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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앤더슨 실바의 충격적인 패배.... (4)
2013/07/07 PM 02:05 |
생애 첫 KO패....
상성이 안 맞는 느낌도 있었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슬슬 불안한 감이 없진 않았죠.
예전 차엘 소넨전에서도 위험해 보였고요.....
근데 이렇게 쉽게 내줄 거라고는......ㄷㄷㄷ
곤자가한테 하이킥 맞고 실신KO 당한 크로캅 경기만큼 충격적인 패배네요 =_=;
크로캅 경기 말고도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던 경기들은 K-1 맥스 선수였던 쁘아까오의 첫 KO패(사토 요시히로 승), 효도르 vs 베우둠, 효도르 vs 댄 핸더슨 전이었는데.......
이로써 하나 더 추가됐네요 =_=;;;;;
앞으로 믿을 건 정찬성, 케인 벨라스케즈 뿐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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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줌마 하나 때문에 짜증이 나네요. (12)
2013/07/04 AM 11:45 |
지난 4월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나온 대학을 통해서 연락처를 얻은 모양인지 대학 언급하며, 자신이 단오 행사를 준비한다며 물건 납품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당시 저는 바빴으나 다행히 단오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바쁜 일이 끝나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며 마무리 짓고 4월 하순 경에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주, 그 사람은 서울 가회동 주민센터 인근에 있던 사람....
저야 서울을 자주 다녀오긴 합니다만, 겸사겸사해서 수고롭게 거기까지 찾아가서 얘길 들어보니 가관입니다.
내용인 즉 '내가 단오행사를 준비하는데, 니가 물건을 외상으로 납품도 하고 와서 일을 좀 거들었으면 좋겠다.' 라고요.
네. 어이가 없죠. 요즘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명분만으로 도와달랍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연장자라 싫은 내색 안하고 생각해본다고 했죠. 다른 일들도 있다고요.
그러면서 다음에 올때 샘플 좀 갖다 달라네요...
뭐, 샘플비야 그쪽에서 주문할때 같이 받아도 되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근데 결국 주문도 안하고 샘플비 넣어줄테니 계좌 달라길래 문자 보냈더니 씹습니다?? 전화도 안 받고요.
자기 입으로도 자기가 어디 도망갈 일 없으니 걱정 말라던 사람이 단돈 16,000원 때문에 이러고 있습니다 =_=;
금액이 워낙 적으니 그냥 잊어도 무방한데, 그 아줌마가 자기 몸 불편하다고 약속 장소 시간 안지키고, 결국 자기가 일하는 곳까지 찾아가게 만든 것도 열받고 말이죠.
그림 그리는 아줌마라는데, 북촌전통문화학교 교장을 지냈다나 뭐라나 하면서 누군가를 가르친다던 사람이 참으로 잘났습니다 =_=;
해서 이 아줌마한테 빅엿을 먹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현재 문자, 전화통화 전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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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부산 정모 후기! (6)
2013/07/01 AM 01:08 |
안녕하세요. 눈팅족 마이퍼 SEGADC입니다.
귀차니즘으로 후기는 패스할까 했는데, 딱히 잠도 안 오고....할 일도 없으니 몇글자 적어보겠습니다.
토요일 친구녀석 결혼식장 다녀오느라 좀 늦게 출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늦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부산초입은 왜 그리 막히는지......ㅠㅜ
여튼 부랴부랴 정모장소로 이동하니 빌리성님과 성원군, 쁘띠에님이 마중을 뙇!
빌리성님은 전주에서 뵌 적이 있는지라 쉽게 알아보고 반겨주셨지만....성원군은 초면인데 친한척하고 가방까지 들어주더군요. 참나..........어린 친구가 됐(했)네, 됐(했)어.....
랄까 예상치 못한 쁘띠에님의 전주 출신 발언.....하지만 그 이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못해 끝내 아쉬움...=_=;
돈통이라는 고깃집에서 '이 집 고기 맛있네' 하며 흡입.
얼마 지나지 않아 경품추첨의 시간.....
제쪽 테이블은 콩라인을 타다가 막판에 흥함......
제 옆에 계신 서든님은 최고급 냄비 받침을 받으시고 빨갱이님은 삼다수!
저는 김건담 트레이딩셋이랑 광난쥬 바주카 셋! & 당첨자분들의 재나눔 상품을 겟!
그리고 단체사진을 찍고 2차 호프집으로 이동.
이쯤에서 여러 무리로 나뉘어 이야기를 꽃피움....
제가 앉은 쪽은 역사 이야기나 한옥, 전통 공예....그리고 루리웹과 어울리지 않은 게임 얘기....& 율리시스? ㅋㅋ
그런 와중에 전주출신 쁘띠에님이 가심....인증샷도 못 찍었는데!!! 왜죠? 담에 전주에서 인증샷 좀...ㅠㅜ
그렇게 3차 장소인 노래방으로 이동.
알바 아저씨가 태양권을 쓰고 계셔서 좀 거슬리긴 했지만 서비스를 많이 넣어주셔서 만족!
저는 아는 노래가 별로 없어서 10년도 더 된 라르크 노래나 불렀을 뿐이고 ㅠㅜ
성원군은 가사 개사해서 섹드립 노래 부르고...유게에서 오신 분은 무려 죠죠 오프닝을 부르심 ㄷㄷㄷ
인원이 많아서 방을 2개로 나눴던지라 중간에 방을 한번 옮겼었는데 그 방은 잼프로젝트가 가득한 방이었음요.
& 이글을 빌어 SKY만세님께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는 라르크 카피밴드 보컬을 했었고요. 합주했던 곡 중에 헤븐스 드라이브도 있었습니다. 이게 코러스가 빠지면 굉장히 심심한 노래인지라 도와드리려 한 게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일으켰네요.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m(__)m
대충 노래방을 끝으로 흑선,성원군과 딥다크하고도 판타지한 자취방에 가서 자라는 잠은 안자고 5시까지 뻐팅기다 김천국밥에 가서 김밥, 라뽂이 먹고 얼굴이 퉁퉁 부을 정도로 쳐잠.
더워서 8시쯤 기상. 배가 고파서 대충 10시쯤 샹그릴베어스님, 서든님, 아우디님, 충전완료행님과 만나 좆선 칼국수집에서 아.점 먹고 오락실...갔다가 충전행님은 서울로 돌아가시고....남은 인원은 커피숍에서 잉여잉여하며 루시스님과 조우. 이런 저런 정치,경제 관련이야기는 개뿔.....샹그릴베어스가 섹드립만 계속 치다가 밥먹고 헤어짐.
마지막으로 정모 준비하신 분들, 정모 참석하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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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맨 오브 스틸 감상평...... (5)
2013/06/15 AM 02:21 |
어벤져스처럼 눈이 즐거운 액션씬이 가득한 영화....
그리고 가슴의 S는 스티븐 시걸의 이니셜.
남자랑 같이 봐서 더욱더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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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연락이 뜸한 사람으로부터의 카톡........ (5)
2013/05/30 PM 02:35 |
어느덧 나이가 한판을 넘기고 나니 왕래가 뜸했던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별로 달갑지 않네요.
결국 핑계 밖에 안되겠지만 그 중엔 서로가 바빠서 보지 못한 경우도 있겠고.....정말도 보고 싶지 않아서 연락을 끊은 사람도 있는데 얼마전 학교 선배란 양반한테 'ㄱㅎ 맞냐? 프로필보니까 맞는 거 같긴 한데^^ ....중략....' 이라고 카톡 미리보기가 뜨더라고요.
서로 연락 않고 지낸지 수년이 지났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소설을 쓰자면 이런 거겠죠.......
1. ㄱㅎ야....나 결혼한다 (축의금이나 내라고! 그게 니가 할일이야!)
2. 혹시 집에 정수기 있니? (빨리 정수기 한대 놓으라고!)
3. 보험은 좀 들어놨냐? (보험이나 하나 들어줘.....)
4. 나 임신했어 (어??? 너님 남자임)
뭐.....제 스타일상 좀 아니다 싶은 사람은 확 끊어내는지라 걍 내용 확인도 안하고 놔두고 있는데......
대학 재학 시절 그 양반에 관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_=;
군 전역 후 대학 기숙사 들어가면서 이 양반하고 같이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사람 정말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어 보이고, 뭔가 목표를 세웠구나 하면 작심삼일이고 =_=;;;;
그래도 저보다 선배이기 이전에 연장자라 지킬 건 지키고, 저한테 부탁을 하면 웬만해서는 들어주는 편이었는데, 가끔 제가 필요해서 부탁을 하면.......'거절'을 합디다??
뭐, 만사가 귀찮아 보이는 양반이라 그런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치는데 이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일본어 교양수업을 신청했는데 마침 타학과 친구가 그 수업을 들었던지라 교재를 넘겨 받고 큰 무리 없이 한학기 수업 잘 들었죠.
그러다 저랑 그 양반이랑 2명이 쓰던 방에 그 양반네 학과 후배가 복학을 하면서 3명이 쓰게 됩니다.(참고로 저와 그 양반하고 학과가 다릅니다)
그리고 그 후배가 일본어 교양수업을 신청 했습니다. 마침 제가 교재를 갖고 있었으니 흔쾌히 빌려주었습니다. 다만, 제가 필기도 열심히 해놨었고 가끔씩 떠들러 보니 되돌려달라고 했죠.
학기가 끝나갈 무렵 되돌려받았어야 했던 그 교재를 깜빡하고 방학이 되어 저는 집으로 내려옵니다. 선배, 후배 2명은 방학때도 학교에 남았구요.....
그렇게 제가 받았어야 할 일본어 교재가 후배 책장에 꽂혀 있었던 모양인데, 그걸 선배란 양반이 떠들러 본 모양입니다.
근데 웃긴 게 그 교재의 최초 주인이........바로 그 선배였다는 겁니다 =_=;
룸메 선배 -> 제 친구 -> 저 -> 룸메 후배.......이렇게 돌다가 그 선배가 갑자기 소유권을 주장합니다????????
?????????????
이거 원래 자기꺼니까 자기네 학과 여자 후배한테 주겠대요 =_=;;;;;;;;;
얘길 했죠. '형...그건 좀 아닌 거 같다. 이거 내가 필기하고 공부했던 거라 필요하다.' 라고요.
그런 얘기를 듣고도 결국 갖다 주더군요 =_=;;;; (이 양반이 여자 후배한테 뭘 해보려던 건 아닌 것이 당시 그 양반 여자친구와 동기인 후배한테 주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뭐.....남들이 보기엔 참 뭣도 아닌 일이긴 한데.....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더군요.
이때부터 점점 더 맘에 안들기 시작하다가 이 양반이 졸업할 무렵에 일이 벌어집니다.
학점이 좋은 것도 아니고, 번번한 자격증도 없고.....단지 학번이 높다는 거 말고는 내세울 게 없는 양반이라 취업이 걱정된 모양입니다. 대학원은 생각도 없는 거 같고, 전공 살려서 회사라도 취직을 해야할텐데 그런 게 없으니 자기네 학과 조교라도 해야겠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당시 그 양반네 학과 조교가 그 양반 동기였는데, 교체될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교수한테 가서 상의 해봐야겠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나흘.....시간은 흘러가는데 방에서 게임이나 쳐하고 앉았고.....그래도 룸메라고 걱정이 된 제가 '형....조교할 생각이 있으면 미리미리 찾아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했는데 별 반응이 없을 뿐이고 =_=;;;
그러다 언젠가 혼자 방에서 시무룩해 있는 그 선배한테 '형 교수님은 뵙고 왔어요?' 하고 물었더니 까마득한 여자 후배가 조교 하기로 결정 되었다고 그러더라고요.
'헛........형, 제가 그러게 뭐랬어요? 빨리 가보랬더니...' 라고 제가 말하니 '신경 써주는 척 비웃지 말아라. 짜증나니까.....' 랍니다???????????
순간 어처구니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저는 말 섞기도 짜증나서 아닥하고 그 뒤로 얘기도 안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도 솔로로 지내고 있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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