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회사 A를 관두고 휴식기를 가지려고 하고 있는데
밀린 월급 받을 겸 A에 들렀더니 회사 선배가 계셔서 이야기를 좀 나눴습니다.
선배가 "너 B회사 간다며? 거기는 더 안좋은데 내가 널 그렇게 신경썼는데"
하시는 겁니다.
-네?? 무슨 말씀이시죠? 했더니
-"이바닥 무지 좁아 어디 가는지 다 알아 누구누구가 그러던데?"
-아닌데요? 전 거기 첨들어보는데요?
-"~사장 몰라?"
-누구요?
-"~사장!"
-무슨말씀이세요 거기가 어디고 누군데요..
이바닥 좁은 건 알지만 진짜 다른 회사는 알아볼 생각도 안했는데요.
-"그런 식으로 일하면 안된다"
.....
듣도보도 못한 회사B에 제가 들어가기로 되어있었고
그것 때문에 저에 대해 감정 상한 선배...
진짜 당황스럽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선배보다, 그 누구누구 라는 사람이 나를 언급했고,
내가 거기에 간다고 헛소문을 퍼뜨렸다는 게 너무 황당합니다..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