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네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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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임] 하아 p의 거짓... (17) 2023/09/18 PM 01:18

어제 오늘 좀 해봤습니다. 데모판 좀 지나서 성당까지 왔는데요. 일단 엔딩까지 본 건 아니니 점 수를 매기기는 힘들고 그냥 느낀점...소감...뭐 그런 겁니다.


한마디로 그냥 열받네요.


뭐 최적화 좋다 뭐 어쩐다 이런 거 제쳐두고 플레이 감각이 좀 거시기 헙니다.

데모판 나오고 피드백 받아서 대대적으로 뜯어 고쳤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제가 개선됐으면 싶었던 부분은 전혀 개선이 없어서 좀 안타깝네요.

뭔가 굼뜬 움직임(이동), 빡빡한 퍼펙트 가드 타이밍, 답답한 회피가 맘에 안 들었었는데 그냥 그대로...

에초에 답답한 모션이나 그런건 이제와서 고칠 수는 없겠다 싶어서 개선사항 앙케이트에 안 썼어요.


근데 좀 진행을 하다보면 익숙해지...긴 커녕 계속 열받는데요.

더 열받는 건 이 게임이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 몹의 배치나 공격 패턴이나 이게 좀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외나무 다리를 지나는데 저 멀리에 투척몹이 있음ㅋ

코너에 가려진 데는 십중 대여섯은 매복조가 있음ㅋ

잡몹이든 보스몹이든 기본 공격을 몇 타까지 때릴지 모름ㅋ 아 꼬우면 퍼펙트 가드 하라고 함ㅋ

옆으로 휘두르는 건 옆으로, 수직으로 때리는거나 찌르는 건 뒤로 굴러서는 거리가 부족해서 못 피함ㅋ

화톳불(여기선 별바라기)을 밝히는데 구간 맨 끝의 강적을 잡아야 밝힐 수 있음ㅋ

독 늪 당연히 있음ㅋ

상태이상 금방 걸림ㅋ

한 마리씩 풀링 하려면 소비 아이템 투척해야 되는데 그렇게 결코 넉넉하게 나오지 않음ㅋ

왜 상자를 열면 아이템이 자동으로 획득되지 않는지 모름ㅋ


아무튼 이런 것에 뭔가 딱딱하고 부자연 스러운 동작 및 조작감에 굼뜨기까지 합해지니 속이 팍팍 터집니다. 뭐만 하면 경직이고.


소울시리즈도 데몬즈 소울부터 해서 소울 시리즈 노하우를 몇 편 쌓고서야 알차게 재밌고 계속 하고 싶은 얼큰한 난이도를 제공했으니 뭐...

첫 작품 부터 그러길 바란게 욕심일까요.

그냥 기분만 나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다크소울2 스콜라 오브 퍼스트 신을 안 좋은 면에서 비교들을 하시는데 저는 그 게임 하면서 이렇게 기분나쁘진 않았어서...


암튼 별 일 없는 이상 엔딩까진 볼 거 같은데, 아직까지의 경험으로는 멀티엔딩이고 나발이고 2회차는 없을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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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NGs=무무+플로리    친구신청

성당탑 외나무 진짜 개빡치죠
저는 소울라이크를 엘든링밖에 안해봐서 별바라기 안나오는건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SillyWalker.    친구신청

아직 더러운 부분을 별로 안 보신 것 같습니다
뒤로 갈수록 더욱 더러워지거든요

suck양이진다    친구신청

닥소2가 그런 느낌으로 몹배치한 구간이 있는데 p의 거짓도 비슷하게 했나보네요

ANU-BIS    친구신청

모퉁이에서 갑자기 공격 들어오는 적, 숨어있다가 나타나서 수류탄 까는 적, 갑자기 벽 뚫으면서 튀어나오는 적, 거의 고양이 마리오 하는 기분입니다

흑곰푸우03    친구신청

근데 모퉁이에서 갑자기 공격, 벽뚫고 공격 이런건 소울시리즈에도 다 있었습니다..블본에도 그렇고용...

ANU-BIS    친구신청

네 다 해봐서 알고는 있는데 빈도가 심합니다.
땅꺼지는것도 한두번이지 외나무다리는 거진 다 꺼지는거같아요

클라우드君    친구신청

네오위즈 게임에서 느껴지는 스꼴라의 향기...

hanzozz    친구신청

극찬

쥬신어사박문수-586    친구신청

시작은 블본 이었으나 끝은 스꼴라여라

MAD1sAgain    친구신청

전 아직 안해봤지만 소울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빡치는게 가장 극찬 아닌가요 ㅋㅋㅋ 하기 겁난다 ㅠㅠ

그림쟁이 아재    친구신청

엘든링부터 보스들 패턴이 미쳤죠 언제때리라는 건지
고인물이 많아지니 소울겜 난이도 상승은 어쩔 수 없다고 보이네요

텓이베어    친구신청

프롬겜 카피한 건 그렇다 치는데, 하필 카피한 것이 과거 작품들 느낌이라 좀 구세대적인 플레이감각이더리구요.

세키로 블본 엘든링 느낌은 안나고 데몬즈나 스콜라 느낌인데 그것도 악랄한 것만 쨔깁기한 느낌..

로들이    친구신청

벌써 빡치는 글 올라오는거보니... 갓겜 맞네..

kini    친구신청

p꼴라...

ALIODE    친구신청

얘들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라도 있었나..
기분 드럽게 어렵게 만들었음..

pooplauncher    친구신청

진짜 묘사가 딱 스콜라 같네요. 개인적으로 프롬 최악의 작품

석가여래    친구신청

이미 소울류에 기본기가 높은 사람이 많으니깐 눈높이 맞추기 어려운게 사실.
[게 임] 3일 먼저 하려고 p의 거짓 디럭스 샀는데 (2) 2023/09/16 PM 08:20

빠르게 하려고 필요 없는 복장 받아가며 돈 더 주고 디럭스 샀는데요, 

일이 있어 시골에 내려와있습니다…내일 올라가고요. 

그랬더니 흥미가 팍 사그러드네요. 

지금은 차라리 몬헌 라이즈 썬브레이크 스팀판이나 사서 할까 싶은 욕구가 더 큰 마당입니다. 

몬헌go를 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ㅋㅋ

스위치판으로 나루가 희소종? 뭐 여기까지 했던거 같은데 다시 해도 재밌으려나…싶긴 합니다. 


근데 그보다 최적화 문제로 한 번 켜보고 말았던 렘넌트2를 그저께 켜봤다가 최적화 해결된 김에 달렸는데,

이게 참 재밌는 게임이더라고요. 총 든 다크소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구나 싶게 맘에 쏙 들고

정말 플레이가 재밌지 뭡니까. 

p의 거짓 하기 전에 엔딩이나 보고 치우자- 싶었는데 븅딱같은 번역만큼이나 쓸모 없던 스토리와 엔딩을 경험해놓고

바로 리롤해서 다시 들어가 구석구석 탐험을 하게 되더라고요!

p의 거짓이 하고 싶었으나…지금은 하고 싶지 않은 뭐 그런 대충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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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틴    친구신청

당장 땡기는거 하는게 장땡이죠 뭐 ㅎㅎ

역습의 명후니    친구신청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땡기는 것부터 해~
[게 임] 아머드코어6 클리어~ (1) 2023/09/02 PM 11:06


img/23/09/02/18a5619997311fe.jpeg

저는 4각 로봇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메인 미션은 거의 이 구성으로 진행 했습니다. 

아무튼 3회차 까지 진행해서 기어이 끝을 보고야 말았는데요, 아 정말 어렵고 재밌었네요. 

아머드코어에서 디자인으로 실망은 시킨적이 없으니 여전히 보이는 모든 것이 좋았는데요,

뭐랄까…5할때 그냥 뿌옇고 칙칙한 화면 본게 마지막이라 낀세대 그래픽이지만 6편 그래픽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그간 보여준 게 있으니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이유도 있고 ㅋ…


아무튼 여전히 뭔 말하는지 잘 모르겠고 지들끼리 진행되는 프롬 특유의 시나리오에 이래도 괜찮나 싶은 진행과 엔딩이었으나

플레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3챕터 전까진 뭔가 하면서 피로도도 높고 심드렁 했는데 슬슬 조작이 손에 익으면서 2회, 3회차를 내리 달리도록 정말 재밌었습니다. 

뭐 아이비스나 최종보스들은 정말 운빨, 뽀록으로 클리어해서 그런 난이도는 흠 좀…욕도 많이 하였구요…

그나마 만만한 아이비스에서도 훨체어에 쌍짐머 쌍송버드를 타지 않으면 클리어가 요원한 느낌…

수차례 리트라이 하면서도 못 깰것 같다는 느낌은 안 드는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묘한 난이도였어요. 


아무튼 이제 모을거 다 모으고 잡을거 다 잡아서 돈만 좀 모아다 파츠 전체 수집 트로피까지만 따고 그만 하려고 합니다. 

s랭크 따기는 다음 생에서나 가능할 것 같고요. 

후속작 나올때까지 프라모델로 텐션을 이어가고 싶으니 집에 있는 345프라모델들을 뜯어봐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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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오K    친구신청

저도 이제 갓 1회차 클리어 했는데 미션 랭크 올S는 요원하네요 ㅎㅎ
[게 임] 기다렸던 삼바 데 아미고... (4) 2023/08/30 PM 04:08

고등학생 때가 한참 리듬게임 태동~최전성기였는데요.

이것 저것 참 많이도 나왔고 해본 것도 더러 있지만 못해본 게임도 많았던 그 시절, 코나미와 어뮤즈먼트가 한국 오락실을 쌈싸먹던 그 시기에

세가는 삼바 데 아미고를 냈었죠. 저는 아마 2000년 쯤에 봤던 거 같아요.

제가 다니던 오락실에는 들어오지 않아서 단 한 번도 플레이 해보지 못하고 기억속으로 접어뒀던 게임인데요.

이게 갑자기 나온다고 하니까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배송 와서 바로 플레이!



어 근데 음...

생각보다 막 재밌거나 하진 않네요.


선곡도 다 유명하고 좋은 곡이지만 이 노래를 하고 싶다! 는 것도 없고.

리듬게임 중간에 이상한거 막 시키는 것도 그렇고. 그게 재밌냐면 그것도 아니네요.

무엇보다 조이콘 모션인식이 후져서 막 이상한데 때리고 있는 거 보면 좀 할 마음이 가십니다.

뭔가 아케이드 모드나 그런걸로 가볍게 한 판 할 수 있는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밑도 끝도 없이 프리모드로 덜렁 내놔서 다음곡 하기도 없고...

아 진짜 그냥 세가에서 만든 그런 게임 같네요. 뭔가 모르게 아쉽거나 부실한 나쁜쪽으로.



추억에만 있었으면 엄청 재밌는 게임이 있었지- 선에서 끝났을 거 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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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포이    친구신청

이게 손맛으로 하는 게임이었는데 조이콘으로 하니까 손맛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ㅠㅠ

미디어블    친구신청

마라카스콘이라도 있으면 잼날려나

엣헴엣헴진인환    친구신청

체험판도 그닥이라 ㅠㅡㅠ 배경 바뀌는 것도 별로없고 제돈주고 사기 아깝더러구요

역습의 명후니    친구신청

나도 사려고 했다가 평을 보니 다들 심드렁해서...슬그머니 구매 포기.

집에 있는 드캐 버전에 마라카스콘 들고 해야지...
[게 임] 레데리1은 2로 완벽해지네요 (4) 2023/08/21 PM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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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열심히 달린 레데리1. 이제 최종장?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곧 엔딩을 볼 것 같으니 감상을 미리 써두려고 합니다.


-전직 갱단원 존의 좌충우돌 모험기-


구시대의 그래픽이 눈을 좀 힘들게 하긴 했지만 태생의 한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넘어가기로 하고요, 중요한 플레이에 대한 소감은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우주명작 2에 비해선 전반적인 부분이 덜 다듬어진 모양새긴 한데 뭐 이것도 시대가 그랬다- 하고 적당히 넘어가 주려고 합니다.

애초에 출시 시기에 해보질 못했으니 그때 했다면 지금 느낌과는 충분히 달랐을 수 있으니까요. 원래 제가 고전게임 잘 못 하는 스타일...ㅋㅋ

 

각설하고, 하면서 계속 감탄하면서 플레이 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1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스토리와 인물들에 대한 표현이 재미 있습니다.

그래서 사건에 휘말리거나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하면서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네요. 아 뭐 물론 레데리2만큼의 흡입력은 아니긴 했습니다만

정말 충분히 재밌는 이야기네요. 


물론 2를 염두에 두지 않고 만들었을 테니 존이 상대해야 하는 전 동료들의 서사가 한결같이 몹시 부족하다는 느낌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당장 존도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적당히 두루뭉술하게 넘기거나 그땐 그랬지 정도로 표현이 돼있어서 하면 할 수록 2를 안 해보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더치는 2를 통해서야 완성이 되는 캐릭터였네요. 


근데 그냥 풀어주는 스토리만 재밌느냐 하면 그게 아닌게,

마치 식스센스를 두 번째 보거나 반전을 알고 봤을 때 알 수 있는 디테일한 장치들을 쭈욱 훑어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2에서 봤던 것, 혹은 1에서 봤던 것이 서로 어떻게 달라져 있는지도 충분히 플레이 해볼 가치가 있었던 것 같고요.

지형은 분명 같은데(그래픽이 후줄근 하여 여러번 다니고서야 여기가 거긴가..? 싶은 느낌) 마을이나 그런 건 정말 많이 다르네요.

폐허 같던 동네엔 사람이 살고 있거나 반대로 적당히 좋은 마을이었던 곳이 3년 만에 폐허가 돼있거나-

특히나 대화를 통해서 1에서는 무슨 사건에 대해서 말을 하는지도 모를 것들이 상당 수 나오는데 이것의 대부분은 2를 해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인 게 몹시 놀랍습니다.

지금은 없는 댄 하우저가 스토리를 다 만들어 놓고 그중에서 한 부분만 떼어다 1을 만들고, 앞 부분을 떼어다 2를 만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어떻게 이렇게 아귀가 잘 맞아 떨어지고 언급된 건 이런 것 까지도 2에서 제작을 했나?? 진짜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가볍게 예를 들면 존이 자유를 얻은 뒤에 복장이 바뀌는데, 이게 2에서 아비게일이 선물해준 옷...그로 인해 사단이 났었죠. 


이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이 눈에 띄었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서 뭐 그냥 그런 게 있더라 정도만ㅋ

정말 2가 미친 것 처럼 작정하고 완벽하게 만든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것 같네요. 이보다 전편의 이전 이야기로 잘 나올 수 있는 후속작이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2를 만들고 1을 만든 거 아닌가 수준으로 아귀가 잘 맞아 떨어집니다. 정말 놀라워요.

원래부터 레데리2를 엄청 위대한 게임, 하면 할 수록, 알면 알 수록 게임이 거대해 보였는데 1을 하고 나니 더욱더 위대하고 거대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댄 하우저는 지금 새 회사 차려서 다른거 개발하는 중이라는데, 스토리만 어떻게 외주나 참여로 해서 레데리3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2가 재밌었지만 1을 무성의하게 낸 것에 괘씸함을 참을 수 없는 분들도 분명 많이 계실텐데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간 꼭 해보세요. 할인을 하는 시기가 오건, 부아가 좀 누그러드는 시기가 오건 언제든 좋은 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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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632178465    친구신청

2를 해보고하니까 또 기분이 달라지더라는..
완벽한 게임

aramise    친구신청

어... 그러니까
레데리 2 가 사실 1 이고
1 이 사실 2 니까

사실 2 인 1을 거의 끝마쳐 가는데
사실 1 인 2 가 재미있지만
사실 2 인 1 을 무성의하게 낸 것이 괘씸하다고 생각해도
사실 1 인 2 를 생각해서
사실 2 인 1 을 참고 한 번 해 보시라.

지금이 아닌 다음에라도...

이런 얘기죠?

rollincube    친구신청

아주 오래전 1을 감명깊게 하고 2를 하고 나니 여운이 커서 이후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까 다시 1을 할수 밖에 없는....
1,2 모두 결말이 아주 훌륭 했기 때문에 1을 다시 안할수가 없네요. 1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위해 2 다시 하는중...

@자유게시판    친구신청

처음 루머처럼 레데리1을 리메이크 했더라면 진짜 얼마나 좋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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