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z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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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일의료기, 한일전기, 곰표한일, 한일상사, 한일온열기 (1) 2023/11/23 PM 09:14

소파위에 깔아둘 전기매트 좀 찾아보는데, 무수한 한일시리즈에 어안이 벙벙해짐.


한일의료기, 한일전기, 곰표한일, 한일상사, 한일온열기에 그냥 한일도 있고 ... HANIL MEDICAL ㅋㅋㅋ


그 와중에 (주)한일의료기, 한일의료기(주) 이거 두개 다른 회사였음.



도대체 상표권 둘러싸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사단이 났는지 모르겠음.


분명히 오리지널이 저 중에 있긴 한 것 같은데...




한일 거르고 다른 브랜드에서 고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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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쥬    친구신청

저 유명한 곳인줄 알고 작년에 카본 매트 샀다가 한 달도 안되서 그냥 지 혼자 꺼져버리는 현상이 계속 발생해서 A/S도 접수 안되고 짜증나서 새로 다시 샀네요
[잡담] 몇년만에 발견 (1) 2023/05/28 PM 12:32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이사 앞두고 안쓰는 물건들 정리하다가 발견!


img/23/05/28/1886068307711c580.jpg

 

책꽂이에 들어가는 사이즈가 아니라 상자에 넣어서 구석에 뒀던 모양이다. 암튼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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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헬턴트    친구신청

오 슬램덩크!
[잡담] 대중교통에서 자리를 잘 양보해주는건 (3) 2023/04/02 PM 07:15

아들이 제법 커서 어디 다닐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빈도가 늘었는데,

재미있는것은 지하철에서 아이에게 자리 양보를 해주는 것은 대부분 20대 남자들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반응들도 거의 비슷비슷한데,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무언가 영상을 보다가 고개를 들어 역을 확인한다.

그리고 자기 앞에 아이가 서 있는걸 보면 갑자기 후다닥 가방을 집어들고 일어나 문 옆쪽으로 사사삭 가버린다.


불과 몇 정거장 이동하는거라 굳이 양보해줄 필요가 없었는데도

그들은 '여기 앉으세요' 라는 말도 없이, 마치 인기척에 놀라 도망치는 야생동물처럼 사라져버린다.



아내에게 이 얘기를 해주니,

자기 임신했을때 버스타면 그때도 20대 남자들이 제일 양보 많이 해줬다고 웃었다.



암튼 어제도 잠실역에서 도망치듯이 자리 양보해준 청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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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낭인    친구신청

선한 마음이기도 하겠지만...
앉아있기 눈치보이기도 하고..
뭐 그만큼 사회적으로 양보의 교육이 잘 되었다고 볼수도있을듯

Hylian Netizen    친구신청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젊은 남자-나이든 남자-나이든 여자-젊은 여자 순으로 친절한거 같음. 젊은여자들 자리 양보하는건 단 한번도 본적 없고 유모차 끌고 엘리베어터 탈 때도 제일 방해되는게 젊은 여자들. 유모차 봐도 양보는 커녕 새치기까지 함

마제스팅어GT    친구신청

자리를 양보해 준다는거....

저는 부정적입니다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무릅도 다리도 몸도 너무 피곤 합니다

비켜 주면 고맙지만
양보하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욕할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잡담] 열댓명 차단하니 쾌적한 게시판이 되었다 (2) 2023/01/07 PM 05:37

종합게시판 보다가 정신나간 아이디 열댓개 정도 차단하니 순식간에 정상적인 게시판이 되었다.


혐오조장/분탕/어그로꾼들이 일부이고 대다수는 멀쩡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왜 저런 몇몇 꼴통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눈이 썩는듯한 게시물/댓글을 보며 짜증이 나야하는지 마음이 답답하다.



전에 어느 초등 담임교사가 학급의 문제학생 서너명 컨트롤 하는데 자기 에너지의 8할 정도가 소모되고,


그로 인해 나머지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2할 정도의 관심밖에 줄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는 글을 봤는데, 


결국 남에게 유무형의 피해를 주는 일부 꼴통들에게 이렇게 관대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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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나라호로공주    친구신청

ㅂㅅ은 차단이 정답
[잡담] 음악적 재능은 어떻게 눈에 띄는 것인가? (8) 2022/10/08 AM 12:26

알고리즘의 인도로 우연히 임윤찬군의 피아노 연주를 들어보게 되었다. 


그의 실력을 알아보고 감탄할만한 음악적 소양은 없기에, 그저 어린나이에 대단하구나 정도로 넘어갔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조성진과 비슷하게 동네 상가 피아노학원이 그 시작이라고 하더라.



듣고보니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겼다.


체육 계열이라면 강호동 아들처럼 또래에 비해 눈에 띄는 체격이라던가, 빠른 발, 멀리던지는 능력 등

비교적 쉽게 그 재능을 알아보기 쉬울 것 같은데,


예능 계열의 미술이라거나 음악의 재능은 어떻게 눈에 띄게 되는 걸까?



동네 피아노학원에 등록하러 엄마손에 이끌려 온 6, 7세 정도의 남자아이를 상상해보자.


스스로 피아노를 쳐보고 싶다고 했을 수도 있고,

친구가 다닌다니 같이 가고 싶다고 했을 수도 있고, 

뭐라도 하나 배우라고 반강제로 끌려왔을 수도 있고,


그 정도 나이가 가진 짧은 집중력과 아직은 강하지 않을 손가락 힘 등등



1.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저 아이가 만약 피아노에 재능이 있다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어떤 모습을 보이는걸까?


2. 그런 반짝이는 재능은 학원선생님(전공자 수준의 레벨)이라면 어느정도 판별이 가능한 것인가?


정도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주변에 예체능 계열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궁금은한데 물어볼 곳이 없어서...


혹시라도 클래식을 전공했거나 음악이나 연주쪽으로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이 달리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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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는 [에펙적보면핑좀] 님의 설명이 제일 이해가 쉽게 되는군요.


운동하는 유망주들의 실링이 높다/낮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포텐셜이 폭발했을때, 

리그 평균 수준의 선수/한 팀의 즉시 전력감/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등등

최대 어느 수준의 레벨로 성장할 수 있을 지를 점쳐보는 느낌이죠. 


음악도 비슷한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주변보다 빨리 배우고 능숙해지는 재능은 생각보다 눈에 잘 띄지만,

포텐셜이 어디까지일지는 오랜시간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인간의 잠재력이라는 것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서 더 막막한 것 같습니다.

재능이 있어도 주변 환경이나 본인의 의지 여부로 가진 잠재력의 일부도 쓰지 못하고 사그러들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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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나라호로공주    친구신청

글쓴 내용보니 생각드는게 이건 누군가 아무리 좋게 여기에 글적어줘도 절대 이해못하실거 같음요.
걍 예체능은 딱 보고 딱 감이오는거 같아요.
아 이거다

민호☆    친구신청

음악은 아니지만 하여튼 정형화된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보여요. 잘한다. 그냥 잘해요. 표현이 웃긴데 딱 보면 잘하는게 보여요.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모르겠네요. 순발력이 뛰어나다? 민첩하다? ㅎㅎ 실제 삶을 점수화 할 순 없으니 그냥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네요.

Naked Snake    친구신청

성악 전공했습니다.
미술이나 체육은 잘 모르겠지만 음악 같은 경우에는 정말 표현 그대로 눈에 띕니다.
거의 대부분의 음악 영재들의 재능은 타의보다 자의에 의해 배우는 경우에서 더욱 두드러지는건 당연하구요.

22세기의전설    친구신청

영화도 어려운 영화는 일반인들이 보면 모르지만 아는사람이 보면 감탄하는 영화가 있죠
그런 부분은 그냥 모르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영역입니다
특히나 예술하시는 분들은 일반인들이 원하는 기계적인 설명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미술 일년반 정도 아주잠깐 배웠을때 덩어리, 눌러줘라, 떳다, 가라앉았다, 몽글몽글 하다 이런 설명들 듣고 그거 개념을 이해하는데만 한참을 걸렸습니다.
님이 원하시는 설명을 진짜로 예술하시는 분들에게 메뉴얼 설명하듯 설명해달라는건 어렵고 무리한 부탁일수 있습니다.
예술적인 소양과 기계적이고 메뉴얼한 능력은 상극이니까요
그냥 뭐 게임 사이트이니 그나마 게임으로 설명하면 프로게이머가 보는 세계와 일반게이머가 보는세계는 완전 다르다는 식으로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롤만해도 천상계 bj정도만 되면 일반게이머들이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어느정도 파악은 되는 정도니까요

르르노    친구신청

미리 아는 걸 하는거 마냥 쑥쑥 느는 사람들이 있져

D_Delf    친구신청

음악같은경우 듣는귀가 좋더군요
습득력도 빠르고, 그리고 부모님이 음악가인 쪽에서 특히 남들보다 빠르게 접하면서 먼저 발견되는 경우도 많을듯?

에펙적보면핑좀    친구신청

글을 읽고 저도 궁금해서 전공자(연주)인 여친한테 물었더니 몇가지 대답을 해줬습니다.
더불어서 저는 교육전공인데 제가 아는 부분이랑 겹치는 내용이 있어서 묶어서 얘기하자면,

1. 음악적 재능이라는 것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한가지로 콕 찝어서 말할 수 없음.
천재라고 그 모든 음악적 재능이 다 뛰어나진 않음.

2. 연주분야의 경우 본문의 예인 어린 아이가 학원에 왔다고 했을 경우는 금방 알아볼 수 있는데,
학원의 강사들은 모두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의 많은 연주인들이 어떻게 배우며 성장했는지를 알기 때문에
처음 배우는 사람이 어느 정도 속도로 배우고, 능숙해지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가르쳐야만 알 수 있는 것과 재능이 있다면 가르치지 않아도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뭔지를 알고 있음.
따라서 학생이 배우는 모습만 관찰해도 연주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금방 알 수 있음.
이렇게 알 수 있는게 '빨리배우는 재능'임.

3. 하지만 빨리 배운다고 해서 한계치가 높은 것은 아님.
'한계치가 높은 재능'의 경우는 훨씬 오랜 시간 관찰해야 알 수 있는데,
연주의 수준차이를 판단하는 것은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본인 레벨을 한참 뛰어넘게 판별하진 못함.
보통은 어린 나이에 빨리 배운다고 해서 천재로 뜨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빨리 배울 뿐인 것은 먼저 한계에 도달할 뿐, 성장이 멈추고 난 후 의외로 별게 없을 수도 있음.
(참고로 제가 교육분야라 이건 저도 잘 아는데,
빨리 배우는 '속진형 영재'가 끝에 가서는 평범해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진짜로 치는 재능은 이 한계치가 얼마나 높으냐이고, 결국 충분히 성장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음.
범재를 넘어서는 수준의 연주는 교수님들 레벨이면 충분히 판단하심.

추가로 빨리 배우는 재능만 있어도 남들보다 효율이 좋기 때문에 연주자로 성공하긴 매우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연주자들이라고 다 대단한 재능이 있는게 아니고, 영재나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네요.

Ruliweb 파이양    친구신청

재능은 사실 본인은 잘 모르고
주변사람들이 판단해 주게 됩니다.

본인은 보통 본인의 재능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구요.
그러다가 ' 어 ? 정말 주변사람들의 말이 맞는건가? '
라는 자각이 생기고 나서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 도제식으로 이끌어줄 좋은 스승을 만나면
일취월장, 청출어람 하는 실력을 끌어내게 되는데

보통 그럴 때 스승님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재능으로 이루어 낼 수 없던 부분을
제자를 통해서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겠구나 ... 라는 생각이 들때

선생님의 모든 노력이 천재의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게 됩니다.

결론 적으로는 천재도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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