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 기반에 무기가 많이 추가되서 재미가 없을수가 없어요
만족스럽습니다
그래픽도 여전히 아름답다 싶을 정도로 자연 경관 묘사가 좋고요
하지만 스토리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스토리는 여우 잡을때까지는 평범하게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키쿠가 나오고 부터 급격하게 스토리가 무너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족애와 용서로 스토리를 이끌고 싶었으면 키쿠를 처음부터 등장시켜서 주인공을 고뇌하게 만들었어야죠
스토리의 80%는 복수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아주 위험한 임무에 몰래 따라와서 고모 피칠갑한 모습 보여주고
거미 처형 직전에 지휘관인 쥬베이랑 키쿠 데리고 캠핑가서 하하호호해서 가족애 연출하고
아니 거미 미끼 작전이 조졌으면 당연히 거미 목부터 치고 용이랑 싸워야지 멍때리다 거미를 놓쳐??
그리고는 갑자기 가족애에 눈떠서 복수의 대상인 거미한테 애걸복걸하면서 쥬베이 행방 구걸이나해???
아 지금 생각해도 개빡치네요.
여기서부터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스토리 다 스킵하면서 난이도 팍 내리고 엔딩까지 밀었습니다
거미 살려줄거면 사이토는 왜 죽인건데. 사이토도 용서해주지
나중에 보니까 그 염병을 떨어놓고 쥬베이 결국 죽은건 뭔데
키쿠는 어머니가 둘이라 좋으시겠어요 엔딩을 위해 이따위 전개를 한거야?
캐붕에 스토리가 갑자기 드리프트를 해버렸다고 느껴져서 싫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키쿠는 처음부터 나오는게 빌드업에 좋았을텐데 쥬베이가 왜 아츠한테 키쿠를 숨건진지 이해도 안돼요
만들다보니까 '용서 키워드가 좋지 않을까? 그래 꼬마를 하나 넣자!'라는 생각으로 스토리를 급변경한거 아냐 싶을 정도에요
여우를 용서하는걸로 아츠가 용서할수 있는 사람이란걸 보여줬는데
반드시 처죽여야할 거미를 가지고 그 난리를 피우는게 과연 최선이었나도 의문이에요
게임은 재밌었지만 스토리에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아츠가 등장하는 모든 여캐중에 제일 못생긴건 너무한거 아니요 서커펀치 양반들아...




아이누 문화같은것도 나오려나요? 즐겜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