도 참전하겠다는 의도이고
윤석열의 계엄은 이미 북한, 중국과 전쟁 중이라는 주장이었기 때문에
한반도가 일본이 주장하는 '유사시'상황이 되었다는 말에 정당성이 생기며
윤석열이 일본에 중국과 북한에 대항하기 위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정당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윤, 미, 일의 의도가 겹치게 모습이 생길 수 있고
이들 간의 외교적 대화가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윤석열은 한국을 지배하는 일본의 통치 위임을 맡아서 영구 집권도 가능할 겁니다.
일본은 한국을 다시 지배하며 만족하게 되고
미국은 한반도와 일본을 하나의 명령 체계로 통제하는데 주한미군에 쓰던 병력과 비용을 아끼게 되겠죠.
이렇게 이득이 일치하는 사람들끼리 협정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건 너무 소설 아니냐?'라고 저 역시 생각할만한 이야기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계엄에 대한 경고가 있을 때도 같은 핀잔을 했고
계엄에도 역시 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윤석열 독단에 의해서 이뤄졌습니다.
저는 또 이런 소설 같은, 윤석열 폭탄이 다시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계엄은 윤석열이 명태균 등에 의해 궁지에 몰리자 터뜨렸습니다.
계엄 실패로 윤석열은 낭떠러지 끝에 와 있습니다. 살기 위해서 또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건 탄핵이 기각되어 대통령 직무 복귀를 한다는 가정 하에 일어나는 일이고
탄핵 기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예.. 소설 맞습니다.


검찰이 이제 대놓고 국민 눈치 안본다
윤석열 복권 시킨다
이러는거 보면 불가능은 없다고 봅니다
계엄 관련 군인들 이제와서 말바꾸는거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