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좀 전에 썼던 글 계속2014.01.13 PM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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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보안은 이해합니다. 통제 측면에서 제한을 걸어야 한다는 것도 이해를 하고요.

Usb기기를 제한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죠.

군의 특수성을 이야기 하시는데 아시다시피 군내에서도 나오는 이야기가 사병의 휴대폰 사용 허가입니다.

건전한 토론이 될 줄알았는데 저만 저런 생각을 한 모양이군요.

옛날에는 mp3는 물론이고 녹음기도 반입불가였습니다.

그런 시절이 나아져서 공군은 psp도 반입이 되는 시대입니다.

보안 유출이 문제라면 이미 초급간부 단위에서 생길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간부는 직업정신이요? 결국 길게 오는 병사입니다. 얼른 군생활 끝내려는 간부다 태반이에요.

결국 일반 병사에 대한 불신의 문제죠.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제가 있던 바로 옆 막사에서 100단위의 휴대폰이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보안인가 1급인 병사도 섞여 있을 수도 있죠. 은밀히 무슨 일이ㅜ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유출을 하려고 작정하면 못할 게 없습니다. 문제는 개념없이 자신도 모르게 유출하는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에게는 교육과 제재를 하는 게 옳은 거라 봅니다.

비상시에는 휴대폰을 수거하는 방법도 있죠. 없어야 하는데 숨긴 사람 찾는 거랑 다 있어서 다 걷는 거란 통제의 용의성은 후자가 더 편하죠.

제가 생각이 짧고 도시지역에 복무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댓글 : 33 개
굳이 말하면 군인은 군인이에요 민간인이 아님
예아~ ㅋㅋ 혹시 군생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관심병사 취급 당하셨던거 아닌가요?
공군은 pmp아닌가요?
일부 psp반입 되더군요 와이파이 안되는 한에서요.
와이파이에서 뭔가 감이 안오시나요?
그래서 전글에 피쳐폰 이야기를 한 겁니다.
와이파이 제거 하에서는 플삼 반입까지는 부대재량으로 가능합니다.
아니 외부통신자체가 이상하도 생각못해요?
군대 인트라넷은 괜히 만든건가...ㅋㅋㅋ
모든병사들이 휴대폰을 갖고있고
위치가 파악 가능하다고 생각해 보세요.

답은 간단해요.

mp3, psp, 녹음기와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보시길 바랍니다.
포인트는 위치및 병력 규모 확인입니다.

전시에 왜 방공레이더망 부터 요격하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생각은 못했군요. 존재 자체가 기밀 유출의 가능성이 있군요.
보안이라는게 그런겁니다. 지키고 싶다고 100% 지켜지는건 아니지만, 그걸 100% 안지켜진다고 보안을 풀어버리자, 이딴 마인드면 애시당초 보안 이라는 개념자체를 없애야겠죠.
생각이 짧으신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간부 디스 막 하시는데, 뭐 생각없는 간부도 있고 생각없는 병사도 있고, 걔중에 생각있고 나름 자부심 갖고 복무하는 간부들도 있습니다.
보안사고 사례가 100% 초급간부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개념없이 자신도 모르게 유출하는 사람들] 이라고 하시는데,
이걸 막기 위해서 규제를 하는겁니다.
관리에 대한 소모 비용과 사고 발생시 후속조치 비용에 비하면, 휴대폰을 허용해서 돈을 쓰게 만드느니 안 쓰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통제된 상황 아래 기밀유출은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누가 암구호 일베 인증한다 찍어서 유출되면 끝이에요.
괜히 군부대에서 USB 인증(군대에선 USB는 포멧 후 인증된 것만 꼽아서 잡히게 되어있습니다. 꼼수는 있지만 귀찮죠.), 컴퓨터 기록 확인 (군대에선 보안 담당부대에서 하위부대 컴퓨터 무작위로 찍어서 모니터 화면까지 감시합니다. 삼국지 영걸전하다 보안검열 나온 선임 땜에 알게됐습니다.)
군간부는 군용휴대번호로 전화 개통되는 건 아시는지요. 실질적으로 그 번호로 사용되는 통화 및 통신 기록은 군에서 관리하게 됩니다.(물론 꼼수로 휴대폰 두 개 쓰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면 입대하는 장병들마다 휴대폰을 개통시키고 군번호를 지급하고 이에 대한 통화 기록을 군에서 소유하게 된다면, 그런 시스템을 구축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에 비해 보안상 이득이 없죠.

더 나가서. 부대내에서 휴대폰 분실시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선임이 잠깐 가지고 놀게 하고 가져갔다 고장냈을 때 후임이 선임에게 쉽게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을까요?
또한 생활이 힘들어 휴대폰을 군대내에서 쓸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은요?

아무리 봐도 '발생할 절차적 요인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 없으신 거 같네요. 너무 이상론입니다.
예 간부관련 휴대폰 사용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전 저런 비용을 감수하고 서라도 편의가 발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는데 글을 보니 비용이 개인단위가 아니라 군자체에서도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였군요.
제가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만 봤던 것 같습니다.
좀 더 나가서 그러면 생활관에서만 허용하고 업무 장소에서는 휴대폰 통제 및 반납을 실시하면 되지 않냐란 건데 그걸 통제할 바엔 그냥 안 쓰는 게 낫죠.
왜냐. 휴대폰이란 게 상시연락을 주고 받기 위해 필요한 건데 업무시간에 반납하면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애초 군대내에서 누구와 상시연락을 주고 받을 겁니까.

단순히 집으로 친구로 애인에게 전활 거는 거면 부대내에 수없이 깔린 공중전화를 이용하면 됩니다. 간부에게 이야기하면 업무시간에도 짬내서 통화할 수 있어요.
인터넷이요? 사이버지식정보방이란 게 있죠. 업무가 끝나면 SNS건 루리웹이건 할 수 있어요.

그럼 과연 휴대폰을 들고 있음으로 병사가 과연 뭘 할 수 있냔 겁니다.
제가 전화관련 직무를 하다보니 전화의 필요성이 많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작업다니는데 무전기로는 거리가 커버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부대가 넓어서인 것도 있고요. 부대 일반 전화확인은 군 장비로는 체크가 안됩니다. 일일히 간부에게 물어서 체크해야 하고요.
저희 부대원들은 자주 공감하던 소재였습니다. 휴대폰의 존재만으로 작업의 난이도는 반 이상 줄어들거든요.
요즘은 군대 정신교육 안하나 보네요
네 짧네요...
남자들이 많아서 그런가 군대 관련한 이야기에는 댓글이 폭풍 달리네요.
합리적인 설명으로 그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설득하거나 하기보단 그냥 너 멍청 이라고 하는 댓글들만 많이 보여서 뭐랄까...

솔까말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없는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유출하려고 작정하면 못할 게 없는게 맞는데 휴대폰 반입이 허용된다면 유출하는게 '더욱 쉬워지죠'. 이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사람은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게 거의 본성입니다.
지나가던 도시지역 헌병대 근무자의 한마디 였습니다.
군대에서 휴대폰 쓸일이 왜있어야하는지 모르겠다; 간부들이야 그게 직업적인거라 어쩔수없다치고 (FM대로라면 간부도 일과시간 끝나야 쓸수있을듯?) 아무튼 전화면 공중전화기 있으니 그걸로하면되고.. 대체 휴대폰이 왜 있어야하는지?.. 우리나라는 전쟁을 잠시 쉬고있는 국가입니다. 아니 내일이라도 전쟁터져서 다 죽을지도 모르는판에 이것저것 적당한 통제는 필요한거예요 뭐 구시대 탓할깨 어딨어 진짜 군대 다녀오신거 맞나요? 나 왜 이런생각을 가진사람이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세상 물정 모르고 밑도끝도없이 다 불만인 고딩들 보는 기분
외양간에 문제가 있어서 소를 잃으면 외양간을 고쳐야지 고쳐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외양간을 없애버리면 되나요
공중전화로도 부대행사나 훈련계획이 줄줄 세어나가서 난리인데ㅋㅋㅋㅋ

핸드폰까지 반입하면 모든 부대 훈련이 공개행사가 되겠죠???ㅋㅋㅋ

참 즐거울듯ㅋㅋㅋ 훈련받는데 사람들 와서 사진찍고 앉아있고

그리고 군부대 안에서 와이파이가 왜됩니까?? 혹시 공익 나온거 아님??
누가 와이파이 된다고 했나요?
와이파이 기능으로 외부로 정보를 빼갈 수 있기 때문에 제한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되는 곳도 있습니다. 간부 숙소도 엄연히 부대니까요.
유출을 하려고 작정하면 못할것도 없는데 그 허들이 높냐 낮냐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지요...

집에 도둑이 작정하고 털면 못털것도 없으니 집에 자물쇠를 걸진 않으니깐요...



외국은 가능한데 한국은 왜 불가능하냐는 의문에는... 한국 군대의 특수성을 생각해 보아야겠지요. 한국은 모병제가 아니라 징병제이기 때문에 관리해야 하는 인원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격하면 탄피 찾는것도 비슷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본인 머리로 혼자서 생각만 하는게 좋았을듯...
모든 사람 다 보는 마이피에 이런 글을 올린거 자체가 어이 없다는 생각이..
토론 꺼리 자체가 안됨...
공감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한 시점에서 생각이 짧았습니다.
공감하는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한 시점에서 생각이 짧은게 아니고
저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생각이 짧은거죠
ㅋ?

보안 이런거 생각하기전에 국군장병들이 왜 다같은 군복입고 활동복입고
활동화신는지부터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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