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28.14 사진

만약에 가져왔다면, 저리 이쁘지 않았겠지.

운동하자! 으쌰으쌰
이제 푹 쉬었으니까

[매스티]

역사를 하노라고 땅을 파다가 커다란 돌을 하나 끄집어 내어놓고 보니 도무지 어디서인가 본듯한 생각이 들게 모양이 생겼는데 목도들이 그것을 메고 나가더니 어디다 갖다 버리고 온 모양이길래 쫓아 나가보니 위험하기 짝이 없는 큰길가더라.
그날 밤에 큰 소나기 내렸으니 필시 그 돌이 깨끗이 씻겼을 터인데 그 이튿날 가보니까 변괴로다 온데간데 없더라. 어떤 돌이 와서 그 돌을 업어갔을까. 나는 참 이런 처량한 생각에서 아래와 같은 작문을 지었도다.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어떤 돌이 내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만 같아서 이런 시는 그만 찢어버리고 싶더라.

이상, 이런 시. 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ㅋㅋ

[오들히햇반]

계속 읽게 되네요 ^^

[Ginaks]

역시 자연스러움이란 작품이 되네요.

[오들히햇반]

자연스러운게 가장 이쁠거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즐기실수 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