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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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가득) 스탈린이 죽었다 : 잔인 유쾌한 공산주의 유머 (2) 2019/04/22 PM 01:07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스탈린이 죽으면서 벌이지는 일을 다룹니다.

 

심심하면 사람이 죽어나가던 스탈린 치하 철권통치기 숙청의 시대

 

이 시대에서 스탈린이라는 거대한 곰이 허무하게 쓰러지고 거대한 권력만 남자

 

베리야, 후르쇼프, 만렌코프 등 주변에 어슬렁거리던 승냥이들이 이빨을 드러내고 아귀다툼을 벌이는 것을

 

아주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들이 벌이는 잔인무도하고 잔악한 권력쟁탈의 과정을 (사람목숨이 종잇장처럼 불타버립니다. )

 

공산주의 유머로 희화하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불쾌함은 최소화하고 정말 재미있는

 

상황극이자 말장난 영화로 만들어줍니다.

 

뛰어난 행동력과 모략의 달인이지만 결정타가 없어 끝장나는 비밀경찰국장 베리야

어수룩한 행정가지만 욕심만 있는 2인자 만렌코프

뛰어난 달변가이자 모략의 달인이지만 항상 뒤처지는가 싶은 최후의 승자 후루쇼프

 

등 강렬한 캐릭터성이 기존의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재해석을 하며 재밌게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몰입하며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상영시간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좋은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단점 : 개봉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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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겁나보고싶은데 상영관이 없어서 디지겠음.

초용자신    친구신청

넷플릭스에서 볼수있나 했는데 못보더군요;;;
[영화] [스포없음] 샤잠 보고왔습니다 (1) 2019/04/08 PM 11:44

 

샤잠을 보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이미 유치하다거나 좋지 않은 평들이 많기 때문에 뒤통수를 만져 정신연령 레버를 조정합니다.

 

[9살]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감상합니다.

생각보다 아주 재밌습니다.

요즘 성향의 슈퍼 히어로 영화라고 보기엔 다소 올드한 느낌이 강하지만,

가족영화라고 생각하면 온가족이 무난하게 보기 정말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영화는 기존 DC영화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많은 고려를 한 점이 보입니다.

개그를 하되 오버하지 않고,

뭔가 있어보이려고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요리로 치면 인스턴트 음식 같습니다.

슈퍼히어로 라면이라는게 있다면 여기에 더 좋은 맛을 내겠다고 이것저것 더 넣어보는게 아니라,

 

정확한 물의 양과 정확한 끓이는 시간 등 무리수 없이 모범적으로 만들어낸 뻔하지만 볼만한 영화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디씨는 블록을 쌓기도 전에 성을 만들겠다고 다 어지럽히고 나서야 이제 다시

 

아쿠아맨, 샤잠! 이라는 탑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 평 : 디즈니가 만들어야할 영화를 워너가 만든 느낌

 

 

 

*영화를 보고 정신연령을 조정해서 더 재밌게 보았다고 하자 친구들이 말합니다.

'너 원래 정신연령 애잖아.''조정은 무슨 조정'

 

아니라고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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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GITΩ    친구신청

사람은 올바른 지적에 발끈하는법이지요...별뜻은 없습니다...아마도요.../도망
[영화] (스포있음) The Guilty. 관객의 상상력으로 승부를 거는 걸작 (1) 2019/03/26 PM 11:21

길티 입니다.

 

이 영화를 봐야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전 과감히 길티! 

라고 ...........

 

일단 이 영화의 비추 포인트가 있습니다.

난 가만히 앉아서 말만 하는 영화는 지루하다.

영화에 아리따운 여캐가 나오지 않는건 싫다.

하시는 분께는 적극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방에서 수화기 붙들고 다른건 안보여주고 잘생긴 덴마크 아저씨 얼굴만 보여주거든요.

 

영화 내용은 간단합니다.

경찰 아스게르는 경찰 콜센터에서 일하는데 별의 별 전화가 다 걸려 오다가, 

퇴근 15분 전. 예고편에서도 나왔던 장난전화 같은 전화를 받고 보니 이게 심상치가 않아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쓴다는 내용입니다.

상황은 오로지 전화로만 전달됩니다.

경찰의 추격씬도, 동료가 용의자 자택을 수사하는 것도, 다른 경찰동료와의 공조도 모두

모오두 전화로만 이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관객은 아스게르의 얼굴만 계속 보면서 들리는 빗소리.

승용차소리. 사이렌소리. 우편물 뒤지는 소리. 방문여는 소리. 등등을 들으며 그 상황을 직접 상상해야 하는 것이죠.

 

얼마나 상상할 수 있느냐.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느냐.

이 부분에서 재미의 포인트가 확실하게 갈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만 통한다면 영상이 없이 눈감고 소리만 들어도 훌륭한 작품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스게르를 연기하는 덴마크 아저씨의 표정연기도 아주 훌륭합니다.

 

영화 자체를 관통하는 주제도 교훈적입니다.

(결말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하얀 글씨로 처리합니다.)

 

경찰로서 사람을 죽이고 법정에 서야하는 아스게르(이 사건으로 경질 및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타인을 구해 자신의 마음의 짐을 놓고 싶은 아스게르가 벌인 간섭은 파국으로만 치닫고 

타인의 구원도 자기 자신의 구원도 이루지 못할 상황에 마주치게 되지만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진정한 구원을 이룰 수 있었던건 자기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자신과 마주할 때 진정한 구원도 이룰 수 있었다 라고 해석이 가능한 주제도 좋았습니다.

 

성의 있는 떡밥과 성의 있는 반전

잘짜여진 상황을 보고 영화를 보고 한번 쯤 생각에 잠기고 싶으시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결말이 찝찝할 수 있긴합니다. 내용이 좀 잔혹한 내용이라서...

 

정식개봉이 아니라서 특전도 주는 것 같습니다.

 

img/19/03/26/169ba6104f34ee69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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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ck    친구신청

시사화로 봤는데 이거 되게 영화 탄탄하죠. 영화 특성상 사운드에 온전히 집중해야되서 집에서 보는것과 극장에서 제대로 갖추고 보는건 아마 몰입도의 정도가 다를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페이트 극장판 헤븐즈필2장 보고왔습니다. (0) 2019/03/23 PM 10:02

 

어우야 유포터블 놈들 작화를 그냥...

 

침에 다가 다 쏟아부었어....

 

어떻게 흑화세이버 vs 버서커전보다 더 공들인 느낌에

 

시로-사쿠라 간접 ㅅㅅ 신보다 더 야해

 

세상에 침이 그렇게 야할줄이야 어머나 세상에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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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막강] 캡틴마블. 많이 아쉬웠습니다. (10) 2019/03/14 PM 01:18

 

아쉬운 점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일단 좋았던 부분을 골라보자면

 

1.대중의 우려보다 잘 어울렸던 브리라슨.

연기도 비주얼도 크게 위화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짤방으로 돌던 몇몇 장면이 나올때는 웃음이 나오긴 했지만 감상에 지장이 크게 가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다만, 코어에 노출되어 코피를 흘리며 인상을 쓰는 장면은 한 번만 나와줬으면 좋았겠다... 는 개인적 소감.

 

2.90년대 향수를 적절하게 투입.

먹통되는 피시통신이라던가, 장거리 전화 요금, 윈도우 95 압축풀기 등의 요소는 꽤 소소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3.배우들 연기

이건 흠잡을 부분이 없었다고 봅니다.

 

4.구스

귀여움

 

이제 안좋았던 점을 골라보자면

 

1.어두운 색감.

3d 4dx로 감상해서 3d 안경이 약간 시야를 어둡게 하기에, 화면이 잘 안보이나 싶어서 안경을 벗었다 내려도 전체적으로 칙칙한 분위기를 유지해서 화면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크리 순양함에 들어갔으면, 안에 스크럴 난민 있는걸 봤으면 불 좀 키라구요.

왜 불을 안켜!! 전함도 불 키면 밖에 불 빛 새나가서 틀길까봐 그러나?

불 키는법 몰라? 마리아 램보 집에서도 어둡고, 술집도 어둡고, 행성에서 싸울때도 어둡고 다 어둡습니다.

유일하게 환한게 사막에 추락할때였네요

 

2.실종된 긴장감.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스크럴이 누가 누구의 편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여하는 긴장감은 훌륭했습니다.

근데 이게 영화 2/3도 안가서 사라지고 맙니다.

사실 스크럴은 아주 불쌍한 난민 종족이니까요.

남은 적은 이제 크리 뿐인데, 욘로그(주드로)는 초반부터 모든 힌트를 던져놓고 시작하는 바람에

(니 힘 안쓰고 나를 이겨봐 == 나 니 상대 안됨) 크리의 어떤 전사도 캡틴 마블의 상대가 안되는걸

관객은 뻔하게 알고 있습니다.

유일한 강적은 슈프림 인텔리전스가 부여하는 '자기와의 싸움' 정도인데 이 또한 '난 할 수 있어' 파워로 손쉽게 극복하고 각성해버리는 바람에.....

최소한 크리는 이 막강한 힘을 가진 시한폭탄을 제어할 히든 카드는 갖고 있어야하지 않았을까요.

그냥 전기 충격을 주는 제어장치 하나로 끝내지 말고 말이죠.

 

3.작은 규모와 작은 액션.

각성전의 캡틴 마블의 액션이 약한건 이해한다 해도, 각성 후에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풀어줄 액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철천지 원수의 씨를 말리려는 크리의 함대는 너무나 보잘것 없고, 크리가 주목하는 초강력 잠재력을 가진 캡틴 마블이 기억을 되찾고 배신할 위기에 처해도 욘로그는 자신감 과잉인지 혼자 해결하려다가 각성만 도와주고 맙니다.

타노스를 무찌를 강력한 히어로라는 선전을 봐온 관객이었다면 하늘을 수놓은 크리-스크럴 함대를 단신으로 폐기물로 만드는 캡틴 마블의 액션을 기대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4.주드 로가 아까운 메인빌런.

믿음직한 동료이자 스승 -> 사실 나쁜놈 -> 최종보스 라는 전형적인 절차를 밟는 메인 빌런이지만, 클리셰를 깨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준다. 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매력을 느낄 수 없는 빌런이었습니다.

크리를 향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여주던가,

크리를 위해서 자기 한몸 희생해 '널 통제할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다!' 라고 하면서 금지된 약물을 복용하거나 금지된 힘에 손을 넣고 강해져 끝장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한건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요

 

5.착한 스크럴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니까... 그치만 이후로도 써먹을 수 있는 훌륭한 긴장감을 부여할 빌런을 불쌍한 종족으로 써먹어 소모한건 아쉬움이 큽니다.

디즈니가 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치중하는 것이 점점 심해진다는 기분이 드네요.

최소한 앤트맨2까지만 해도 빌런의 미스테리한정체성 유지와 위협은 후반부까지 계속되었는데....

 

중간 중간 펼쳐지는 닉퓨리의 노래나 어색한 개그에 친구가 웃기에

 

재미있었냐고 물어보자 친구가 말합니다.

 

친구 

-나는 블랙팬서 보다 밑이라고 듣고와서 그렇게 기대했더니 재미있더라 그런건

-그리고 슈프림 인텔리전스하고 싸워서 이긴거에서 영화는 끝난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그게 최대 위기였잖아

 

너무나 뻔하지만

크리도 나쁜놈 스크럴도 나쁜놈

두 나쁜놈의 거대한 함대가 테서렉트를 노리고 지구 근처에서 격돌할 때 둘 다 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캡틴 마블이 우주로 올라가자

크리와 스크럴이 경악하면서 '저 여자가 우릴 다 죽일거야!!' 라며 공동전선을 펼치는 것도 허망하게

캡틴 마블의 강력한 액션과 놀라운 특수효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 모든걸 잃은 주드 로가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약을 맞고 막강한 힘을 선보이며 캡틴 마블을 압도하다가 파멸하는걸

 

기대한건.... 너무 과한 기대였을까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토르1, 퍼스트어벤저1 보다도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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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날의꿈    친구신청

공감가는 글이네요
각본이나 감독의 역량 모두 기대 이하였던거 같아요

총공격    친구신청

5. 착한 스크럴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인간에게도 히어로가 있고 빌런이 있잖아요.
스크럴 족도 캡틴 마블에 나오는 착한 스크럴이 있고 다른 스크럴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통합된 민족도 아니니 가능성 있지 않을가요?

늑대와춤을    친구신청

케빈 파이기 발언에 따르면 그렇게 나올 것 같긴 합니다.

총공격    친구신청

아 이미 그런 발언을 했군용

Theatre    친구신청

캡틴마블을 띄워주고 싶었던건지 주변인물들을 광대로 만들어 버린 것 같음
그렇다고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오갤처럼 유쾌한 것도 아니고

본격눈호강Mypi    친구신청

저럴꺼면 굳이 주드로를 써야했나 싶더군요.

아마낑~☆    친구신청

바보 빌런과 재미없는 주인공의 환장의 콜라보

polarkuma    친구신청

전 닥스나 블랙팬서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로젠바하    친구신청

디시같은 영화가 마블에 나오다니..

parkbob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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