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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둥글게 둥글게 (0) 2025/12/31 PM 04:41


나는 오독이 두렵다.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몇 번이고 확인하고 싶어 한다.

독자가 의도를 정확히 짚어줄 때의 기쁨을 알기 때문도 있지만

더 본질적인 이유를 찾는다면 반박당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아닌데? 그런 의도가 아닌데?"

틀림에 대한 두려움,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것이지만.

사뭇 다른 꼴이면서. 그런 꼴이기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지도.


그러나 돌이켜 보면

내가 뱉었던 평들이란 건 시시콜콜한 것들뿐.

다른 사람들의 평도 대체로 그런 것들뿐.

누가 맞았네, 누가 틀렸네, 나눌 수 없는 것들뿐.

짜장면이 옳다, 짬뽕이 옳다 할 수 없듯이

그저 좋다, 싫다의 영역이었지 않나 싶다.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지.


세간의 평에 휘둘리다 보면,

취향이 줄어든다는 취지의 트윗이 떠오른다.

그렇다. 내 감상에 맞고 틀림이 어딨을까.

내가 재밌으면 재밌었던 것이고,

내 입맛에 맞았으면 맛있었던 것이지.

웃으라는 장면에서 울었고,

울라는 장면에서 웃었다고 그게 잘못된 일인가.

앞으로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내 감정을 받아들여보려 한다.


나는 그저 평범한 독자이기에

"작은 힘, 작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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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세상에 비난 자유이용권이 어디 있을까. (1) 2025/12/23 PM 10:51


비난 자유이용권 끊은 듯

더 독해지는 것에 비해

더 짧아지는 댓글.

세상이 어째 그렇게 흘러간다.

순간 순간을 사로잡기 위해

더 더 더 독해지기만 하는.


곰곰 생각해 보면

표독스럽게 감상하며 욕설을 퍼부어봐야

감상에 들인 시간, 노력, 금전

그 모든 것이 아까워질 뿐이니

별로였던 것은 훌훌 털어버리고

그래도 괜찮았던 것만 되새기는 게

여러모로 이득이지 않을까.


누구를 싸잡아 비난할 건 없고

나부터나 되돌아보아야지.

괜히 뾰족해졌던 것은 아닌지.

한층 유해진 표정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그리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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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특정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비난 하는 경우도 많지만
상대 정치 비난은 그냥 무지성인거 같아요.
무지성 끼리끼리 모여서 그들만의 문화가 되어버린듯 하고
그러고 노는거 같아요
[혼잣말] 좌우명 (0) 2025/12/09 PM 04:49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부끄럼 없이 살고 있는지.


다다르지 못할 곳이기에

동경하고, 또 동경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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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쉽지않음. (0) 2025/11/20 PM 06:58

애정만큼 강력한 동기가 없지만,


애정만큼 두루뭉술한 것도 없지.


아름다운 것은 참 많고,


강한 것도 참 많지.


마음이 동하는 이야기도


참 쉽지 않다.


이 바닥도, 참 쉽지 않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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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꿈의 여정 (0) 2025/11/07 PM 09:06

그는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한다.

더는 미지도, 동경도 아닌

시시한 그런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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