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옥션과 G마켓에서 주문한 음식재료들이 도착했습니다.

돼지고기 뒷다리 6.5kg

절단 냉동파 6kg

냉동 마늘7kg

냉동 치즈 3kg

그외 냉장실에 따로 보관중인 생양파 10kg와 김치 20kg도 준비 완료 입니다.

코로나19로 올해는 이걸로 먹고 버티면서 내년 1월까지 집에서 움직이지 않을 예정입니다.

다른 모든 분들도 코로나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한국은 치안이 좋아서 술먹고 비틀거려도 나름 안전하고

한국은 술값은 물론 안주가격도 싸서 (대형 마트에서 소주/막걸리 한병에 1000원 초반대) 마음만 먹으면 미친듯이 먹을 수 있고

한국은 술 구입과 마시는데 문화적이나 종교적으로 타국가 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리하고 

한국은 술 마시는 분위기가 여전히 (먹고 죽자!!)로 미친듯한 분위기가 여기저기 터져 나오고

한국은 술집이나 식당이나 저녁 4시~5시부터 시작해서 밤새도록 끝판 수준으로 사용가능하고

한국은 24시간 이용 가능한 편의점부터 수많은 가게들이 밤새도록 미친듯이 불을 번쩍번쩍 켜놓고

한국은 안주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고기 위주라서 그냥 생고기 소금만 뿌려서 불에 구워 먹어도 세계 어느나라 사람이나 환장하고

한국은 안주도 불에 구운 고기만 먹는게 아니라 내장 생고기 탕 찌게 구이 볶음 온갖 요리방법으로 만들어 내고

한국은 안주도 육고기뿐 아니라 온갖 해산물인 생선 갑각류 해초류까지 다 날것까지 다해 먹고있죠. 

최근에 본 부산 기장의 어느 곳에서는 말미잘도 요리해서 술 안주로 만들더군요. 

그래서 지금도 동조선 일본의 아저씨들이 한국에 미친듯이 술퍼 먹으러 LCC 타고 마구마구 몰려 오고 있죠. 

확실히 한국만큼 술 먹기 좋은 국가는 참으로 드물겁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혼자사는 독거노인이

하핧하핧... 술 술술... 먹고 싶어... 라면서 주접 떨면서 굉장히 고민했다가

그냥 다시 참고 지금 라면과 콜라 꺼내고 있습니다.

2달째 금주에 들어가는데 평일은 별로 상관없는데 한가한 주말이 되면 역시나

술한잔 하고 싶은 욕구가 상승하는군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참아 왔으니까 오늘도 이렇게 그냥 술을 멀리하고 대신 

라면 콜라 폭풍흡입으로 지내 봅니다.

개인사정상 몇년전에 딱 100만원 들고 집을 나왔습니다.

사실 대학등록금 대출도 수백만원 남아 있었으니 실제로 마이너스 

인생부터 시작했죠.

다행히 그동안 제2금융권 대출도 없고 신용등급 1등급 찍었고

매달 일본여행가고 PS3 PS4 PSVR도 샀고

올해말정도에 아파트 작은거 구입할까? 준비중입니다만 

그렇게 할수있을정도 그동안 고생은 적으려니까 

너무 길어지니까 그냥 말 안할렵니다.

다만 요상한 버릇이 생겼는데 그것은 먹을것을 엄청 쌓아놓고

산다는 것이죠. 쌀 20kg짜리 4개 있고 휴지도 왕창이고

맥주도 라면에 국수에 컵밥도 무조건 100개 단위로 

미친듯이 많이 쌓아놓고 있어야 먼가 안심이 되더군요.

.....

혼자 살면 별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혹여나 다른사람과 같이

사는것은 좀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오늘도 독거노인의 생각없는 인터넷 쇼핑중 입니다.

구운계란 120개 - 38,160원

오뚜기 매운 닭강정 50개 - 78,000원

혼자 먹어도 열심히 하면 무리없이 다 먹긴 하네요.

구운계란은 일하면서 매일 3개씩 꼬박꼬박 먹으니까 금세 없어지네요.

120개지만 한달 반이면 다 먹습니다. 

얼마전에 구입했던 무알콜맥주와 함께 오늘 좀 먹고 마시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