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까요?
개잼있는데ㅋㅋㅋㅋ
공든 탑을 무너트리는 낙차로치면 요새 나온 스타워즈보다 더 쩌는거같네요ㅋㅋ
드라곤이 뿌우 할때마다 라민 자와디가 개열심히 썼을 무거운 음악들 깔아주는데 걍 실소만나왔음
마틴없이 헤멜거라곤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힘이 빠질줄은 몰랐네요.
온갖 폼나는 구도도 파괴도 충격적인 장면도
인물들의 의중과 이유가 붙어주지않으면 얼불노가 아니라 그냥 싸구려 cg쇼일뿐이죠.
피의결혼식이나 검의폭풍 분량은 드라마로도 그걸 잘해냈기에 가장 인기있는 피날레가 될수있었던거구요.
각본의 맨 밑부분에 깔아놓은 불안요소를 가장 극적인 형태로 현실화해놓은덕분이었죠.
왜인지는 몰라도 여왕님이 화낫져요 하는식으로 갈거면 걍 판타지판 스파르타쿠스지 뭔 왕좌의 겜이야ㅋㅋㅋㅋ
각기 다른 속셈과 모티베이션을 간직한 인물들이 무슨 꿍꿍이를 꾸밀지 모른다는게 이 시리즈의 매력이었는데
이미 빌드업 되어있는 장기말을 맞는 자리에 움직이는것조차도
할배가 빠진 어린 작가진들에겐 너무 버거운짐이었던거같네영
7시즌마냥 엉성하게 망가지면 빡치기만 하는데 이쯤되면 즐거움이 더 앞설정도ㅋㅋ
죽은줄알았던 칼 드로고가 삼지창 들고 상어타고 나타나서 깜짝놀란 대니 옷을 찢어발기고
1시즌 그대로의 격렬하게 말타는 섹스 시전하면서 로고띄우고 끝내는것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