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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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최초의 아재개그를 했던 때가 문득 생각난다 (2) 2019/03/15 PM 09:45

옛날옛날 초등학생시절이었을 겁니다.

 

친구와 명작 영화인 [고스트 앤드 다크니스]를 보고 있었죠.

 

아프리카에 무서운 식인사자 고스트와 다크니스가 나타나 철도 부설을 번번히 방해하자,

 

주인공이 기지를 발휘해 둘을 처치한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결국 고스트와 다크니스를 모두 처치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걸 보며

 

저는 한마디 했죠.

 

-아냐. 사건은 끝나지 않았어. 사자는 한마리가 더 있단말야-

 

친구

-뭔데?

 

-아직 앤드가 남았잖아.

 

그때 친구의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부터 맛들였던 것 같아요 ㅎㅎ

식인사자가 식인에 맛들이면 사람만 잡아먹듯이...

이제 이 이외의 개그는 할 수 없게 되버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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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맞장구를 안춰줬네

인생이 End

22세기의전설    친구신청

배프놈이 마누라한테 연예시절 아재개그 치다가 여러번 끝날뻔했죠....
물론 나포함 친구들 한테도 치다가 여러번 뒤질뻔했... 결국 그걸 견뎌낸 놈은 나를 포함몇놈 남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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