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할아버지
접속 : 4837   Lv. 75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5 명
  • 전체 : 689967 명
  • Mypi Ver. 0.3.1 β
[내 문서] 수면유도제 4년째 복용중 (11) 2019/08/22 AM 06:20

얼마 안있으면 5년이 된다.

매일 먹는 건 아니고 1주일에 5번정도

 

최소권장량인 25mg으로 충분하다.

떼고는 싶은데 안먹으면 높은 확률로 잠을 못잔다.

 

날밤샌 다음날도 잠이 안오고 그 다음날도 잠이 안온다.

운동을 해보라던 정말 바보같은 민간솔루션에 의지한 적도 있으나

내가 달린 만큼 잠도 달아날 뿐이았다.


 

원인은 아는데 해결방법은 없다.

돈을 안벌고 욕먹더라도 퇴사해서 요양하는 게 해결법이니까.

 

 

해가 뜨는 아침이 오면

"오늘이 시작됐구나" 가 아니라 "오늘도 끝나버렸구나"라는 감상.

날이 밝은 만큼, 잠도 달아나니까.

 

 

오늘은 2시간 뒤에 출근해야 한다.

일찍 일어나야 하기에, 약을 먹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일찍 먹어둘걸.

하고 후회한 적도 많다.

 

어리석은 나.....

미리 약을 먹었으면 이렇게 헛소리도 안썼을텐데.

 

 

 


신고

 

GBT군    친구신청

운동은 자기 직전에 하면 몸이 깨어납니다. 잠이 달아나는게 당연...

낮에 실컷 운동을 하고 밤에 자야 되는거예요...;;

여우할아버지    친구신청

언제해도 소용없습니다. 시간 아주 많이 날때 해봤죠.
5년이 되가는데 시간바꿔보고도 안해봤을까봐요?
이제는 그럴 시간도 없지만요.

GBT군    친구신청

안타깝네요.

육체의 피로조차 정신적인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여우할아버지    친구신청

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상황이 되버려요...
뭘 더 해야 하는데 몸이 말을 안듣고, 그렇다고 잠을 자고 싶은데 아무리 해도 사고가 정지되지 않는 상황..

오랜만에 병원에 가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몰라밥줘    친구신청

교대근무와 퇴근후에도 지속되는 업무지시에 하루 한시간 남짓 자는 불면증이 걸렸었습니다.좀비가 되버린 상태로 업무하게되는 위험상황에 결국 퇴사를 선택하였고 현재는 말끔히 나았습니다.
작성자님과 반대되는 결단을 내린 경우인데, 1년째 구직중 입니다. 요즘같은 취업 불경기에는 뭐가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네요.

여우할아버지    친구신청

네.. 선생님께서도 올바른 선택을 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오. 응원드립니다.

SKY만세    친구신청

저는 구직이 안되는 심리적 불안감과 그만큼 집에서 놀게 되는 상황에 바이오리듬도 깨져서 복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낮잠을 자게 되니 밤에 잠자기 힘들어지더라구요..
암튼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여우할아버지    친구신청

그심정 정말 잘 압니다.
제가 약을 시작했을 때가 비슷했거든요.
취직 반드시 하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170816    친구신청

자외선 요법 해보시면 좋아요
하루 15분 정도로요
점심시간 활용하시면 좋아요
꾸준히 하시면 수면호르몬
자연분비 되실거에요

저도 노력중입니다
효과는 체감될 정도 입니다

현재 수면전 복용하는
수면효과주는 식품이 있었는데
(트립토판이랑 존스워트)
끊은상태입니다.

안물안궁이시면 죄송합니다

여우할아버지    친구신청

쪽지 드려봅니다

KOOMs    친구신청

자외선 요법이 무엇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