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할 수 있는 일
나로서 채워주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저 안타까울 뿐.
무리하게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도
아쉬워서 발만 동동 구르는 짓도 하지 ..
2013.09.01
2
- [일기] 초입
불어오는 바람이
더위의 손을 잡고 멀리로 떠난다.
가을이 오고 있구나...
익숙하던 풍광에서도
사람들의 표정에서도
왠지 모를
..
2013.08.30
2
- [일기] 천둥소리
이른새벽부터 비가 오다.
아침에 천둥치는 소릴 들었으나
밤부터 치지 않음에
안심하고 일어났다.
2013.08.29
6
- [일기] 이름모를 꽃
늘 눈으로 덮여있던 작은 들판에
이름모를 꽃이 움을 틔운 적이 있다.
눈보라가 치던 겨울에 핀 꽃이라
눈에 덮여 꽃이 있는지..
2013.08.27
2
- [일기] 나를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
내가 어떨 때
기뻐하고
어떨 때 행복했으며
어떨 때 슬프고
어떨 때 마음이 움직이는지 분명하게 알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2013.08.17
7
- [혼잣말] 사람들이 내게 흔히 하는 오해
방향치가 아닌데 방향치 길치로 자주 오해받는다.
난 목표지점에 천천히 도달할 뿐
결코 잘못간 적이 없다...
고 작게 항변.
2013.08.16
12
- [혼잣말] 창밖을 보다
............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면서
꼭 해야될 일이 있는 사람처럼 구는 나
2013.08.09
3
- [음악] Stray // Wolf's Rain OP
어쨌든 아침은 오고
난 움직인다.
2013.08.07
3
- [선물] (아침엔 발음연습)수타도수투드래곰 원본
찾았다 심봤다!!!!
* 비사가라 수타도수투드래곰!
X원, 스타더스트는 내가 가져간다!
* 아이! 오또케된고야!
쓰타..
2013.08.06
9
- [일기]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다.
살면서 한 번도 못해보고
늘 해보고 싶었던게 있는데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평범하게 손 잡고 거리 걸어보는거 하고
..
2013.08.06
2
- [음악] Annie's Song // Sir James Galway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light in the forest.
Like the mounta..
2013.08.06
4
- [일기] 카운셀링 2
있었던 일을
내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자 하기 위함이며
이 이야기를 한 친구를 부끄럽게 만드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 이야..
2013.08.06
5
- [일기] 카운셀링
오래 알고 지내던 여자인간 동생이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커플이 될 뻔하다 되지 못한 남자애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2013.08.06
2
- [음악] Beautiful Ones // Suede
아침엔 이상한 놈들 노래를 들어야 제맛
2013.08.05
5
- [웃음] 루리웹을 참 끊기 어려운 이유
누군가 뭘 시작하면 응원해주고
뭔가 하려하면 도와주려하고
힘들 때는 힘이 되어주려 한다.
이런 정이 다른 여타 사이트나
오프..
2013.08.05
8
- [음악] The Blue Wrath // Shaun Of The Dead
가장 좋아하는 좀비영화 중 하나인 '숀 오브 더 데드' 의 오프닝 곡.
잔혹하고 공포스럽지 않아도
충분히 잔혹하고 무서운 ..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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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갑자기 짜릿함이 느껴질 때
언제나 배워가는 인생이다보니
늘 고민하고 있었던 우동 다시육수에 대해
한층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보였다.
마침 부..
2013.08.02
6
- [일기] 霧間想念
아직도 기억한다.
열 네살, 중학교 시절
어떤 가게 밑에서
비를 피해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던..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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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아직은 어린 자네에게
세상은...
보기보다 잔인해서
사랑과 행복이 가득 그려진 도화지 무대위에서
항상 비극을 연기해야 하는 그런 연극같다.
늘 너..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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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Who'll Stop The Rain // Creedence Clearwater Revival(CCR)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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