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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드림캐스트 내부 살펴보기 (VA1 보드 확인) (5) 2019/10/05 AM 04:04

얼마전 일마존을 통해 드림캐스트를 구매했습니다.

9/30에 주문을 했고, 아마존 스텐다드 쉬핑을 선택해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릴걸로 봤는데, 그저깨 뜬금없이 DHL에서 문자가 오더군요. 10/4까지 배송한다고.

프리미엄배송을 선택해야 DHL로 보내는걸로 알았는데 좀 놀랐습니다. 단순히 운이 좋았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이걸 구매한 이유는 VA1 보드 드림캐스트를 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보유 중인 드림캐스트는 출시 초기 소닉어드밴쳐 발매 시기(대략 1998년 12월 20일경)에 구매한거라 안봐도 VA0 보드임이 분명하고 제가 하려는 그 무엇인가에 불리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불리한 점을 극복하려고 뭔가를 준비했고, 그걸 보충하기 위해 이걸 구매하긴 한건데... (뭔소리냐)

여튼 이런 저런 일들을 시도해보고 있기 때문에 때가 되면 마이피에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일마존에서 VA1으로 추정되는 것을 찾아 주문하긴 했는데, 상품소개에 정확히 나타난게 없어서 몇가지 단서로 유추해야 했습니다.

- HKT-3000 모델 => VA0, VA1 
- 흰색 박스 (유카와 전무 사진이 없는 박스, 사진있는박스는 주황색이죠) => VA1 VA2
- 수염있을 것 => VA1, VA2

VA2 이면 망한거고 VA0라 할지라도 아주 사용성이 없는건 아니라 뽑혀도 상관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VA1임을 기대하며 물건을 받았고 보드의 프린팅을 확인하려 제품 내부를 뜯었습니다.

본체, 패드, 비주얼메모리, 전원캐이블 만 있습니다. (사진과 달리) 박스는 없었고요. 케이블도 없네요. 
내용물 없는게 있다고 했으니 상관없습니다. 케이블은 가진게 많습니다 ;; 어차피 VGABOX를 쓸거고요.

이게 왠일. 열어보니 사카쯔꾸가 들어있습니다. 안할 것 같은 게임인데 꽁으로 하나 얻었습니다.
물건너 온거라 돌려줄수도 없고...

통칭 수염드캐입니다. VA1보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안심입니다.

뒷면입니다. 바코드아래 세번째 숫자가 년도를 뜻한다고 합니다. 9번이므로 1999년 생산이겠네요. VA1에 한발짝 더 다가섭니다.

커버를 벗겼습니다. 먼지가 좀 많아서 불어낸 후의 사진이고요.
오른쪽 하단 쿨링팬에 방열판이 없네요. VA1이 거의 맞는것 같습니다.
VA0 보드는 CPU와 GPU와 방열판에 쿨링파이프를 연결했거든요. 이건 없어보입니다.


파워와 컨트롤러 연결부를 들어내고...


GD롬을 들어냈습니다. 저 기판과 GD롬 사이의 철판이 방열판 역할을 합니다. VA1임이 거의 확정인것 같습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드림캐스트 기판입니다. 다른 보드 사진보면 삼성/하이닉스 메모리가 많던데, 듣보잡 뱅가드 메모리가 들어있네요.

기판 프린팅은 컨트롤러 커넥터 방향에 꼭꼭 숨겨있습니다. 저거 하나 보려고 이렇게 분해하는 수고를 한거지요.
KATANA는 드림캐스트의 개발코드명이고 옆에 MAIN VA1 문구가 봅입니다.


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칩이 CPU 히다치의 SH-4 입니다.



큰 칩이 비디오로직/이미지네이션 설계, NEC가 제조한 파워VR2 입니다.
0.25미크론 공정을 사용했는데 드림캐스트 출시 당시 수율이 안좋아서 출시 대수가 너무 적은 문제를 야기했죠.


VA1 보드임을 확인했으니 안심하고 GDEMU를 구매해도 될 것 같습니다. 
GDEMU가 뭔지는 나중에 ;; 검색하면 다 나오니 굳이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VA0와 VA1의 결정적인 차이는 VA0는 5V , VA1는 3.3V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GDEMU라는 제품이 VA1기준으로 작동하므로 5V에 대한 대비가 안되어 있다고합니다. 
물론 VA0와 VA1 양쪽에 사용할 수 있는 USB-GDROM 이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것도 조만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구 세대 게임기들을 편하고 수월하게 렌즈 수명 고려 없이 더 좋은 화질로 가동시키려 이것 저것 알아보는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몇 년동안 참 많은 솔루션이 나와있더군요. 
세가새턴과 드림캐스트 쪽의 그런 것들을 하나 둘 씩 알아보는 중 입니다.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이긴 합니다만, 이미 다 나와있는거라 후속 버전이나 개선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좋은 환경이 마련된 상태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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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ADC    친구신청

TMI지만 VA2 는 검색을 해보니 렌즈부 PCB가 기판에 통합되고 커넥터가 필름으로 바뀐 후기형이네요. 실제로 본 적은 없고 사진으로면 몇 번 봤는데, 국내에도 사진 올리신 분이 계시긴 하네요.

VA0은 말씀하신대로 히트파이프로 전도 냉각시키는 초창기 모델이고, VA1은 드림캐스트 중 가장 길게. 가장 많이 생산된 기판이 아닐까 싶은데......해보진 않았지만 라즈베리파이 등을 이용한 에뮬기기의 구동률도 꽤 높다고 들어서 굳이 이 개조를 감행하실만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실기기의 비주얼 메모리, 푸르푸르팩 등의 연동이 목적이라 하시면 별다른 대책이 없긴 하지만요...

얼마전 개조하는 게 재미있을 거 같아서 저도 관심을 갖고 찾아보긴 했는데 usb 로더는 정신나간 가격이더군요;;;; 굳이 그 돈을 주고 사야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

새턴쪽이야 에뮬이 불안정하다는 듯 해서 기기 수명 연장을 위한 개조가 유효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새턴쪽 개조 부품도 DC용 usb 로더 만든 사람이 만든 것 같아서 일단 비용면에서 아웃일 듯한 기분이.....

여튼 개조 잘 하시길

Rising Sun    친구신청

제가 짧게 쓸수 있는 글을 대량의 사진과 함께 너무 장황하게 써서 내용전달에 혼선을 드렸습니다. ;;
개조한게 아니라 이번에 새로 구매한 중고 드림캐스트가 VA1인지 확인하려 분해하는 것이었네요.

3줄 요약
- 드림캐스트가 있으나 발매 초창기 버전이라 VA0 임
- 모종의 용도를 위해 VA1가 필요했고 일마존에서 구매했음
- 분해해보니 VA1가 맞음. 얼쑤~!

러시아 사람이 만든 USB-GDROM은 입수한 상태고 개조하려고 보니 리드 스위치를 적출해야했고, 개조를 하면 가지고 있는 GD 들의 이미지 추출 (시리얼포트 SD메모리어뎁터 사용)을 못하게 되서 드림캐스트 중고를 추가로 구매한 거고요. 하는 김에 VA1을 물색한거네요. 나중에 GDEMU 사용도 고려했습니다.

Rising Sun    친구신청

덧글을 다시보니 제가 잘못이해한것이네요 죄송죄송;;
드캐에뮬을 돌려본일은 없는데 완성도가 높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실기도 있고 게임도 있는데 그대로 사용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이들어요.
그러니까 자기 만족이죠. ㅎㅎ 실기를 고집하는건 그 이유 외에 딱히 없네요 ㅎㅎ

무한궤도SSX    친구신청

GDEMU의 경우는 중국 알리에서 복제품도 있다는 거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USB GD ROM이 나아보여서 그걸로 구매할까 고민 중입니다.

SD 카드보다는 HDD로 넣어버리는 게 속편해서...

Rising Sun    친구신청

GDEMU는 정품을 구매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판매자가 물건을 적게 준비하는지 잠깐 열리고 매진되는 모양입니다. 알리발 복제는 가격이 저렴하고 비교적 빠른 입수가 가능해서 이쪽을 고려중입니다. 단 펌웨어 업글을 절대 하면 안된다더군요. 먹통된다고 ;;
앞서 가지고 있던건 VA0라서 USB-GDROM을 구했습니다. 재고가 구비되어있는지 생각보다 빨리 보내주는군요. 그런데 다른 이유로 추가로 드캐를 구매하고 VA1을 구했으니 USB-GDROM을 구할 이유가... 생각도 들지만 뭐 자기만족입니다. ㅎㅎ
[게임] 메가드라이브 미니 일판 오픈 케이스 (4) 2019/09/26 AM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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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드라이브 미니 일판이 드디어 왔습니다. 

 

그리고 기념 사진으로 먼저 시작해봅니다. ㅎㅎ

... 위 사진은 지난 아시아판 MD미니 기념사진에 찍히지 못한(MD미니에 수록 안된) 보유 타이틀을 모아서 타워를 쌓아 본 겁니다.

... 그 옛날 세가 아메리카가 SNES 보다 제네시스 게임이 많아염~ 하면서 내놓은 광고 이미지가 문득 떠올라서 따라해봤습니다.


최근에 라쿠텐 글로벌에서 몇 가지 게임물품을 구매했는데, 여기는 발매 당일 무게에 따른 배송비 추가 내역 알려주면서

구매 여부 결정 확인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배송이 조~금 늦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시아판을 먼저 입수 했고 만족했기 때문에 일판 좀 늦게 받는건 딱히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지역별 수록 차이를 두지 말고, 통합 했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아무래도 저작권 문제가 얽혀있는 사례가 많고

일본이 그러한 부분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칼 같이 지키기 때문에 대충 납득은 하고 있었습니다.

... 그러니까 유유백서 마강통일전을 수록했다는 점이 놀라운 겁니다

 

그래도 납득이 가능했던 진짜 이유는 '가격'이었지요. 

수록 타이틀 좀 다른 버전을 또 구매해도 상관 없을 정도의 가격이 이번 메가드라이브 미니의 성공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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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EMS로 받았습니다. 에어캡 포장을 꼼꼼하게 했네요. 박스 찌그러짐 같은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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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시아판하고 패키지가 다르다? 라는 생각에 알아보니 이건 패드 1개 버전의 박스 디자인이더군요.

패드2개인 메가드라이브미니W 일판도 아시아판과 같습니다.

 

저 디자인이 메가드라이브 초기 모델의 박스와 유사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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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판 박스 뒷면, 수록한 타이틀이 아시아판과 약간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아판에는 없는 일판 전용은 유유백서 마강통일전, 마도이야기, 로드모나크, 렌타히어로, 다이나브라더스2, 하이브리드프론트, 

파티 퀴즈 메가Q 

아시아판에만 없는 일판/북미 전용은 스파2 대시플러스, 다이나마이트헤디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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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박스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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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박스를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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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1개인 것만 제외하고 구성품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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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판이나 아시아판이나 본체는 같습니다.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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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 기기라벨만 다릅니다.

한국 판매용 아시아판 KC 마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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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박스와 일판1패드 버전 박스입니다.

 

 

아래는 게임화면입니다. 캡쳐 보드 같은게 없어서 폰카로 찍었습니다. PDP TV라서 미묘하게 이상한 색감으로 찍힌 부분도 있습니다.

화면 너머에 제 모습이 슬쩍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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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컬트적인 인기를 모은 게임. 그 인기에 힘입어 드림캐스트용도 나왔죠. 

드림캐스트용은 독자 기대순위는 높았지만, 실제 판매는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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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브라더스2,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는 공룡들의 이야기... 였을 겁니다. ;;

세가의 자회사 CRI (CSK종합연구소)에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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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와 팔콤의 합작사였던 세가팔콤에서 발표했었던 타이틀.

미니의 소개를 통해 오미야소프트(컬드셉트와 프론트미션건해저드 개발사로 유명)가 MD용을 만들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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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게임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존재자체를 몰랐네요. 대충 해봤는데, 시스템이 적응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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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의 MD 명작 중 하나. 미니를 통해 처음해봤습니다. 역시 트레저는 게임 참 잘만듭니다.

그런데, 아시아판에 수록 안된 이유가 욱일기 표현 이미지가 들어가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초반 진행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일본풍의 그림에 배경이 그러한 이미지가 들어갔지요.

 

이 부분은 스파2대시플러스에도 같은 의견이 있죠. 다름 아닌 혼다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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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판의 존재 이유. 유유백서 마강통일전입니다.

이거 원판 패키지 가지고 있었는데, 후배를 빌려주고 영영 돌려받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이라 패키지를 찾지 못한거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관련 언급이 나올때 마다 제가 자주 언급합니다. ;;

... 프리미엄도 높아졌던데 ;;

 

기술과 기술이 부딪히면 상쇄되는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이 시스템은 세가새턴용 가디언히어로즈가 계승합니다.

이 기술 상쇄 시스템은 그 전에 필인카페의 아스카120%의 특징이기도 하죠.

아스카120%의 시스템은 필인카페가 만든 플레이스테이션용 팬저밴디트로 계승했고요.

어느것이 오리지날이냐는 논란도 세가새턴/플레이스테이션 대립하던 시기에 있었습니다.

 

시기적으로 마강통일전이 아스카120%의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았을것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만... 사실 아스카120%도 최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유사 시스템을 가진 게임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FM타운즈같은 일본 전용 PC의 게임 방면은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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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곡과 엔딩곡이 참 좋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유백서 애니판의 오프닝/엔딩곡을 어레인지 한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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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보다 덜 유명한, 뿌요뿌요의 기반이 된 게임 마도이야기I 입니다. 3D시점의 던전RPG고요.

연필굴리기로 필기시험에 합격한 아르르가 혼자만 졸업시험을 치룬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메가드라이브 말기에 나와서 주목 받지는 못했습니다.

MSX용 1,2,3으로 처음 접해봤는데, 캐릭터의 표정으로 스테이터스를 유추하는 독특한 시스템은 여기서도 구현되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공격 마법은 격투액션게임처럼 커맨드 입력을 해야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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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에 스트리트파이터 대시 버전 PC엔진 20MB 휴카드용과 메가드리이브용 16MB용량으로 동시에 발표가 되었으나 

MD판의 화면 구성(체력게이지)이 문제를 지적받아서 PC엔진용은 그대로 나오고 MD판은 24MB로 용량 늘리고 화면구성 개선해서 나온것이 

스트리트파이터2 대시 플러스 입니다.

 

발표 초기 MD판 화면 구성의 실망감은 대단했었죠. 어떤 구성이었는지는 당시 게임지 게임월드 1993년 7월호의 내용 일부을 올려봅니다.

그 당시 사진자료는 게임 정보 구성에서 더 앞서 있었던 게임챔프에 더 많았는데, 다 버리고 없는 관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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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망감을 만회하려했던 의도인지, 대시 플러스라는 이름에 터보 버전을 수록하여 팬들을 대단히 기쁘게 하였죠.

마침 SFC용 스파2터보가 20MB용량으로 발매된지 얼마 안된 시기라 MD팬 입장에선 더욱 기분 좋은 타이틀이기도 했습니다.

 

 

메가드라이브 미니가 괜찮은 구성으로 충실하게 나와서 꽤 만족스럽습니다.

시간내서 천천히 즐겨볼 참이고요. 후일 이번의 미수록 타이틀 중심으로 미니2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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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림    친구신청

5 메가 드라이브 팩만한 ,.

Rising Sun    친구신청

미니라는 이름에 충실한 크기입니다~

미키쿠마    친구신청

저 박스 기억나네요. 예전 메가드라이브 딱 저박스 였습니다

Rising Sun    친구신청

저도 더 디자인보고 딱 떠올랐네요. 오리지날 패키지의 그 디자인!
[게임] 메가드라이브 미니 오픈 케이스 (오리지날과 비교) (4) 2019/09/23 AM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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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기다렸던 메가드라이브 미니가 왔습니다.

기념으로 오리지날 메가드라이브와 수록 게임 중 가지고 있는 패키지들과 기념 사진 한 컷!

 

저 사진의 메가드라이브는 92년 경에 중고로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중앙시장의 게임매장에서 6만원인가 7만원에 샀는데, 아마도 지금의 황학동 중앙시장이죠?

 

사진 상으로도 오래된 티가 확 나죠. 16비트 각인의 금장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 여담으로 메가드라이브 발매전에 16비트 로고 말고 68000 문구(CPU 모토롤라 MC68000을 의미)를 넣는걸 고려했다고 하죠. 

당시 사장인 나카야마 하야오 사장이 그 의미를 누가 알겠냐며 16비트 각인을 넣는걸 밀어붙였다고합니다.

 

저걸 구입하기전 91년 여름에 친구에게 패밀리게임기 빌려주고 메가드라이브 빌려서 스트라이더히류와 포가튼월드를 플레이했었어요.

게임 수준도 괜찮고 중고 가격도 괜찮아서 메가드라이브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었죠. 당시 슈퍼패미컴은 기기도 비싸고 게임도 비싸고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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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상자 안에 에어캡 비닐로 포장했네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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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판은 패드 2개가 기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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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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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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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캡으로 포장하고도 귀퉁이가 찍혔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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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오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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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과 크기 비교

볼륨 조절 기믹은 살렸지만, 이어폰단자는 모양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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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6버튼 패드인, 파이팅패드6와 비교해봅니다.

다른 점을 잘 못찾겠네요. 금형이 남아있던건지, 오리지날을 가지고 복원한건지 여튼 똑같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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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오리지날 파이팅패드6, 오른쪽 메가드라이브 미니 6버튼패드

 버튼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는 돌기를 미니 패드에 추가 했네요.

 

게임은 건스타히어로즈 좀 많이하고 다른 이거 저거 맛보기만 돌려본 상태인데, 오래전의 플레이 감각이 잘 안나오네요.

건스타는 거의 마스터했었다고 생각하는데, 허접 플레이만 나오고 있어요 ㅎㅎ

 

사양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ARM 계열인 ZUIKI 7213 라는 soc를 넣었는데 그것의 정확한 사양이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zuiki가 중국의 ALLWINNER의 일본 대리점이라는 걸 봐서는 ALLWINNER의 기술이 들어간 AP로 보고 있습니다.

 

RAM 256MB , 플레시메모리 512MB 라고는 하는데, 메모리 용량이 Mb가 아닌 MB 라는걸 봐서는 남는 용량이 꽤 클거라 봅니다.

패드 USB 제외한 딱히 업데이트를 진행 할 만한 커넥터가 없는데, 다른 게임들 추가 등록은 무리려나요. 

 

이번에 수록된거 이외의 유명 게임들로 미니2 미니3 나오는건 좀 어떨지 모르겠네요.

나오더라도 이번에 나온 미니에 게임들 좀 추가해주고 새로운 묶음도 나오는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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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kishen    친구신청

마이피도 하셨었군요^^ 트위터에서 보니 적은 전력으로 쉽게 돌릴 수 있게 하려다보니 전력을 많이 쓸 것 같은 게임들이 빠졌다는 썰이 돌던데 정말 그럴까 싶더군요. MD2 모양으로 버추어 레이싱이나 엑스렌저, 허족쯔바이 같은 게임들이 실린 2탄이 나와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기 잘 보고 갑니다^^

Rising Sun    친구신청

같은 컨텐츠를 이곳 저곳에 뿌리고 있습니다. ㅎㅎ
MCD 게임과 추가프로세서 사용하는 게임(버추어레이싱 SVP 사용-SVP는 삼성제 DSP)이 전력 소모가 커서 제외했다는 내용을 본것 같네요.
MCD 게임 중에 게임아츠의 실피드 같은게 MD의 68000과 Z80, MCD의 68HC000 풀가동해서 돌렸다는 얘기가 있었으니 무리는 아니었지 싶네요.
MD2 모양으로 미니2라.. 아주 좋은 생각이십니다. 우리가 생각한다면 세가에서도 이미 고려중이겠죠?ㅎㅎ 사람들의 생각은 같은 곳으로 모이기 마련이라...
저도 허족쯔바이는 들어갔음해요. 고2때 여름방학을 불태웠던 게임이라서 ㅎㅎ 그라나다와 아쿠스오딧세이, 선더포스IV 등등 더 들어갈거 많네요. ㅎㅎ

문라이트-샤도우    친구신청

잘봤습니다. 어릴때 사촌들이 가지고 있는 게임기가 메가 드라이브 (한국명 슈퍼알라딘보이)였는데 그걸 미니버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네여~

Rising Sun    친구신청

중고등시절에 많이 즐겼던 게임기라 보기만해도 흐믓한 기분입니다. ㅎㅎ
[게임] 버추어파이터3 맥시멈배틀 새턴매거진 기사 (0) 2019/09/13 AM 02:36

얼마전에 1997년에 있었던 버추어파이터 맥시멈배틀의 오래된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 화재가 되었었죠

당시의 새턴매거진 기사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새턴매거진 정식 취재기사는 아닌것 같고, 

이케부쿠로 사라의 비정기 연재코너를 통해 나온 기사입니다. 

대회명칭은  '버추어파이터3 맥시멈 배틀 모리나가 엔젤컵'

스폰서가 제과업체인 모리가나 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시멈배틀 이후 자국이벤트로 한정해서 97년 여름에 열었던 대회가  '자바티 배틀갑자원 킹 오브 버추어파이터3' 였지요

 

기록보관차원에서 사진찍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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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랑그릿사 모바일] 쉐리가 나왔습니다. (16) 2019/07/31 PM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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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리가 나왔습니다!

 첫 쉐리면서 5번째 SSR 이네요. (루나, 티아리스, 레딘, 라나, 쉐리)

...음? 쉐리가 5번째?

 

 

... 라고 의문을 품는 분들 랑잘알 인정합니다.

 

그게 설치 후 첫 이벤트로 얻는걸 안하고 넘어갔습니다. 

첫플레이를 대충 맛만보고 덮어버려서 쉐리 얻는 이벤트가 있다는걸 전혀 몰랐네요.

그래서 2주 후 쯤인가 만들었던 계정으로 다시하는데, 공략 볼때마다 다들 쉐리를 칭송하더군요.

게다가 쉐리를 가지고 시작들 하는게 이상해보여서 알아봤더니 이벤트가 있었더라는... ;;

 

그래도 이제라도 얻었으니 다행입니다 ;;

대충 경치 주고 아이템 세팅해서 써보니 말괄량이 스킬로 인해 전투의 판도가 달라지네요. 

쉐리없이 해온게 낭비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 

 

그리고 영웅 소환은 1회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초기에 10소환을 여러차례해서 루나와 티아리스만 나왔는데

얼마전 1회 소환만하면서 레딘과 라나와 쉐리를 얻었습니다. 루나와 티아리스는 천장으로 나온것 같고 나머지는

몇 번 안뽑고 나온걸 봐서는 확율로 얻은것 같고요. 뭔가 이해 못할 확율의 세계입니다. 

 

어떤 분이 10회 소환에서 1회 SR 확정은 그 만큼 SSR 나올 기회를 박탈하는거라고 하셨는데, 

제 경우는 결과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10회 소환하면 1회 소환 보너스로 주는것도 아니고 10회 소환중 1회를 SR 확정으로 주는것이니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게임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난이도 벽에 부딪혀서 지금은 영웅/용병 성장 위주로만 틈틈히 하고있네요. 아직 37랩 ㅎㅎ

 

본편은 메가드라이브용 1과 2를 주로 했었는데, 그 때의 플레이 기억이 소록소록 떠오릅니다.

메가드라이브용 팬으로서 후속편(새턴용 PS2용 3편, 새턴용 4,5편, 새턴용 드라마틱에디션-1,2, 플스용1,2, PC엔진용 1)을 구입하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패키지를 보면서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무럭무럭 커지고 있고요. 그럴려면 본가가서 새턴을 챙겨와야 하는데... 

 

... 가져와도 할 시간은 있나 ;;

 

여튼 랑그릿사 모바일은 계속 죽~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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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쿠맨    친구신청

쉐리 좋지요... 궁수, 힐러 원샷 원킬용으로 아주 굿입니다~~

Rising Sun    친구신청

궁수 씹어먹는 비병이라.. 비범하네요. 그만큼 키워야 겠지요. 얼른키워서 보상을 받아내야겠습니다~

ksatriya    친구신청

초중반 캐사기가 쉐리/보젤인데

내가 스펙상 바른다... 쉐리>보젤
내가 발린다..보젤>쉐리
둘다 없으면 겁나 짜증남

Rising Sun    친구신청

쉐리는 그렇다치고, 보젤이 모바일서 참 많이 컷네요.
보젤은 찌질이 파울왕자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모바일의 보젤도 파울의 그림자가 보여서 딱히 매력적이지 않은...
그래도 얻으면 키워서 쓰겠죠 ㅎㅎ

Love8    친구신청

천천히 느긋하게 있는것만 잘키워서 하면 혜자겜 맞는듯..
성장하는재미도있고

Rising Sun    친구신청

초반엔 하루 한번 10소환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지금은 있는걸로 잘하자~ 라는 느낌으로 하고 있네요.

루리웹-4473413776    친구신청

공주덱 ㄱㄱ

Rising Sun    친구신청

시공의균열 후편을 진행해야 2차 전직용 템을 얻더군요. 그게 아직 아니라서 ;; 음.. 진행이 너무 느리네요 ;;

rule-des    친구신청

쉐리 덕에 맵들 정리 빨리 빨리 되는게 있어서.. 감사.. 하이레그도 감...

Rising Sun    친구신청

하이레그도 좋... 음... 에 그렇네요.
다만 원작 일러의 포즈가 아니라는게 좀 아쉽... 그.. 엉... 아. 아닙니다.

panicled    친구신청

리아나 뽑으려고 뽑기 하고 있습니다만...리아나는 커녕 r등급 캐들 성급만 올라가고 있음...

Rising Sun    친구신청

레아드, 안나, 레스터, 디오스, 루인, 레티시아가 5성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ㅎㅎ

カテジナ    친구신청

초중반 쉐리의 존재감은 어마무시 합니다. 말괄량이 하나 만으로도 충분하죠. 후반으로 갈 수록 좀 힘들어 지는 감이 있긴 하지만, 후반에는 공주덱으로 가서 마딜로 데미지 입은 양념된 적들을 기동성으로 처리하는 역할로도 쓸만합니다.
그리고 리아나는 꼭 뽑으세요. 랑그릿사 서비스 종료하는 날까지 S 티어 일겁니다.
말괄량이 + 어게인의 조합도 좋거든요.

Rising Sun    친구신청

공주덱 쓰려면 슬슬 시공의 균열 후편을 진행해야 겠네요. 후편 초반 좀 건드려보고 어렵다 싶어서 영웅과 용병의 내적 성장을 우선했거든요.
말괄량이 + 어게인이면 쉐리가 3회 공격 가능한건가요? 리아나 탐나네요. 하지만 이제 무과금 수준의 투자만 가능할듯 싶어서 시간이 꽤 오래걸릴것 같네요 ;;

상상은금물    친구신청

저도 쉐리 이벤트 안해서 후회중 ㅠㅠ
이번에 또 모으고 모아서 쉐리뽑 했는데 망....레벨만 올라가고 스펙은 낮고 진행이 안되네요 ㅎㅎ

Rising Sun    친구신청

게임 구성을 잘했다고 해야하나 쉽게하기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레벨이 올라가도 영웅/용병의 스펙의 충실도가 낮으면 게임이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올라가는 레벨이 오히려 발목을 잡고요. 그나마 영웅에게 경험치를 몰아줄수 있는 아이템이 원활히 공급되는게 다행이더군요.
결론적으로 전투 부문의 전술, 운영 부분의 전략이 잘짜여진 게임이라고 보네요. 그러면서 과금의 저항감이 다른게임에 비해 덜 느껴지고요. 하지만 더 이상의 과금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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