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발리 여행때 중국이랑 중추절이 겹친 탓인지
발리에서 머리 검은 사람은 죄다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이더군요.
대략 6:4정도로 중국인이 약간 많았던 느낌. 이중엔 어린 아이들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 여행객도 많았는데
정말 한심할 정도로 애들 교육을 시키는 것들이 많아서 이정도면 국민성 아닌가 싶어서 한줄 끄적거립니다.
한국인 부모 사례
1.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아이들이 고성을 지르며 빈 테이블 의자에서 물구나무를 서고 앞구르기를 하는데 쳐다도 안봄.
처음엔 중국애들인 줄 알았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한국말함.
2. 밥먹기 싫다고 고성방가에 질질짜는거 포크에 음식 찍어서 입앞에 갖다 바치심. 먹어봐 먹어봐 맛있어.
애새끼는 계속 안먹어! 맛없어! 기타괴성만 지름. 아버님께선 거의 2~3 분을 입앞에 포크를 대고 있다가 포기하고 당신께서 쳐먹음.
3. 공항 푸드코트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애새끼가 괴성을 지르면서 대자로 드러누워 몸부림을 치고 있음.
역시 중국 애새낀줄 알았는데 옆으로 지나갈때 어머님의 개소리가 들림. "이러면 두고갈거야... 이러면 두고갈거야.."만 무한 반복.
중국인 부모 사례.
1.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은 중국인들을 더 많이 만남. 근데 그냥 애들이 얌전하게 의자에 앉아 밥먹음.
위에 1,2,3 사례보다 더 어린애들도 얌전히 앉아서 밥만먹음. 중국인들 시끄럽다고? 얘기소리도 한국인들 보다 더 조용조용함.
이젠 국민성도 중국욕할게 못되는구나 느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