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정말 무서운 건
바른 시선으로 나를 보고 타인을 바라보고
그걸 이해하는 것이 힘들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기 싫은 것까지도 ..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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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탐정 진구지 사부로
어릴 때,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탐정을 동경하지만
난 좀 철이 없어 아직도 탐정을 동경한다.
늘어가는 추리소설만큼 탐..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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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sweet dream // 장나라 (신청곡)
잘 몰랐던 노래인데
Miyazakiaoi님이 듣고 싶다 하셔서 올립니다.
장나라, 간만이네요 ㅎㅎㅎㅎ
2013.05.22
3
- [음악] 오래오래 // 이소은
군에 있을 때 이 노래가 나왔던가 그럴건데
가사가 묘하게 좋았다.
나이 들고 들으니까 더 좋은 것 같다.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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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역지사지
사람들은 역지사지란 말을 참 쉽게도 한다.
그리고 착각한다. 내가 남이 되어서 생각하는 편이라고.
예전에 고등학교 교감선생이..
2013.05.22
4
- [선물] 오토모빌 다이어리
체 게바라는 원대한 이상과 포부를 가지고 남아메리카 대륙을 한 바퀴 여행한 풍운아지만
나는 그냥 사람들이 보고 싶어서 차를 끌..
2013.05.21
7
- [일기] 출발
보고싶던 사람들을 보러
드디어 간다.
다들 등짝은 안녕하신지?
2013.05.16
7
- [정치] 여자를 우습게 아는 사회
대학 때부터 친했던 여당에 몸을 담은 형을 만나
최근에 윤창중 사건이 이슈가 되고 하니
그것에 대해 이리저리 이야기를 했다.
..
2013.05.14
23
- [음악] Ipanema // Rosalia De Souza
오늘은 바다 산책이나 가야지.
바로 앞이니 오히려 안 가는 듯.
2013.05.14
2
- [일기] 벌써 생일이네
생일이랑 크리스마스는 기념일 없는 내게 일 년 중 제일 소중한 날이다.
오늘도 이렇게 자축하지만
언젠가는 꼭
내가 태어난 걸..
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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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햇빛과 바람과
창가에 앉아서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과
눈쌀을 찌푸리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햇빛
지나가는 사람들
아래서 들려오는 소리
나무의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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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Little Green Bag // George Baker Selection
저수지의 개들 오프닝은
오프닝 화면 자체로도 멋졌지만
요 탁월한 선곡,
이 노래가 아니었으면
영화를 본 지 십수년이 다 된..
2013.05.13
0
- [음악] La Bamba // Los Lobos
이 음악과 영상을 볼 때마다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키스하고 포옹하고 가는 곳마다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다.
몽땅 사그라들..
2013.05.13
8
- [음악] Mambo No. 5 // Lou Bega
오늘같은 날씨엔 이런 노래가 어울리는 것 같다.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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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봄봄봄 // 로이 킴
"야, 거 듣고 있는 노래제목이 뭐요? 좋네"
"이거? 봄봄봄, 오빠야 모르나? "
"누가불렀노?"
"로이 킴"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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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작은 우화(Kleine Fabel)
“슬프다”
생쥐가 말했다.
“세상은 날마다 작아지고 있어.
처음에 세상은 내가 두려워할 만큼 넓었어,
그래서 나는 달..
2013.05.10
7
- [음악] Rain // 박혜경
박혜경 노래는 1집 나올 때부터 좋아해서
진짜 좋아하는 노래가 많았는데
2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있긴 하지만
그냥 비오..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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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빗방울같은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비는 참 신기하다.
워낙 비를 좋아하니
오라고 오라고 생각을 한다만은
날씨를 조종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라고 해서 오진 않는다...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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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작별
그다지 긴 말도 하고 싶지 않았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한들
마무리는 스무스하고 탈없이 끝냈다.
몇 번이나 다시 오라는 소리를..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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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마지막 밤
사누끼우동을 배우겠다고
천둥벌거숭이처럼 요리판에 뛰어들어
광대처럼 재밌게 놀다 간다.
더러운 꼴도 많이 봤고
짜증나는 일도 ..
20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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