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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 매드맥스 간단감상(스포X) (6)
2015/05/14 AM 11:52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감상 (스포X)
사실 한 반년쯤 예고편을 본뒤 좀 실망했었습니다. 약간 그저 그랬거든요.
그런데 시사회 평이 너무 좋아서 오늘 바로 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10점 만점에 9점!!!!
정말 잘뽑았습니다. "매드맥스" 란 제목 그대로의 영화네요 정말 흐흐흐흐......
뭐 좀 다른 영화인 어벤져스2는 10점 만점에 7.5~8의 만족도를 저에게 줬다면
매드맥스는 9점입니다.
사실 전작 1편은 그냥 복수? ..... 이정도였고...
2편이 가장 괜찮았었죠.
하지만 1편과 2편은 세계관 차이도 났고.....
배경도 많이 차이가 았었고......
이번에 나온 매드맥스는 2편의 세계관에 한층 가깝습니다.
우중충하고 우울한 세계관을 잘 표현했고..... 광기, 절망을 너무나 잘 표현했습니다.
제가 가장 만족한 부분이 상당히 재미난 설정들 입니다.
정말 깨알 재미네요. 매드맥스의 강점은 카액션이겠지만 그것보다도
저에게 더 눈에 들어오고 재미를 준것이 여러 깨알 설정들 같습니다.
배우 다들 열연했고 주/조연,단역등 모두 스크린을 꽉꽉채우는 느낌이 강합니다.
정말 영화 잘 뽑았어요. 마초적인 향기도 팍팍나고, 액션장면들도 긴장감 넘쳤습니다.
물론.... 와우.... 중간에 흐흐흐흐흐흐........
보신분들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으흐흐흐흐.............
보시면 압니다. 꼭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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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 더 울버린의 간단 감상(스포일無) (3)
2013/07/25 AM 10:38 |
먼저 그 동안의 엑스맨시리즈의 개인적인 만족도입니다.
(엑스맨-퍼스트클래스 >엑스맨 1 > 엑스맨2 > 더 울버린 >엑스맨 3 > 엑스맨오리진-울버린)
이 순서네요. 퍼스트 클래스는 엑스맨1~3까지의 아주 미묘한 설정을 빼고는 정말
버무려만든 명작이라 생각됩니다. 엑스맨 1은 화끈하지는 않았지만 마무리되는
비장함이 참 좋았고, 엑스맨 2는 평가가 좋아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생각보다는
살짝 못 미쳤으나 괜찮았고, 엑스맨 3는 물량공세에 비해 수많은 케릭터들을 활용하지
못한부분이 커다란 단점.... 그리고 오리진은 화려해보이지만 만들다만 느낌이 들어서
실망한 케이스입니다.
제작자들은 울버린 스핀오프의 시작 '엑스맨오리진-울버린' 관객평이
그리 좋지 않은지라 이번 '더 울버린'은
이야기의 시작 시점을 한참 뒤로 가서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시리즈 흐름의 순서는
(엑스맨오리진 울버린->엑스맨 퍼스트클래스->엑스맨1->엑스맨2-엑스맨3->더 울버린)
이렇게 몇 십년을 훌쩍 뛰어넘게 되네요.
사실 이번 더 울버린은 액션성이 짙은 히어로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악의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많이 심심해졌습니다. 반면에 철학적인 부분이
그 부족함을 채워줍니다. 단 다크나이트 정도의 수준에는 근접하지도 못하며,
영화에 실망하신 분들에게는 어설픈 철학을 넣어 더 망쳤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에는 전작 시리즈들에 비해 뮤턴트들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사색적인 색깔이 입혀진 울버린 케릭터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만,
화려한 초능력의 뮤턴트 액션은 적기에 대신 칼부림 같은
소소한 닌자 액션이 주를 이루며 그때문에 전작 시리즈들에 비해 스케일이 작아 보입니다.
더욱이 액션의 전체적인 느낌도 너무 평이하거나 단조롭기에 최근 히어로물에 비하면 시시하며
90년대의 액션영화같은 느낌으로 퇴화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더 울버린은 불멸이라는 철학적 가치관을 서서히 입히고, 사건들이 어떻게 흐를지 예측 못하는
초반은 정말 스타트를 잘 끊었습니다만 후반부에 들어서는 많이 아쉬워집니다.
더욱이 초반의 사색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요즘 관객이 예측하기 쉬운 뻔하디 뻔한 결말로
마무리 되니 많은 이들이 실망하거나 비추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철학적인 모습을 보여준 울버린의 케릭터는 저에게 생각보다 괜찮게
다가왔으며 소소한 액션도 기대치를 낮추면 볼만하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더 울버린'은 호불호가 갈리기 보다는 소수가 만족할 영화인거 같습니다.
그런부분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실망스러운 영화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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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 퍼시픽 림 간단 감상(스포일 無) (6)
2013/07/12 AM 07:31 |
트랜스포머 1편을 극장에서 봤을때 거의 전율했었습니다.
스토리는 유치하거나 대충 넘어가긴 했어도 거대로봇을 스크린상에 처음 보았을때의
그 황홀함 그리고, 엄청 커다란 녀석들의 육박전때문에 만족하며 극장을 나왔습니다.
비록 커다란 놈들의 피아식별이 생각외로 어려워서 보기 힘들었지만, 로봇이라는 외형적 포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선봉장 영화였기에 많은 이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트랜스포머 2편은 1편과는 달랐습니다. 늘어난 볼륨에 비해 산으로 가는 스토리 그리고
생각외로 너무 짧았던 마지막 전투로 1편의 좋은 모습은 절반으로 줄어 들어버렸고,
제작자들은 3편은 2편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며 2편의 나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호언 장담하였고, 이내 3편이 개봉되었습니다.
외형적은 모습은 1/2편을 뛰어넘습니다만.....................
미군의 비중은 생각치도 못하게 너무 크며, '변신' 이라는 제목,주제,설정을
2%도 활용하지도 못하고, 2편의 산으로가는 스토리를 넘고 넘어 안습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관람전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대치가 크기에 흥행에는 시리즈상 가장 성공했지만
평이나 내용면에서는 시리즈 최악으로 평가받는 트랜스포머 3편 이였습니다.
그리고 2년 뒤 길예르모 델 토로 아저씨가 각종 일본의 로봇애니매이션
괴수물을 섭렵, 벤치마킹하며 퍼시픽 림을 들고 나왔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나타난 것 처럼 역시 남성관객층에게 충분히 어필하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관람의자에 앉는 순간 대부분의 관객들이 남성인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호불호는 남녀를 불문하고 그다지 갈리진 않았습니다.
다들 1편에는 호의적이면서 2/3편에는 거의 비슷한 평을 보이니까요.
하지만 퍼시픽림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거 같네요.
많은 이들이 클리세가 너무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이 영화는 총체적 합입니다. 소년 로봇만화의....................
그래서 평이 갈리는거 같네요. 또한 그러기 때문에 저는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지난 로봇애니매이션에서 나온 케릭터들의 성격, 불문명한 적들의 공습,
그리고 이족보행 로봇의 등장과 전투에 대한 합당한 설명의 부족등
어디서 많이 봤던 설정들과 화면들이 곳곳에 등장하고 내용 흐름도 비슷합니다.
때문에 어릴적 과거에 열광하며 봤던 로봇물에 진한 향수에 아직도 취해있던 사람이라면
어느 평론가의 말을 빌리자면 자지러지며 영화를 볼 것이고,
현실감 있고 세세한 설정, 설득력있는 흐름 그리고, 좀 더 현실적인 로봇물이라 생각되어
극장을 찾은 사람은 거대한 육박전 이외에는 실망하며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거대로봇과 거대괴수 간의 육박전은 정말 잘 만든거 같습니다.
로봇의 격투 장면은 트랜스포머시리즈 감독의 마이클베이는 이걸보고 배워야한다고
보고 나온 이들의 한결같은 생각인거 같네요.
하지만, 소년들의 로망 여주인공의 생각외로 어설픈 발음과 연기,
그리고 외형적인(ㅠ_ㅠ)모습은 몰입도를 방해하고,
케릭간의 갈등해결이 중반까지는 상당히 유치하거나 유아틱한 느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트랜스포머에서도 느껴진 것이지만 각 로봇간의 개성이 외형이 아닌 로봇마다 특별한 기술
혹은 독특한 설정으로 되어있어야 하는데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시리즈가 계속될 수록
이를 잊어버려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당연히 그 아쉬운 부분이 이 영화에서도 반복됩니다.
물론 로봇마다 각각 고유의 설정이 되어 있고, 스토리 혹은 상영 시간때문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이 변명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충분히 퍼시픽림은 재미있고 볼만합니다.
소년들의 실사화된 로봇에 대한 로망스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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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 어벤져스 감상 (스포일 無) (2)
2013/06/15 PM 06:47 |
맨 오브 스틸의 시가전 때문에 비교가 되서 예전 어벤져스를 극장에서 보고 바로 썼었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그당시에는 어벤져스를 이렇게 느꼈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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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많이 봤고, 먹었었던 종합 선물 세트 (특히 과자류)는 맛 없는 제품군 위주에 양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기억된다. 과자 뿐만 아니라 생필품 류 종합 선물 세트의 경우도
양질의 물건도 많이 있지 않으며, 양도 많이 적은 물품들이 여러개 있는, 상술로 포장된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리 달가워 하는 부류가 아니었던 걸로 개인적으로 여겨왔다.
그래서 그런지 개봉전부터 종합 선물 세트라고 비유되며 화제가 된 영화 어벤져스도 내 경험에
비춰볼때 어벤져스 또한 그러한 선입견과 포장만 화려한 상술의 선물세트가 될지 우려가 들었다.
하지만 그 우려는 어벤져스 영화가 끝나고 말끔히 지워졌다. 이 영화는 분명 맛있는 종합 선물 세트
이며, 각각의 제품을 알맞은 배치를 해놓았으며, 양도 6개 제품의 양을 똑같이 세트에 포함시켰다.
어벤져스의 매력은 각각의 주연케릭터들이 한 영화에 몽땅 들어왔을때 각 케릭터들간의 비중과
역활 분담을 정말 대다수의 관객들이 인정할만큼 거의 비슷하게 조절해 놓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케릭에게도 관객들에게 소심하게 어필하거나 존재감이 없는 케릭이 없었고,
더욱이 각케릭터들의 고유 특징과 개성을 정말 이전 출연 영화 그대로 따오며 이질감없이
많들어 놓았다.
개성뿐 아니라 팀을 이룬 각캐릭터들의 역활과 포지션도 알맞게 배치시켜놓았으니
종합 선물 세트의 모범이며 차후에 나올 이와 비슷한 부류의 영화들에게 정석이 될만하다 하겠다.
그리고, 영웅케릭터 배분과 개성이 살아있게 만들어진 것만이 이 어벤져스의 장점이 다가 아니다.
스케일 또한 커졌으며, 3D효과는 컨버팅 영화임에도 괜찮은 편이고, cg는 흠잡을 곳이 없었고,
영웅들의 기지가 공개될 때는 정말 탄성이 나오며, 후반 30분 모든걸 다 쏱아 부은 시가전
액션신은 관객들의 기대감에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더욱이 중간에 빵빵
터지는 개그는 어벤져스의 백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벤져스도 단점이 존재하니...........
초중반 영웅들이 다 모였을때 부터 중반까지의 기지(?)신은 생각외로 지루하다. 또한 어벤져스에
나오는 각각의 영웅들이 나오는 전작 영화들을 빼먹은 관객들은 불친절 한 진행 내용에 살짝
불편하다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막보스 격인 로키의 경우 워낙 영웅들의 포스에 밀려
약케로 전략헤버리게 되니....
영웅들의 포스가 너무 강력하기에 악당 로키의 포스는 관객들이 느끼기엔 너무 미약하다.
이는 후속편 어벤져스2에서(엔딩크레딧영상) 충분히 상쇄 하리라 생각된다.
영화를 나오며 어밴져스를 대충 감상한 느낌은 이렇다.
종합 선물 세트 중 정말 괜찮은 세트로 포장된 선물 중 하나이며,
히어로 물중 가장 성공한 다크나이트 저럼 무게감 있는 영화가 아니니,
전혀 생각을 하지말고, 씨끄럽고 난장판인 파티를 즐겁게 즐기라는 거다.
관객들은 잔치를 즐기면된다. 무엇이 더 필요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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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 맨 오브 스틸 감상(스포일 無) (2)
2013/06/15 PM 06:31 |
첫날 감상하고 바로 올렸어야 했지만 잠시 바빴던 관계로......
간단히 정리해서 올립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슈퍼맨 코믹스는 의외로 접하기 힘든 문화 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인들의 슈퍼맨이란
기존의 KBS나 MBC에서 80~90년대에 TV에서 줄기차게 방영했던
영화 시리즈와 각종 TV시리즈 몇 작품들 그리고 2000년대 이후로 스몰빌 시리즈와
슈퍼맨 리턴즈로 각인되어져 있습니다.
영화 시리즈 3/4탄의 처참한 실패로 슈퍼맨 영화 시리즈는 계속해서 표류하다가
2000년대 후반 슈퍼맨 리턴즈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그리 재미있게 보지 못한 영화 였습니다.
중반 비행기 추락 장면과 총알을 눈으로 받는 장면 빼고는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제 취향과 동떨어진 스토리 흐름.....
그리고 스토킹하는 찌질한 슈퍼맨,
후반부에 완전 약골로 변신한 슈퍼맨 -ㅅ-;
...............그래서
새로 돌아온 배트맨에게 밀려서 저에겐 잊혀진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배트맨 3부작의 성공을 이끈 놀란이 제작하고 잭스나이더가 연출을 한다는
'맨 오브 스틸'로 다시금 슈퍼맨을 기대하게 되어 극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스토리는 기존의 영화 1/2편을 합친 내용이며 이중 1편의 메인 빌런 렉스루터를 배제하고
2편의 악당 조드와 똘마니들이 슈퍼맨과 대립하게 됩니다.
처음 시작은 정말 완벽한 거 같았습니다.
글라디에이터 보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중반들어 적당히 써야할 플래쉬백을 남발하며 흐름이 조금 꼬여 버립니다.
개중에 괜찮은 내용도 보이고 주인공의 당위성을 잘 설명해 주기도 하지만
이를 남발하여 시간순으로 나열해도 문제없을 내용을 회상으로 계속 처리해 버려
흐름이 꼬여버리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당연히 지루함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문제점도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더 지적 당하는 것은
영화의 황당함이 느껴지는 여기저기 계속적으로 나오는 여주인공 로이스 레인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 슈퍼맨의 두 아버지중 지구인 아버지 캐빈 코스트너는 영화에서 적당히 나오는 모습을 보이지만
크립톤 행성의 아버지 러셀 크로우는 상당히 많이 등장하게 됩니니다.
두 아버지의 출연 빈도수 갭 차이가 살짝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아직 지구인과 크립톤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슈퍼맨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의 마무리단계에서 그는 최종적으로 선택을 하며
이때문에 지구인들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상당히 소극적으로 도와주게 됩니다.
스토리에 상당히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이런 내용 때문에 기존의 각인된 지구인의 친구 슈퍼맨이
아닌 리붓된 슈퍼맨에게 실망하는 지도 모릅니다.
지구를 지키는 주인공이 아닌 지구에 피난온 '외계인'의 시점으로 영화를 감상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중반까지는 스몰빌 비긴즈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과
스몰빌 비긴즈라는 흐름때문에 실망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후반부 부터는 기존에서 보지못한 엄청난 초인의 전투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이부분은 단점들을 모조리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아무래도 매트릭스3과 비교 될지도 모릅니다만 이미 그 수준을 훨씬 뛰어 넘습니다.
후반 시가전도 같은 히어로 영화인 '어벤저스'와 비교해도 격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첫 전투장면에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드래곤볼에서나 가능했고 상상했던 장면들이
커다른 스크린에서 그대로 보여지니
말 그대로 초인과 초인의 싸움이 스크린에서 표현됩니다.
막보스전에서도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시점으로 짜릿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의외의 인물 메인 빌런 조드의 오른팔 '피오라'는
기존의 슈퍼맨2와는 다르게 정말 매력적인 포스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10점만점에 스토리와 편집 방식에서 4점을 깍아 먹었다면
엄청난 액션 장면들과 피오라 때문에 3.5점을 다시 추가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며 만족하며 극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배트맨 광팬이긴 하지만 배트맨이 불쌍해 졌습니다.
........너무 차이가 납니다. ㅠㅠ
맨 오브 스틸의 성공여부로 종합선물세트인 저스티스 리그의 행방이 결정됩니다.
이미 능력치 수준이 영화에서 표현하기엔 너무 차이가 나서
혹 저스티스 리그가 제작 된다 하더라도 이 갭차이를 어떻게 매꿔야할지 걱정됩니다.
놀란의 현실주의 배트맨은 등장하기 힘들다고 못박은 상태이긴 하지만
영화에서 표현된 차이가 이렇게 나버리니.................
종합해 보자면 '맨 오브 스틸'은 내용의 흐름과 몇몇 방식은 아쉬운 영화입니다.
놀란의 입김이 생각보다 적어서 조금은 실망했을지도 모를일 입니다.
그러나 기존에 보지 못했던 초인과 초인의 싸움을 스크린으로 표현했고
이 액션은 한동안 다른 히어로 무비의 액션방식을 저울질 하게 만들거 같습니다.
단점도 있지만 이 장점으로 인해 맨 오브 스틸은 충분히 극장에서 감상할 가치가 있는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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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르는 액션과 사운드에 재미난 캐릭터들까지..
굿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