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보고 왔습니다.
예고편 잘 뽑혀서 또 넷플 결제 타임인가하고 들어가서 봤습니다.
일단 CG는 나무랄때가 없습니다. 간혹 어설픈 부분이 보이긴 하는데,
전체로 봤을땐 몇개 없어서 괜찮습니다.
그리고 액션씬들도 스타워즈 간혹 생각나고, 메트릭스도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배낀게 아닙니다 오해마시구요 ^^. 그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셋트들도 훌륭한 편이고 좋습니다.
근데,
가장 실망한게 캐릭터들 입니다. 그리고 스토리.
캐릭터들에 정이 안갑니다. 다들 껍데기 뿐이랄까요? 그냥 그렇습니다. 마치
화려한 CG를 위해 배치된 인형들 같다랄까요. 배경 스토리도 그냥 갔다 붙인수준입니다.
유해진님의 로봇연기도 어딘가 매치가 안되고 그냥 로봇틱한 음성이 더 나을 거같았습니다.
그리고 울나라 영화의 최대 단점인 신파가 또 여기에도 묻었습니다.
이런 스페이스 스토리엔 쩌는 단백한 스토리가 최고라 생각하는데 여기까지 감성을 가져오다니 ...
개연성도 너무 안 얽히고, 군데군데 어설픈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음악도 좀 아쉬운데, 먼가 음악적으로 잘 풀어주질 못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5점 정도 주겠습니다.
못 만들었냐하면 CG가 쩔어서 잘 만들었는데, 잘 만들었냐? 하면 캐릭터와 스토리가 다 갉아먹습니다.
울나라 SF가 이 정도면 쩔지 라고 말하기엔 CG는 잘만들었지만, 글쎄요. 추천하진 않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