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그중에서도 그의 노래는 항상 위로가 있다는것이었다.
그의 노래중에 거의 항상 들어가는 영원...기다림..약속...후회하지않는등..일상에서 쉽게 포기해버리고 싶은것들을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는 노래들을 불러주었다.
내가 힘들고 방황할때...신해철형님의 노래를 들으면
이 사람도 나와 같구나...이세상에 나와 같은 아픔을 갖고있는 사람이 한명은 있구나...
내가 바라는것을 똑같은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어마어마한 위로가 되어주었기에
신해철이라는 사람을 정말 존경하고 좋아했었다...
그의 노래의 끝은 항상 영원히...희망을 노래하고있다...
지금은 이제 세상에 없지만 그가 노래하던 희망은 영원히 팬들의 가슴속에 남아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란다..
쌀쌀한 가을밤...잘 먹지도 못하는 술을 들이키며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는것을 그냥 참지않고 내 감정에 충실히 그냥..울고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