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참 무슨 낯짝으로 연락하는지...2015.06.28 PM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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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주에 한번씩 헌혈을 합니다. 이미 31번정도 했고요. 요즘도 개인 틈틈히 시간내서 헌혈을 하는데...

오늘 일하는 도중에 카톡이 오더군요

고등학교 친구 아니 동창이라고 하죠 아예 친하지도 않은 사이 그런데 생뚱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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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 야 카슈야 ㅋㅋ

나 : ㅇㅇ

동창 : 나랑 친한형친구애기가 백혈병이라는데 헌혈증 좀 쏠래ㅋㅋ?


--------------------------------------- 카톡내용 입니다

무슨 고등학교 졸업하고 7년동안 연락도 없다가 무슨 낯짝으로 연락오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왜 이러게 흥분하는 이유는 이전에 친한친구가 부탁을 하더군요 헌혈증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가족분이 아프신가해서 누가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친한친구에 친구어머니 아프시다고 헌혈증이 필요하다고...

친구에 친구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기도하고... 친한친구 부탁이라서 거절하기도 모해서 줘긴했는데 다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헌혈증 받았더라면 감사해서 기증받은 사람은 감사문자라도 보냈을텐데 그런 문자 하나도 없더군요.

결국 이런일 격고 찜찜해서 어느 일정선 넘으면 안줄려고하는 제가 너무 속이 쫍은건가요?

댓글 : 37 개
진짜 헌혈증 좀 쏠래? 이렇게 얘기했나요??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분 안좋을듯.
저같으면 그냥 쌩깝니다. 친하지도 않았고 뜬금포 부탁이면 도와줄 필요도 없지요
사정이 딱한데 경황이 없어 그런가보다 생각하세요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볼일이니...

부탁하는거면 말이라도 좀 예의있게 하면 좋을텐데
전혀.
미친
아뇨 사람은 대우 받은 만큼만 하면되는겁니다
그이상 할필요가 없서요
쓰레기네요
부탁이 아니네요..

쏠래? ㅋㅋ 라니.. -_-;;;
쌩까는게 정답...나중에 님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아는체도 안하는 부류입니다


속이 좁은게 아니라

그걸 왜 줍니까 ㅋㅋㅋ

s낮짝이 두껍네요. 정말 자신의 이득을위해서라면 낮짝두꺼운 짓도 할수있다니 ...
생뚱맞게 헌혈증 줘 이게 더 이상하다보는데요...

그냥 연락 끊으세요
뭐 정말 자기한테 친하고 소중한 사람이라 간절한 상황이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락 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정말 저따구로 보냈다면 별로 간절한 상황도 아니겠거니와 부탁하는 자세가 덜 됐네요. 고맙다는 말도 없는거 봐도 그렇고
  • Ind
  • 2015/06/28 PM 11:36
정상입니다.
그전에 헌혈증 받고 아무런 인사없는 사람이 이상한겁니다.
진심으로 감사합을 여길줄 아는 사람에게 전해주시거나 나중을 위해서 보관하세요.
나짝이 아니라 낯짝아닌가요?
왜줘요?
레알 저렇게 이야기 했다면 기본이 안된거죠
뭐 급해서 헌혈증을 달라고 할 수는 있으나
올려주신 것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말했다면
전 절대로 안 줍니다.
사람이 급박하고 절실하면 저딴식으로 대화 안합니다.
그리고 카톡으로 안하고 전화를 하겠죠.
그냥 미친놈이네요 ㅡㅡ

그렇게 필요하면 자기 피를 뽑던가 하지 ㅡㅡ;;
저거 한장이 필요한사람들에게는 큰돈이라던데
그돈이 줄어드는데 부탁하는 말이 저따구네요
친하지도 않고 몇년만에 연락하면서
정중하게 부탁해도 모자랄판에...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헌혈증이 이렇게도 쓰이는걸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준게잘못......
저같으면 차단합니다
주인장님 소중한 헌혈의 증표인데요. 속이 좁다니요...

상대방이 무례한거죠. 저는 사람에게 부탁하는게 참 어렵고 힘들고 들어주면 고맙던데

저런 사람들 이야기 들을때마다 씁쓸하네요.
저도 고등학교 졸업 몇년후에 집에 전화가 오길래 받았는데 뜬금 없이 돈을 빌려달라더군요.
말그대로 그냥 같은 반이었을뿐 친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친하지도 않고 7년만에 한다는 소리가 ㅋㅋ
바로 차단
모두가 마땅한 말씀 하시는 중에
저는 나짝이 아니라 낯짝이라고 말씀드리고 갑니다
얼굴짝이란 말이죠

무슨 얼굴짝으로 저러는 걸까요?
속이 좁은게 아니라 완전 남태평양급 대인배시네요.
저라면 차단 ㅇㅅㅇ.
부탁하는인간이 저게 말할 태도야?
기분 나쁘네요
말이라도 예쁘게 하면 없는거라도 만들어주죠
저런경우라면 있어도 안주죠
무례한 사람이지만 이왕 줬으니 좋게 생각하세요.
어따 팔아먹진 않았을거고 애기가 백혈병이라 하니
카슈님께서 좋은 일 하신거라는 건 변하지 않겠지요.

저는 사람이 마냥 손해만 보는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가끔은 또 손해보는 경우도 내가 크게
잃는것이 아니고 상대에게 큰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람 인연 어떻게 될지 모르니 좋게 생각하시고
에휴 너같은 애는 찜찜하지만 애기 건강을 위해
주는거다. 라고 넘어가세요 :)
헌혈하시는 분들 보면 헌혈증을 재화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경향이 좀 있죠.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대단히 대인배이신거 같습니다.

딱히 자기한테 손해 없는데 가지고 있다고 돈되는것도 아니고 아끼면 똥된다고 사람 살리는 일에 쓰는거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계 했던 그친구는 생명의 무게를 안다면 말로라도 감사는 충분히 해야 겠죠.
  • 2015/06/29 AM 12:09
그냥 님이 만만한 듯 합니다.

이용당하지 마세요.

각자의 사정입니다.
적어도 부탁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합니다.
살다보면 느끼는거지만'내가 옳은 일 하니까 이정돈 넘어간다'라는 말은 참 바보같은 말이더라구요.
그럼 사람들이 고마워하기보단 그냥 호구로 보더이다. 쩝...
헌혈증 팔아서 술마실듯...상..너 ㅁ.. 인간이 기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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