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작하기 20/100 >

 동생 덕분에 '카야잼'이라는 걸 먹었습니다. 맛은 코코넛 향이 나면서 달고, 색은 어두운 노란색이고, 질감은 팥앙금이나 고구마무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빵에 발라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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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작하기 19/100 >

세월에 서글퍼지는 것들

부모님 얼굴에 깊어진 주름들

내 머리에 뽑아도 자꾸 나는 새치들

그리고 손끝에서 느껴지는 가냘파진

바밤바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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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빵빵한 도서관 최고입니다. 😉

< 모작하기 17/100 >

  며칠 전에 양희은 선생님이 부르신 '가을아침'이라는 노래를 듣는데 갑자기 이유 없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노래가 끝날 때까지 펑펑 울고 나니까 개운해져서 좋았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왜 눈물이 났는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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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튿날 다시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지 실험하기 위해 비슷한 시간에 같은 노래를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눈물이 나지 않았습니다. 노래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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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그날 그 순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찰나였던 것 같습니다.



< 하루 모작 하나 16/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