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샬을 잡으러 갔습니다.
저번에 도움을 줬던 파티를 토대로 섬광탄하고 광충을 최대한 챙겨갔습니다....광충이 6개 뿐이더군요..ㅇㅁㅇ...
어흑 벌꿀때도 그렇고 어뜩캐 챙기려고 하는건 재료가 모자라...어흑흑...
이따가 광충 농사 하러가야지..
암튼 섬광과 광충을 최대한 들고 갔습니다. 덤으로 솔플이니 인내의 환약도 들고 갔습니다.
이리저리 찾던 도중 연출 씬이 뜨길레 아 찾았구나 하고 연출을 구경하는데
회오리 속에서 등장하는 연출을 보니 내가 바람용이다라고 한번에 알겠더라고요.
일단 꿀벌레 설치부터 하고 연통 박고 딜을 해야하는데....철댕댕이라 티디디 텅~하면서 안박혀요...
어흑 내 예리도가아...
일단 패턴 구경좀 하려고 날아댕기는거 일부러 섬광 안쓰고 구경해봤는데 정성들여 만들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내가 본 용가리중에서는 평소 알고있는 용이라는것과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 제일 용을 잡는 느낌이 났습니다.
하여간 딜 우겨넣고나서 자러가길래 정비좀 하고 잡으려했는데 갑자기 바람 한가득 토네이도를 보이며 렉권을 시전한다 ㅡ.ㅡ;;
쓸데없이 폭풍에 휘날린 기분이라 이 철댕댕이는 힘이 얼마나 좋으면 피방컴에도 간섭가능이냐;; 생각하며 일단 잡기 힘들고 날아댕기니까 섬광 한방 쐇는데 다사라졌습니다.
하염없이 바닥에 붙어있지만 괜찮아요. 이건 바람싸다구를 날린 저 철댕댕이 잘못이니까요. 맞았으면 갚아야죠.
뼈빠지게 피하고 섬광 날린다음 막타를 쳤는데 용잡는 느낌이 지대로라 제일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3대 고룡을 다 잡고 돌아오니 대단장 아지베가 힘의 근원을 알아냈다며 가자고 하는데
제목의 최후의......라고 떠서 막보스라고 직감을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막보스니 제일 어렵겠지? 하며 여태 잡았던 몹들중 가장 힘들었던게 이블조......(왠지 화남)였으니
인내의 환약 챙기고 강주약 챙기고 섬광도 챙기고 언제나 그랬듯 최대한 방어적 세팅 준비해서 잡으러 갔습니다.
대단장 아지베를 찾아가니 준비됬으면 얼렁 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냅다 타고 이동했습니다.
크리스탈 덩어리를 타고 이동하다가 육지에 도달하니 대단장이 물에 쏙 들어가 배를 정착해주는데 저러고 나중에 대단장 힘이 더 쎄지는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니까 뭔가 크리스탈 범벅에 땡그랗고 이쁜 뭔가가 있더군요....보스였네요..쩝.
부화하고 모습 보여줄때까진 이뻣지만 우리 사공이 다쳐서 대단장에게 맡기고 이제 싸울려하는데 그옆에 아이루가 가려하네..?
앙되!! 아이보!!! 가지마!!!
를 순간 3초동안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싸울땐 같이 있더군요. 근데 진짜 가는줄알았어오....아이루..무서워쪄....날두고 가지마..
이제 막보 잡을꺼니까 환약뿌리고 강주약 빨고 연통박고 약점이 어디지 하고 보다가 손이 빛나길레 설마 하고 쳤는데 여기가 약점이더군요.
근데 난무를 2연속으로 박아도 딜이 안들어오네? 음.. 넌 호구구나 하고 실망했습니다.
최종보스라 기대했었는데..흑.. 내 강주약... 어흑...아까운 강주약...
초반 1지형은 점프 할 수 있는 지형이 있더군요. 팔치다가 뭔가 돌진하려치면 점프하기 좋은 위치로 이동시킨다음 팽이를 타는데
와따 팽이를 오래타니까 엄청 재미있는 묘한 중독성이..
아 한번만더...
한번만더..(끼이이ㅣ이이)
아 앙되 페이즈 2야 익룡아 저리가아!!
2페는 뭔 지형을 이용해야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고 일단 평지인듯해서 손만 계속 쳤다.
그런데 중간에 폭팔하는데 불타는 지형에서 자꾸 띠잉- 띠잉- 하면서 딜을 받는데 뭔가했지만 일단 딜을 하는게 먼저니 팔을 패고 발딱 서서 브래스를 쏠때면 다리패는데 어쩔땐 약점되고 어쩔떄는 약점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열심히 팼습니다.
중간에 정비를 해야하는데 들고온 섬광탄이 안먹히니 조금 패닉.....할뻔했는데 브래스 쏘는데 기둥 하나가 그걸 막아주더군요.
그거 보고 바로 각재서 브래스 안닿는 곳으로 이동해서 숫돌 쓰고 물약좀 빠니 다시 멘탈을 잡았습니다.
항상 딜하다가 예리도 박살나면 멘탈 나가서 정비를 하려하다 수레타는게 일상이였는데 좀 다행이였습니다.
중간에 꼬리를 잘랐는데 시간나서 채집을 하는데...!?!..??? 보옥??
1트 보옥이라니 정말 운수가 좋은거 같네요.
그리고..
야호 잡았다아아ㅏ~~
약간 호구스러운 보스였지만 엔딩보겠다 생각하니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운한...
개운...한.....
저걸 10분동안 봐야한다니...정말 개운......한.......
무슨지거리야, 안냐자프 5시간 뺑이쳤는데 세이브 안되서 역린 날라간거 보다 크레딧을 강제로 봐야 한다는게 싫어..이제좀 놔줘..
그리고 엔딩을 봤지만 어차피 파밍하러 또 몬헌은 할거고 아직 못잡은 몹들도 있으니 계속 잡아야겠죠.
강룡같은 재미있는 몹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런김에 봉룡검[초절일문]을 만들고 사냥하러 나갔습니다.
왜 만들었냐 하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넬기무기는 당장 못만드는데다 반달검같이 생긴게 뭔가 멋져보였어요. 한마디로 룩딸을위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냥을 나가서...아 잠깐만 여기 구석이잖아 바람싸다구 날리지말고 우리 말로하자 응..응..?
그러케 1수래를 타고 다시 나가서 섬광 한가득 챙겨간뒤에 꼬리를 패는데 부파가되네? 넬기론 아무리패도 안되던게? 뭐지...덜팼나..
봉룡검이 만들었으니 궁금하니까 써봤는데 확실히 딜은 쓰고있었던 넬기 7랭보다 약함니다.. 대신 공속이 넬기 무기보다 확실히 빠르며 이로인해 난무를 해도 후경직이 적더군요. 덕분에 예리도도 개박살이 나버리지만 당분간 넬기 만들때까지 가지고 놀 무기 확정입니다. 역시 쌍검은 공속이지
그러고 끝내려던 찰나 퍼렁 이벤트 3개나 떠서 하나 갔더니 어디서 많이본 게롤트 성님이 몹잡으러 오셨단다.
그래서 잡으러 갔는데 게롤트로 플레이한건 참신했다. 기본무기가 한번도 안써본 한손검이였지만 게롤트 성님의 플레이를 간접적으로 느껴보기위해 한손검 무기로 진행을 했다. 왠만한건 맞으면서 맞다이하고 물약 빨면 되는데 그놈의 출혈같은 상태이상이 제일 골치아팠다. 아는 해소방법이 앉아서 기다려야하는데 잡졸을 동료로 불러서 앉아서 쉬지도 못하다..FAIL...
게롤트 성님 손가락이 훈--타라서 죄송합니다. 행님의 실력은 이러지 않으실턴디...
이 출혈상태만 빨리 치울수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될거같은데 그 방법을 모르겠네..ㅠㅠ
겜 열심히 하다 피방 충전한 시간이 다되어서 선장아저씨가 왔다 하길레 보고 끄려고 했는데
아니 선장님 왜 조룡옥 2개를 이렇게 들고오시면 아 정말 감사합니다. 킹갓 엠퍼럴 선장님 충성충성 ^^7
몬헌하면서 플레이한걸 후기같은 느낌으로 썼는데 제 기준에선 의외로 많이 보시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방송 등으로만 봤지 몬헌이 이렇게 재미있을줄은 몰랐어요 ㅎㅎㅎㅎ
가격도 반값할인으로 3만원에 샀고 몹들 패고다니는 재미에 어느새 시간이 67 시간이나 되었네요.
중간에 이블조오...(화남)은 넘어가고....크샬같이 피방에서도 렉걸리는 거랑 스! 킵! 이 안되는 묘한 화남을 빼면
정말 이게임은 다른사람에게 추천해도 될 정도로 너무 재미있네요.
스토리를 다봐서 다음에 후기같은 글을 써도 노가다가 전부라 글 분량이 나올진 모르지만 그래도 이런거 저장해두고 나중에 다시 보면 재미있을거 같으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써둬야 할거같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몬헌하세요~
진정한 몬헌 라이프의 시작입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