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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 원룸 싼 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14) 2011/08/28 AM 11:56
관악구쪽만 일단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 외에 싼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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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환따위    친구신청

신림

무언가의 번데기    친구신청

대림

Strike Rouge    친구신청

루리웹은 만능해결사

하얄레트    친구신청

제가 얼마전에 신림, 서울대 입구쪽 알아보고 왔습니다.

원룸 실평수 8~9평이면 보증금 7천~8천 + 월세 15~30만원 정도였습니다.

전세는 거의 없었고 있더라도 1억은 넘어갔네요.

FIFO    친구신청

종로 1000/70~100

명탐정명박    친구신청

여기서 물어보시면 ㅎㅎㅎ;;

네이버 카페 중에 피터팬의 원룸구하기(?) 인가 카페 있더군요.

부동산 업자들이나 개인이 1년 계약 맺은 방 도중에 나올 상황일 때 게시글 올라오더군요.

물론 업자들이 들어가 있으므로 너무 100% 믿진 마시구요...

사진 예시랑 위치 보시고 직접 전화해서 방 한번 보시고

(변기물도 내려보고 방에 전등 다 끄고 낮에 얼마나 밝은지 확인도 하고 창문도 열어보시고....)

그러고 계약하셔도 괜찮을듯...

하얄레트    친구신청

더 싼 곳으로 가려면 아에 경기권으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급행이 자주 있는 부천, 인천쪽이 그나마 나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토막시체~!!    친구신청

우리집 수원에잇는 원룸은 3천에 월25인가 아부지가받는다는거같던데

하루756    친구신청

발품을 뛰셔야됩니다. 가격만으로 따질수있는게 아니라 원하는 위치,그리고 환경을 다 보셔야 돼니까요.
특히 외국인 많은지역은 피하세요. 위험해요.

사부1    친구신청

보라매쪽은 반지하 20만원, 보증금 2천정도, 풀옵션입니다. 남성,이수역 쪽은 한 +5만 이상 생각하시면 되고..크기는 같은 가격이라도 좀 차이가 나고 공용관리비 같은것도 좀 차이가 나요.뭐 포함해서 4만,5만,10만 이런식으로..이런거 안 받는 곳이 가장 좋지요. 전기비,수도,가스비,인터넷비 해도 한달에 5만전후 나오는데 10만씩 받어-_-;; 가장 싼 곳은 가산,구로쪽일듯.

루리환따위    친구신청

아니 근데 뭔놈의 원룸이 보증금을 7,8천씩이나 받아대는지

의외로 포이동도 쌈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35원정도 반지하지만

지나눙    친구신청

보증2천에 월 50이던게 혜화역쪽에 있던데 찾아보셈

^ALEX-HD^    친구신청

헐 보증금 쩌네요 구로디지털역쪽 원룸광고들 보면 몇백 수준이던데 ㅎㄷㄷ

여름이오는소리    친구신청

까치산
[일상] 누나와의 동거 (31) 2011/08/28 AM 12:42
제목만 보고 낚이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_-;




여튼 저에게는 최악의 상황이군요.

직장은 구했고 이사를 하는데, 집에서 갑자기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에요.

누나가 새로 직장 구한다고 공부하다보니 슬슬 저금해놓은 거는 바닥이 보이고, 그러니 집에서 투룸을 구해줄테니 그쪽이 차라리 돈이 덜 들테니 그쪽으로 가라고.

근데 저는 극구 부인했죠.

처음부터 전 같이 살 의향도 없었고, 서울에선 진짜 뭐라 말하기 힘든(이라고 하는) 보증금 500대의 원룸을 구해서 전 제가 덜 먹고 덜 입더라도 혼자살기를 강렬하게 원했거든요.

월급도 짜지만 그래도 혼자서 유유히 살아가면서 아끼면서 취미생활 이어가고 자유로운 생활을 1년 정도를 즐길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찌어찌하다 결국은 투룸 얘기로 흘러가다가
근데 갑자기 이야기가 틀어지더니 지금 누나가 사는 원룸에 끼어서 살라는 구도로 정해진 겁니다.

전 상상도 못했죠.
누군가와 같이 사는 것도(게다가 그 상대가 누나라니) 상상만 해도 화가 치미는데.

누나 취직되기 전까지는 원룸에서 같이 좀 살아주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생활비는 누나하고 저하고 15/15 반씩 부담해서.


저도 돈 아끼고 좋지 않냐고 말을 하는데
전 제가 덜 먹었으면 덜 먹었고 덜 입었으면 덜 입었지 그냥 혼자 사는게 더 편합니다.

게다가 대충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누나하고 사이가 좋지는 않거든요.
뭐 지금이야 나이 먹고 그냥 서로 부딪히지는 않지만...

예전부터 어릴때부터 제 나름대로 쌓여온 불만이라 쉽게 풀리지 않네요. 풀고 싶지도 잊고 싶지도 않구요.

나이 한 살씩 더 먹어가면서 더는 마찰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게다가
당장 섭섭한게 누군지 뻔히 나오는데

누나라는 년은

'네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난 지금 너한테 같이 살자고 사정을 하는게 아니다. 정 니가 싫다고 하면 나야 다시 반지하나 다른 싸구려 방 얻어서 살면 된다. 근데 집에서 엄마 아빠가 그걸 가만히 보고 계시겠나. 너도 돈 아끼고 좋은데 난 네가 왜 그렇게 싫다고 하는지 난 이해가 안된다.'


라고 합니다.

끝까지 안 숙여요.

지 자존심만 내세우는 꼬라지는 저 뿐만 아니고 형이나 어머니 아버지도 다 아는데.

형이나 엄마는
'원래 사람이 그렇게 생겨먹은 걸 어쩌노. 네가 이해좀 해주면 안되나? 좀만 참아주자.'
'누나가 자존심이란게 있는데 집에다 쉽게 손 벌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해서 조근조근 얘기하는 사람도 아니지 않나. 가족이란게 뭐고. 이해해주고 그래야 안되겠나?'

라고는 하시는데

전 그게 용납이 안되거든요.

남이면 몰라도 가족이, 딸년이 인격이 조ㅈ같으면 그걸 뜯어고쳐줄 생각을 해야지.


게다가 더 더러운 건
제가 위의 제안을 거부할 처지는 못된다는 겁니다.

일단 제가 제 계획대로 싸게 원룸을 구한다고 해도 1~200정도는 집에 손을 벌려야 되는 상황입니다.
제 나름대로는 투룸 구해서 사는 것 보다는 훨씬 계산적으로는 돈이 덜 들거든요. 제가 배고픈 거야 이제 제가 어떻게든 해결하면 되죠. 적은 나이도 아니고.


누나야 돈이 없는 건 앞을 덜 내다보고 직장을 그만둔 자기 탓이죠.
새 직장을 빨리 구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등신같이. 돈이나 더 모아두고 공부를 하든 학원을 다니든 하던가.


어머니 아버지 힘들게 해드리는 건 저도 싫어요. 이 나이까지 먹고 더이상 기대면서 사는 건 너무 미안하고 제 자신도 더 이상 참기 힘들어요.


근데 이런저런거 다 떠나서.
누나라는 년은 처음에 저한테 얘기할때
'철없이 계속 돈 낭비하지 말고 서울 올라와서 투룸이든 뭐든 잡아서 같이 살자'라고 했었는데요.

누군 생각없이 삽니까. 인간을 병신으로 봐도 유분수지.

차라리 처음부터 얘기할때
'누나가 사정이 이러저러 해서 집에다 쉽게 손 벌리기도 너무 맘에 걸리고 해서 그러는데, 니가 조금만 누나 사정좀 봐줄 수 있나? 부탁 좀 할게'

라는 식으로 얘기만 했어도 이 정도로 제가 화가 나진 않습니다.

지 형편에 안맞추면 철없는 거고.


고향 내려와서 짐 정리하는데도 오만 짜증이 다 나네요.
그렇다고 앞에 있는 어머니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이삿짐 택배 다시 풀어서 정리하고 하는데
진짜 다 갖다버리고 싶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앞날들을 생각만 해도 너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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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친구신청

확실히.... 삼자 입장에서도 같이 살면 계속 트러블이 발생할 거 같아보이네요.. 힘내십시오..

Yukigahulu    친구신청

하나뿐인 핏줄입니다 -_- 남처럼싫어도 어쩔수없죠. 효도하는샘치세요.

나인브레이커    친구신청

죄송합니다 제목에 낚였습니다.
힘내십시오 하지만..본인이 힘든걸 꾹참고 갔다간 더 안좋을것 같습니다.

따도리    친구신청

확실히 거부 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가족이란 늪에서 제대로 벗어 나지 못하면 인생 자체가 말려 들 수 있습니다...전 다른 경우지만 제가 늪에 빠져 미치고 폴짝 뛰는 중이지요.

저런 성격의 누나라면 같이 산다 했을때 동생을 인격적으로 대하진 않을 거 같네요.

3자의 입장에서 말씀 드린거지만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전 반대 입장이네요, 부디 잘 생각 하세요.

Hugo Primozic    친구신청

서로 조금만 양보 하고 이해 해주면 될거 같지만.. 뭐.. 이런말 해봤자 소용 없겠죠??;;

장동건™    친구신청

집안에 손벌리지않을정도로 성공하세요..
그러면 다해결됩니다..
저역시 집안문제로 나와서 살고있습니다만..
본인이 당당해질려면 성공해야합니다.
더 이악물고 열심히 살아봅시다..!!
화이팅이요

너의 꿈    친구신청

여자들의 꼬장과 그 심리.. 그리고 승질에 말리면 답 없죠..

차라리 엄마한테 담담히 이야기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XE10    친구신청

정 힘드시다면 2백정도는 은행대출이나 기타등등 방법을 많습니다. 2백정도면 사실 3~5개월이면 충분히 상환 가능하죠. 단, 3금융권(러쉬엔캐시)랑 사채는 사용하지 마세요.

충격선생    친구신청

진짜.....공감합니다...어떻게 해서든 따로 사는게...극단적으로는 차라리 고시촌에서 혼자 사는게 좋을 정도.....다큰 사람 둘이서 산다는게...특히나 성별도 다르다면....그건 지옥....

근성부족    친구신청

누나가 대체 어떤인물이시길래.이정도 이신건지

desert_wrath    친구신청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누님한테 직접 하시죠. 정말 싫다면 직접 부딪치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보입니다...가족끼리 안맞는건 안타깝지만 정말 안맞는데 단둘이 동거는 정말 답 없습니다. 더 안좋아질거에요...

XE10    친구신청

근성부족// 원래 혈연이 꼬이기 시작하면 더 더럽습니다. ㅡㅡ;

오좋망고렁프릴    친구신청

전 오히려 동생이 이러죠.

저는 그냥 딱 짤라 거절 했습니다.

가족이든 뭐든간에 딱 사회 나갔으면 지 볼일 알아서 봐야지.

누가 챙겨주든 뭐든 간에 그런 식으로 엉겨 붙으려 하니...

그냥 사회의 쓴 맛 한번 보게 내버려 둬요.

한 마디 로 딱짤라 거절 하시는게 좋습니다.

육식메추리    친구신청

더안좋아집니다. 정말 그렇게 싫으면 안타깝지만.
1-200 대출을 생각해보세요.
그게 더 맘편할꺼같습니다.

카카와키추장    친구신청

형제자매들 사이 안좋고 싸우는거보면 외아들인 제 상황이 나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돌아가시고 나면 엄청 외롭기는 하겠지만...

으아니챠!!!    친구신청

음... 화나시는건 알겠지만 누나한테 년이라는 표현은 좀 그러네요

아즈윈디노    친구신청

저 같으면 몇달 고생한다 생각하고 고시원에 들어가겠습니다.
암만 혈연이래도 저런식으로 나오면 절대 같이 안살아요;
고시원 강추합니다.
요즘 깨끗한데 많습니다.
밥도 무한리필 되고 전기세 수도세 인터넷까지 다 되니까
어째 어째 아끼면 살맛하겠다 싶을겁니다.
오래 살만한 곳은 아니지만 고시원도 꽤 살만합니다.

거한    친구신청

님께서 설명한 대로의 누님이라면서로 안부딛치는게 서로 의 상하지 않는 길을 듯 합니다. 당장에 아쉬어서 같이 살자고 하지만 나중일은 모르는거죠...
차라리 원룸 주인과 상의 해서 보증금 부족 분 모을 동안만 월세 올려서 계약해달라고 부탁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ご.,ご    친구신청

누나가 님한테 저렇게 고자세인데 같이살면 님만 마음고생할듯 혼자사시는게 좋겠네요 사이가 좋아도 불편할텐데 저상태면ㄷㄷ

자유인강산에    친구신청

저두 님처럼 죽일듯 살듯... 진짜 얼굴 안볼꺼다 하고 대판 싸운적도있긴한데... 나이가 드니... 머... 이래나 저래나 핏줄은 핏줄이더군요... 부모님이 하신 말씀도 있구요... 그래도 이 세상에 우리들 다 죽고 나면 남는건 형제밖에 없다... 이 말이 첨엔 귀에 안들어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귀에 들어오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요즘은 누나랑 장난도 치면서 삽니다... 예전엔 진짜 주먹다짐도 하고 했는데... 잘 풀어나가보세요 그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하지요...

SNOW-I    친구신청

애인이 있으신지 없는지를 모르겠지만, 누나랑 같이 살면 그런 연애 생활도 순조롭진 못하겠네요. 그리고 누나도 일을 안하고 있다면 일을 할때까지 본인한테 금전적이나 뭐 그런 피해를 줄수도 있다 이거죠... 사이가 좋으면 핏줄이니 잘 살겠지만... 사이가 별로 안좋으신데 동생도 아니고 누나면 참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Rey☆    친구신청

저도 차라리 대출을 생각해보시는게 어떤가.. 싶네요
누나라는 분이 진짜 좀;

테라의노예    친구신청

걍 혼자 독립하세요

부모님이 돈 안보태 주시겠다고 하면 그냥 그러라고 하시고

당장 본인이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그게 중요한가요

보니까 돈도 버시는것 같은데

현실과 타협하면 얼마든지 혼자 살수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그러시면 본인만 손해에요

Viewtiful JO    친구신청

안봐도 블루레이

하인켈단장    친구신청

저상황이면 맨날싸울듯
저도 누나가있지만
저같으면 그냥 거절하고 혼자살겠음

RenderMan    친구신청

한 번 안좋은 감정이 든 상태로 얼굴 맞대면 풀리기보단 더 꼬이는게 보통이죠...사소한일로도 더화가날 것이고...
아무것도 아닌일에도 화가 날테고...

조금 버티고 돈 모아 나가는걸 추천합니다

-Memento-    친구신청

저런 상황에서 같이살다보면 하다못해 나중에 가사같은일로도 많이싸우겠네요 누나분 마인드를 보아하니...진짜 안봐도 블루레이네요

DarkBerry    친구신청

안타깝군요. 여기서 하나더 보태자면...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드실껍니다.
좀 늦게 나가시더라도 일단 뻐기면서 집에 계시는건...ㅡㅜ

@Crash@    친구신청

형이나 엄마는
'원래 사람이 그렇게 생겨먹은 걸 어쩌노. 네가 이해좀 해주면 안되나? 좀만 참아주자.'
'누나가 자존심이란게 있는데 집에다 쉽게 손 벌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해서 조근조근 얘기하는 사람도 아니지 않나. 가족이란게 뭐고. 이해해주고 그래야 안되겠나?'

라고는 하시는데

전 그게 용납이 안되거든요.

=========================
저와 비슷한 성격이신거 같네요.

아무튼 대충 누나라는 분이 성격과 인격이 대충 보이는거 같네요.
뭐 엄청 싫으시겠지만...INVISIBLE ONE님께서 빨리 나오시는 길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화해하거나 푸는건 저도 그러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IncomeCountry    친구신청

생활 관련은 아무리 친해도 싫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진짜 친하고 마음이 맞을것 같은 친구랑도
비슷한 상황에서 생활 관련으로 얽혀보니 (둘이 합쳐서 방을 얻었었음)
없던 문제도 하나하나 다 생기면서... 결국 방 빼서 갈라지고 지금은 아예 안봄.
물론 과정도 깨끗하게 끝난거 하나도 없고요.
(제일 힘들때 지 집에 갖다줘야 한다고 보증금 반 빼달라고 ㅈㄹ 아우성을...
내 물건(약 30만원 상당)도 말없이 남 빌려줬다 잊어먹었다고 뻥치고...
너 줄려고 물어본 거니까 찾으면 너 가져라 하고 말았지만 ㅎㅎ)

친구는 있을때 아무리 친했어도 갈라서면 남이라 안보면 그만인데,
가족은 살다보면 그나마 그것도 안되니 처음부터 잘 생각하시길...
누님 부모님 포함, 님 본인 아닌 남들은
나중에 무슨 문제가 터질지 자기네들도 잘 모릅니다.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겨도 님 탓이 더 많을듯... 남자니까.
뻔히 보이는 개고생 길을 일부러 참고 가지 마세요. 아닌 건 아닌거임.

kloto    친구신청

가족 아닌가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친누난데요?
저는 처음 취직했을때 친적집에 몇달 신세진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사촌 누나 집이었는데 여자들만 사는 집이었죠.
불편함이 없을리가 있었겠나요. 그래도 저한테 싫은소리 거의 안했습니다. 물론 길게 가면 안돼는걸아니까 제가 사정되는데로 바로 나왔죠.

저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횡포부리는거 절대 안돼는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이런식으로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것도 아니라고 보네요.

[일상] 일은 좋은데 월급이 너무 낮네요 (12) 2011/08/18 PM 09:01
서울인데 한달 130 -_-
세금때면 110대나 120이겠죠. ㅅㅂ

모 증권회사 내에 컴퓨터 유지보수해주고 주변기기좀 만져주는 회사입니다.

근데 일은 진짜 그닥 할 거 없어보이고(제가 보기엔.. 딱히 어려운 것도 없고) 정시 칼퇴근이네요.

면접와서도 면접 보시는 분이 여쭈시더라구요.


"4년제 나오셨는데 이 월급으로 일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근무여건 다 좋고 위치도 좋은데 월급이!!!! 쥐꼬리입니다.

일단 출근한다고는 했는데, 다른 이력서 내놓은 곳에 면접 연락와서 면접보고
합격하면 그쪽으로 갈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일본계 무역회사를 중심으로 냈거든요.


월급이 적으니 주변에서도 조금 말리는 눈치인데, 그런데 집안 사정이 살짝 염려가 되네요.
새 아파트로 이사한지라 아파트 팔리기 전까지는 조금 빡빡하고, 게다가 누나가 취업준비한다고 공부하니 방세도 나가고, 제 방세도 생각하면...
아주 집안이 위태하고 뭐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만, 나이 먹고 계속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게 스스로 여간 언짢은게 아니네요.

그리고 학자금 그나마 빨리 갚으시려고
어머니가 요즘 또 일 찾아서 하시는 거 보니까 마음이 많이 쓰립니다.

출근날 까지 다른 회사에서 별 연락없으면 일단 누나 새로 취업될때까지는 일 해볼까 하는데요.

게다가 올해 졸업하다보니 암 것도 안하고 내년되버리면 그땐 취업문이 더 좁아질 듯한 느낌도 들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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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커스    친구신청

회사 널널하고 칼퇴근이라면 더 눈치 볼것 없는것 같은데요? 논것보단 어떤일이든 한 사람이 더 낫습니다. 다니면서 밤에만 공부해도 충분할것 같네요.

에릭카트먼    친구신청

월급이 너무 적은듯하내요 비전도 그리 업는거갖구 일단 하실거업으시면 거기서 다른회사 이직준비하세요

Elio    친구신청

월급과 칼퇴근이라는 것을 보니 주 5일 이겠네요.
일단 주인장님께서는 당장 돈도 필요하시고 하니 일단 입사하셔서
급한불부터 끄시고 정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주말에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가만히 놀고 있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게 좋습니다.

란데님    친구신청

과외라도 하나 더 뛰세요..

파멸의인형사    친구신청

휴....6년째 애니업계에서 일하는데 출퇴근 시간 안정해져있고(뭐 맨날 야근이지 뭐...) 한달에 120 받습니다.....뭐 그냥 그렇다구요....잠깐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시간이 많다면 해볼 수 있는 것들도 많구요 ^^

요가달심    친구신청

...................114만원받고 미친듯이 야근하는 사람도있어요...

여긴어디??    친구신청

150만되도 이렇게 까지 말 안하는데

알바를 해도 그 정도는 아니겠네요

행복만땅유후    친구신청

노는것 보다 직장 다니는게 좋지만. 처음 들어가는 회사가 자기 인생에 큰 운명을 좌우함.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vicman3    친구신청

공무원같은 평생직장을 바라볼수 있는곳이거나...적당히 업무배워서 사업할 생각이 아니면......돈많이주는일을 하셔야되죠....돈안되고 나중에 월급이 올라갈업종으로 보이지도 않고 어느시점에 목아지가 떨어질지도 모르는 업종같은데...........불확실하면 확실한 돈이라도 모아야되는데.....업무빼놓곤 만족하는게 없다는것도 문제

064_2nd    친구신청

저도 처음에 갓 시작한 작은 회사 들어가서 130받고 일했습니다. 3년간 꾹 참고 열심히 일했더니 지금은 300가까이 받고 있어요. 회사도 많이 컸고요. 무슨 일이든 진득하니 열심히 회사를 내가 키운다고 생각하고 일하면 나중에 보상을 다 받는 듯 합니다.

어색쟁이    친구신청

"4년제 나와서 이정도 월급받고 괜찮겠어요?"라는 질문을 받았고
급해서 그냥 취업했던 친구녀석이 하나 있는데 뭐 월급은 세금 빼면 한140정도? 근데 그 친구는 칼퇴근도 아니고 8시에 출근해서 밤 10시가 넘어야 퇴근합니다~ 그나마 6일제~ 근데 그렇게 일하는데도 월급을 제때 못받고 일합니다... 물론 지방이지만요...
지금 하시는 일이 조금 급여가 낮다고 해도 일단 다른 곳 될때까
지는 다녀보신다는 결정을 참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오늘 뉴스보니까 이번달에는 은행에서 서민들한테 대출도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vicman3    친구신청

그리고 친구 예를 들것는데.....비슷한 스펙의 두넘이 있는데....한넘은 졸업하자마자 그냥 일딴 되는데로 하고 나중에 좋은곳을 알아본다고 하는넘하고 몇년 좋은곳만 찾아다니면서 탱자 탱자 놀던 놈이 있었는데.....결국엔 후자가 진리더군요.....놀던놈은 한번에 근무조권과 대우가 좋은곳을 잡아서 계속 다니고있고....전자의 넘은 계속 일했는데....그런 열악하고 조건이 안좋은곳만 전전하게 되더군요......딱보니 그 차이가 벌어질듯하고요......
조건좋은곳에서 스카웃할정도의 인재가 아닌이상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면서 다니던 사람 뽑을리가 없잔아요.....그리고 그럿곳을 직장일하면서 딱맞춰서 들어가기도 힘들고
[일상] 최종 면접 합격하고 회사 안나가도 되나요? -_- (15) 2011/08/16 PM 03:53
다른데도 이력서 내놓은데가 있는데... ' -'


근데 혹시

최종면접 같은거 다 합격하고도 안나가면 땡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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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클래식    친구신청

저는 학생이라 잘 모릅니다만..
안 나가면 땡이지만 당연히 '나 다시 돌아갈래~' 는 못하겠죠.

아패로도 개속!

로얄꽁치    친구신청

안나가고 전화무시하면 땡

미디어블    친구신청

면접봐서 합격이라고 하면 직원인가요 서류 내고 서류처리 다 끝나야 직원이지..다만 기본 예의라는게 있으니 전화로 사정이 생겨서 못가게되었다고 말하면 되는거지..회사도 구직자가 자기내만 서류내는게 아니라는건 다 알고 있으니 뭐라고는 안합니다..

파멸의인형사    친구신청

아무래도 전화라도 하셔서 이래저래해서 (물론 거짓말로) 못가게 되었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 편이 서로 좋을겁니다 ^^;

명탐정명박    친구신청

두군데 다 합격하셨나봐요? ㅋㅋ

최강 한화    친구신청

예의상 전화해주는게 낫구요.근로계약서 쓰기 전까지는 안나가도 상관없습니다

택틱스 오우거    친구신청

합격하고 못가면 죄송하다고 사정이 생겼다고 전화하는게 인지상정ㅋㅋ

명탐정명박    친구신청

그래도 못 가면 못 간다고 전화 정돈 해주세요.

쌩까는건 기본 예의가 없는 인간이죠.

누구 만나는데 약속해놓고 그냥 연락 안 받고 안 나가면 상대방은 뭐라 생각하겠음?
반대로 님이 사람 뽑았는데 나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 된다면...?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블소    친구신청

부러운 고민~

별조각    친구신청

굳이 거짓말 안해도 됩니다. 어차피 회사에서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하지도 않고요.
다만 회사측에서도 사람이 모자라서 구인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전화해서 못가겠다고 통보를 하면 사람 구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거기 때문에 그냥 인정상 해주시면 좋아요

골목까막    친구신청

당당히 조건이 안맞아서 못가겠는데요 다른데서 더 좋게 오라고 해서죄송합니다 하면 됨 .. 가끔 월급 올려준다고 잡는데도 있긴 하죠

INVISIBLE ONE    친구신청

답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_^;



아참 물론 사정설명은 하고 다른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 근로계약서를 쓰냐 마느냐가 중요하군요

이시타    친구신청

공채가 아니면 담당자와 이야기해서 시간을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곳도 알아보는데가 있어서 결정할 시간을 달라고 하면 급하지 않는 한 며칠은 여유를 둘 수 있을겁니다.

최강 한화    친구신청

세상은 좁으니 나중에 거기 직원들하고 마주칠수도 있고 ㅋㅋ 예의상 해주는게 그쪽 회사 입장에서도 그 다음 후보자 뽑아야 하니 서로 윈윈

샤랄라펀치    친구신청

생각없고 무개념한 사람들이나 전화 안받고 그냥 안나가고 하는거죠...ㅎㅎ 당연히 회사에 먼저 연락해서 사정상 출근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리는게 예의입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일상] 아놔 같이 살기 싫은데... (8) 2011/08/12 PM 07:14
누나가 요즘 새로 취업을 한다고 영어공부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입은 없고 해서 점점 저금은 줄어만 가고...

그리고 전 졸업하고 취업 준비중이니 원룸 살이를 하고 있습니다만


집에서나 누나는 서울와서 누나하고 투룸 잡으면 돈이 덜나가지 않겠느냐는 말을 하고
누나도 슬슬 잔고도 바닥이 보이니 그러길 바랍니다만은
게다가 집에서 새로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한 터라 사정이 그렇게 녹녹하진 않습니다.
아마 지금 아파트 팔리기 전까지는요.


근데 전 성격상 누군가와 동거한다는 건 정말 성에 차지가 않습니다 =_=

투룸이든 뭐든 간에 어찌됐든 누나하고 살면서 마찰은 생길 수 밖에 없잖아요?

게다가 오래전까지는 누나하고 그다지 사이도 좋지 않았을 뿐더러(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도 -도 아닌 0의 상태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나이도 먹고 했으니 좋게 좋게 넘어가려는 식이지요)

전 이젠 일상에서 누나하곤 조그마한 트러블도 생기길 원치 않기 때문에
같이 살아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만 납니다.

몇년 전과 지금의 누나와 저의 관계가 어찌 진행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일단 제가 서울에 취업하는 거로 방향을 잡고 있다 보니 서울에 거처를 잡을 수 밖에 없고

제 원래 목표는 관악구 쪽으로 싼 곳으로 원룸 하나 잡아서 새 삶(..;)을 시작하는 거였거든요.


그냥 원래 계획대로 나아갈까 하고 보니 집안 사정도 넘기기 힘들고...
아니면 투룸을 가서 1년 정도 저금을 한 뒤에 후일을 도모할까 하니 잡아놓은 투룸이 아깝고.

복잡합니다.


그리고 이딴 고민을 피하기 위해서도 빨리 직장을 잡아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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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서울에 원룸 싼 곳 좀 추천해 주실래요? ' -';
일단 관악구 쪽으로 가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 외에 다른데 있으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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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키    친구신청

신림동쪽 괜찬아요. 밥값도 싸고.

ㄴㄴㅇ    친구신청

관악구 비쌀텐데,,

시부키    친구신청

사당역 윗쪽 빌라촌있는데 그쪽도 알아보세요.

목포살아요    친구신청

...부천같은곳은 반지하 10만원짜리 방도있어요..
참 정말 .10만원짜리 방이지만요.. 소사같은곳들...
..열심히 죽어라 벌어서 독립해야겠죠. 남자니까?..

세가좋어    친구신청

신림역 근처에서 친구랑 5년 정도 살았는데 괜찮은 원룸전세값이 1년에 2천씩 오르더니 결국 1억찍는거 봤네요 시끄러운 동네긴 하지만 나름 재밌게 살만했지요

ChocoK    친구신청

저 관악구 낙성대동 사는데 이주변에 원룸도많고 살기도 좋아요

근데 가격은 발품좀 파시면 좋은가격에 구하실수도 있을듯..

목포살아요    친구신청

아니면. 정말 보기싫으면 잠깐 생각정리정도 차원에서
고시원같은데서 살아보면. 누나가 싫던 좋던.. 가릴게 없어질수도있습니다. 지금상황을 나쁘다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지금 상황이 그래도 남들보단 좋다라고 생각해보시는편이.

月海    친구신청

룸메중에 제일 힘든게 누나일텐데... 누님 성격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누님들 이라면 아마 결혼해서 남자가 해야할일은 미리 하신다는 느낌이 드실 것 같습니다. 모든 집안일과 금전적인 손실까지 다 맡아야 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뭐 가족이면 또 혼자 원룸잡겠다고 고집피울수도 없을테니 잘 해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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