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오늘 완전 심장이 쫄깃한 하루였어요
7시에 스쿨버스타는데 7시 4분에 시계를본거에요 그래서 막 미친듯이 가방메고 문딱열었는데 버스가 서있었어요 근데 너무 우중충해서 잠깐 바로옆에있는우산 집어들고 다시문을열었는데 버스가 간거에요! 그 짧은 순간에 그래서 전화를했죠 눈앞에서 사라졌으니까 그 사이에 엄청많이도 갔더라고요 근데도 아저씨가 돌아서 갈테니 큰길로나오래요 그래서 막 갔는데 없는거에요그래서 찾을라고 위로 올라갔는데 전화가왓어요 제가 안보인다고 늦었으니 먼저가겠데요 그래서 네 하고 끊코 다시 뒤로갈려고하는데 제눈앞으로 버스가 지나간거에요 와-- 진심 짱 빡침
그래서 교통버스타고가야지 하고 마을버스 1번을 탔는데 진짜 구라 안 치고 저희집 앞이 종점이라서 와 7시 20분까지 학교가야되는데 18분까지 정류장에 가만히 서있는거에요 결국 지각했죠 지하철도타야했으니까 지하철에서도 엄청난 말못할 일이발생해서 뛰지도못하고 막 미친듯이 걸어가서 교실에 앉았는데 오늘 모의고사자나요
근데 컴싸를 안들고간거에요 와-- 애들한테 다 물어봤는대 다 하나밖에 없데요 준비성 안철저한 녀석들 도착한지 얼마 안됏으니까 바로나가긴 그래서 8시10분에 매점 갈서살라고 막미친듯이 대기타고있다가
화장실가는척하고 나왔는데 제가 4층 복도 맨끝 12반이에요 매점갈라면 흠 왼쪽 맨위 모서리에서 오른쪽 맨아래 문을나가서 중학교 건물까지 가야되요 ㅋㅋㅋ 등교할때도 가도가도 교실이안나와ㅋㅋㅋ 니게 중요한게아니고 복도맨끝에서 끝으로 미친듯이 뛴후 약 70 몇개의 계단을 내려가고 중학교건물로 달려 지하에있는 매점으로가서 컴싸 사고 4분만에 교실로 들어갔다능 심장이 쫄깃 셤보는데도 언어랑 영어 인제 반 풀엇는대... 26번인데 20분남고...막 지문 읽는 둥 마는 둥 대충읽고 막 끼어맞춰서 찍고 겨우 시간에 맞춰서 다풀고 종치면 막 미친듯이 쫄깃쫄깃 어우 결국 다 망쳤어요 완전 하우종일 우울하게 대체 얼마나 좋은 일이 일어날려고 이러나 했더니
제가 수학 아는것만 다 풀고 수열 노가다하고 잤는데 자랑할점순 아니지만 3등급나온거에요!! 서술형도 짱 많이 맞았고!! 수학 안한지 1년넘은 수포잔데ㅋㅋ저한텐 엄청난겁니다 하루종일 운수가안좋더니만 수학 공부하나도안하고 완전 잘봤어요 결론은 수학잘본거자랑할라고 이렇게 길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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