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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차 안의 낯선 자들(Strangers On A Train, 1951) (0)
2014/03/28 AM 02:34 |
몇 번째 시즌인가 심슨 할로윈에 나왔던 교환 살인이 이 영화를 패러디 했나보다. 이창에서 봤던 것 같은 위트 있는 엔딩이 맘에 든다.
Criss-Cross
라이터로 얼굴을 확인하는 장면, 미리암의 깨진 안경, 바바라의 안경을 보고 살인을 저지르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던 브루노.
빠르게 도는 메리 고 라운드, 웃는 아이, 싸우는 두 사람, 비명 지르는 여자, 멈추려는 사람이 어우러지는 클라이막스.
가장 무서웠던 건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멀리서 브루노를 잡은 장면이었는데, 그 대단한 긴장감이란.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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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0)
2014/03/26 PM 10:10 |
제 이름을 찾고 완전히 강력해진 진짜 방패 액션
8/10
일단 재밌네요.
전편이나 어벤져스에서는 캡틴이 너무 약해보이기만 했는데, 이번에 진짜 더 강력해진 방패 액션으로 돌아왔네요. 상황판단이 빠르고 결단력이 좋은 캡틴 아메리카의 성격이 크리스 에반스의 엄청난 몸과 어우러져서 액션이 시종일관 빠르고 육중한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자동차를 이용한 장면들도 단단한 캡틴의 방패를 연상시키고 후반의 장면들도 무게감이 있어서 모든 전투씬들이 일체감을 주네요. 캡틴의 전투를 옆에서 와이드로 잡아주는 씬들이 있는데 이런 장면들은 예전에 하던 횡스크롤 액션게임을 떠올리게 하는데, 실드를 들고 차지를 하듯이 영화 자체를 돌파해나가는 매력이 있네요.
블랙 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의 케미스트리, 스칼렛 요한슨의 아름다움 역시도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몇 번은 스칼렛 요한슨 얼굴만 멍하니 쳐다봤을 정도로요.
대개 영웅 트릴로지가 영웅의 탄생 - 고뇌 - 숙적과의 대결과 극복(바로서기?) 같은 형식을 그리는데, 초반부의 조금을 제외하면 드라마적인 면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팔콘과의 이야기는 윈터솔져와 엮여져서 더 드라마틱하게 그려질 수도 있었는데 좀 아쉽네요.
전편과의 연계, 다음 편의 스토리를 예상해본다면 3편이 나오면 지금까지의 마블 영화들 중에서 최고의 스토리 완결성을 가질 것 같습니다. 마블 영화는 볼 때마다 더 이상의 오락 영화는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대사가 너무 빨라서 제대로 못봤지만 맥거핀이 아니라면 이미 여러 명의 배우가 거론되고 있던 그 분의 합류는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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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이크 쉘터 (Take Shelter, 2011) (1)
2014/03/23 PM 10:51 |
가장이 짊어지려 하는 불안의 폭풍우가 끝내 지켜내려 하던 가족에게까지 전염되고 마는, 모든 사회가 주는 불안의 소용돌이.
9/10
새나 현기증에서 가져온듯한 장면들도 재밌고 엔딩까지 끝없이, 보는 나조차도 호흡이 가빠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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