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쇼는 20년전 워킹홀리데이때 도쿄게임쇼 이후로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이번에 부산출장을 2박3일로 가게 됬는데 경황상 어쩔수 없이

같이가는 부하직원 정과장이 여성인지라.....

업무후 시간은 거의 따로 다닐거 같거든요

이날에 뭐가있나 싶어 보니 지스타가 있더라구요

콘솔만 하고 그나마도 요즘엔 스위치만 간간히 하는 아재인데...

모바일게임 전혀 안하는 아재도 구경삼아 갈만 할까요?

요괴워치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삼국지까지 외전 포함 전 시리즈를 다 즐겨놓고 4탄 하나 남았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발매되었을때 못하다가 확장팩이 나왔다는걸 알고

ps4용 요괴워치4++ 를 구하려고 하는데 굉장히 힘드네요

한국정발이 안된건지 일판이라도 구하려는데 국전은 갈때마다 허탕이고... 용산은 가기 싫고..

중고딩나라 매복해도 매물이 없고

일본옥션에서 간간히 한두개 나오는데 배대지는 번번히 실패하고

개인간거래로 돈 더줄테니 국제발송 해달라고 해도 죄송하다고만 하고...

저한테는 지금 요괴워치4++가 정말 구하기 힘든 소프트네요

다른분들도 꼭 하고 싶은데 정말 구하기 힘들다 하는게 있나요?

왠만해서는 꿈에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오늘 꾼 꿈은 진짜 병맛과 비범함의 극치라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차를 타고 가족끼리서울에 가고 있었음

진짜 엄청난 국가적 행사가 치뤄진다고 해서 온가족이 새벽같이 준비하고 출발했는데

고속도로에서 엄청나게 막히는거임

대한민국에 있는 온 국민이 그 행사를 보러가는 느낌....

주차대란을 뚫고 인파도 뚫고 가족들이 손잡고 겨우겨우 도착한곳은 광화문 광장...

2002 월드컵때도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보다 몇배는 많았음

뭔 행사였냐면.....

대한민국 통일 기념 행사 라고... 우리나가라 통일이 되어서 축하행사를 한다나 뭐란다나...

초대가수가 줄줄이 나오는데

유튜, 티나터너, 조용필, 전영록, 에어로 스미스 등등 ㅎㄷㄷ한 라인업을 자랑했는데

광장이 달아오를 무렵 MC가 (왜인지 MC는 허참이었음) 특별한 분을 모셨다고 하면서 조명이 죄다 꺼지는데

한참을 그렇게 어둡게 있다가 

갑자기 온 사방이 밝아지더니 

마이클 잭슨이 무대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면서 몇백미터를 문워크로 오는거임

사람들 난리나고 환호 지르고 

MC가 아니 하늘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오셨냐고 묻는데

'그냥 온게 아니다. 약속을 지키러 온거다' 하면서 닥치고 스릴러 시작하는데 질질 쌀뻔

이러고 꿈에서 깼는데 와 진짜 개 쩔더라

이게 뭐지? 개꿈인가? 길몽인가?

GOG닷컴에 가셔서 런쳐 설치 하시고 로그인 하시면 

소유게임에서 위쳐 선택하면 무료로 설치 가능합니다.

단, 앞서 말한 조건부가

플스나 엑박에서 위쳐3를 가지고 있는 유저만 가능합니다.

계정연동을 해서 위쳐가 있는 플스나 엑박 계정을 연결하면 

무료로 다운 가능합니다.

플스나 엑박으로 가지고 있는 유저가 굳이 또 PC로 할 이유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무료니까 일단 받읍시다.

그동안 힙겹게 버텨오시던 제 i-5 2500이 사망하셨습니다.

이리저리 소생치려 해봐도 반응이 없어서 이제 그만 미련없이 보내줘야 겠네요

다름이 아니라 

밥은 굶어도 퇴근후 PC는 못굶는게 현대인인지라

대충 견적 짜봤는데

이정도면 무난할까요???

인텔로 계속 갈까 생각도 했지만 미소녀 마케팅에 넘어가버렸네요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SSD는 있으니 이정도만 사도 그냥 새로 사는 수준입니다.

사실 그동안 PC사양 낮아서 게임 못하는걸

"난 엑박과 플스, 스위치가 있으니까 PC는 그냥 인터넷만 되도 괜찮은거야" 하면서 자기최면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PC로 게임도 어느정도 하고 싶은데 VGA저정도면 충분할까요???

플스4도 맛갈라고 하는 차라서 그냥 플스5까지 버티려는 계획이라

게임은 다른건 둘째치고 플스5 나오기전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그냥 사펑 2077만 돌릴수 있으면 좋을텐데 저걸로 돌아가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