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쯤 집에 철권을 들이셔서 화제가 되셨던 우쯩이님...

그 때 글에서 가까운 곳에 사시고 자영업 하시는 건 알고 있었는데, 오늘 길을 가다가 우연히 간판에서 '우쯩이'라는 문구를 보고 여쭤보니 맞다고 하시네요. 역시 루리웹 유저는 어디에 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좀 더 여유있게 이야기도 나눠보고 했을텐데, 저도 바쁘고 우쯩이님도 바쁘신 것 같아서 물건 몇 개 사고 바로 나와서 좀 아쉽네요. 다음에 지나가다 또 들러야 할 듯.

사진이... 없네요. 사진이라도 찍어서 홍보 해 드리는건데 급해서 깜빡함..

이번에 새로 등장한 마물사용자 스이루... 얼핏 보면 얼음 대신 경직 없는 불을 쏘는 마녀 + 두 마리의 개 소환 정도의 소소한 능력을 갖춘 캐릭터입니다만, 스킬 사용시 공격력과 함께 공격 스피드가 올라갑니다.

게다가 소환된 개 역시 불을 쏘고, 그것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배치 위치만 적절하면 그야말로 적진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는군요. 한 눈에 마음이 들어서 스킬 레벨 5/5를 채워버렸습니다. 캐릭터 레벨은 아직 40도 안 되지만...

약점이라면 방어력이 약하다는 건데, 레벨 올리고 호감도 높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마법대전에 참가할 수만 있다면 상당히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마 참가 불가겠지요.

한 서너마리 동시에 운용이 가능하면 게임이 꽤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저야 같은 캐릭터는 동시 운용 안하기로 마음 먹고 있긴 합니다만...

그 외 장점이라면 원화가가 본래 그쪽 출신이라 이벤트 장면이 볼만하다는 것 정도가 있군요. 실력이 예전보다 못해졌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팬으로서는 그럭저럭 만족 중입니다.

딱히 할게 없을 때나, 현재 이벤트에 질려있을 땐 못 깨본 스토리 미션에 도전을 해 보곤 하는데... 어라, 오늘은 클리어가 되었네요.

어 근데... 이거 마지막 미션이 아니었네요. 뒤에 더 있어--

이번에 깬 미션도 헤비아머랑 힐러가 모자라서 고생했는데 이 뒷 미션은 대체 뭐가 모자라서 절 괴롭힐지 기대가(?) 됩니다.

흠.. 과금 안 하려고 했는데 해야 되남..

음악은 탑 건 엔딩곡인 'Mighty wings'.

....마치 신데렐라의 발에 구두가 맞는 것 처럼 위화감이 없다;

지난 어둠의 사제 후반전 시작과 더불어 열사의 검사 복각 이벤트가 동시에 시작. 할게 참 많군요...

결정을 많이 얻긴 하지만, 그만큼 많이 쓰기도 해서 아직 나온 미션도 다 돌아보지 못 할 정도입니다.

일단 열사의 검사를 먼저 마무리 할까 하는데... 이것도 전체적으로는 깰만한데 별3은 좀 까다롭네요.

영상 다음 미션도 깨면서 녹화를 하긴 했는데, 중반즈음에서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안내가 팝업으로 떠서 녹화 실패...! 그리고 그 뒤에는 별3을 못 받고 있음;

결정도 좀 아끼고 싶고 하니 오늘은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호루에스 살까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