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지식] 불량헬스 2권 리뷰2014.06.11 PM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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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불량헬스 1은 읽어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2. 이 리뷰는 전적으로 제 경험에 의존하여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불량헬스2라는 책을 읽게 된 가장 큰 계기로는 역시 데드리프트 지식에 대한 갈망입니다.

제가 어디가서 장기간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은 적도 없고 전문적인 운동인도 아니고....
독학으로 운동을 공부하며 운동해 오고 있었습니다.

계기라던가 어떻게 지금까지 해왔는지는 차치하고 결국 저는 3대 운동이라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이 세 운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직도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지만 어떻게 3대 운동을 하는지 일반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 정도만큼은 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급자(스트렝쓰 기준표 기준)정도 무게를 들수 있게 되었지만 몇몇 운동의 중량은 오랜기간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데드리프트가 그중 하나죠.

그러던 중 앙력님이 저에게 불량헬스2 출간 소식을 전해주셨고
그래24에서 찾아본 결과 불량헬스2 부제 : '스콰트와 데드리프트, 두놈만 팬다' 이렇게 되어있었지요.
저에겐 참으로 매력적인 제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부제에 끌려서 바로 주문을 했고 몇일 지나 받아 볼 수 있었네요.

지금까지는 어떻게 보면 쓸모없는 개인적 사정이었고 본격적으로 이 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게 보면 이 책은 내용의 80퍼센트 이상을 스콰트와 데드리프트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초반부는 불량헬스1에 대한 변명, 그리고 왜 이 운동들이 중요한가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불량헬스1을 읽으신 분들이나 스콰트, 데드가 이미 어떤 운동인지 아는 분들에겐 그다지 필요없는 부분이예요.

그러면 넘어가서 중요한 스콰트와 데드리프트에 대해 서술한 부분들을 보겠습니다.

장점으로는 일단 설명이 상당히 자세합니다.
스콰트, 데드리프트에 대한 그립, 보폭 등 자잘한 부분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초보에게도 좋습니다)
그림들도 잘 들어가 있어서 (특히 무게 중심축 설명) 이해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인상적인 부분이었던 것은 그립, 고관절 유연성, 힙드라이브, 견갑대와 허리 말림에 대한 설명이었구요.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부분은 데드리프트 시에 등판 텐션, 그리고 중심축 설명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중량을 하실 때 등이 굽으시거나 하는데 이 책이 제법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점은....많은 초보 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인데, 연속 동작에 대한 그림이 부족합니다.

사실 많은 운동 서적이 주의해야할 부분, 강조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만 삽화, 사진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운동하게 되면 중간에 비게 되는 부분에 대해 의문이 생기죠.
특히나 설명은 되어있지만 사진은 없을 경우에요.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 같은 경우에는 예제 CD를 주거나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예제를 다운로드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운동서적들도 이런 방식을 사용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자세를 굉장히 엄격하게 다루고 있어서 처음 운동 시작하는 분들은
자칫 '무슨 운동 하나 하는데 이렇게 어려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 부분이네요.
(하지만 이런게 실제로는 정말 중요합니다.)


결론은 스콰트와 데드리프트에 목마르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후회는 없으실 책이겠네요.
댓글 : 10 개
잘 읽었습니다. 읽어보고 싶은 책이 늘어났네요
스쿼트랑 데드리프트를 공부하기에 좋은책입니다.
좋은 서적이군요.
나중에 읽어봐야겠네요 ^^
제 생체실험 데이터를 특별히 드릴게요.
저는 불량헬스 1권이 좀 탐나던데 2나온 기념은로 할인 판매 같은거 안하나 좀 찾아 봐야 될듯 ㅋ
1권은 비추, 2권이 나아보입니다.
제가 읽어보진 않았지만 불량헬스1은 개념서적 혹은 이념서적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좋았는데요 ㅠㅠ
감사합니다~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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