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sdkfhsd dsh fjsdah fjkdsah fsdkah ksdajhfklsjda vcsdakj bvewuiasdvnewavfkabvuoe3vsndv uewhovsvn o;iewa hveasnv;oweai;vndsnvawehvosvneas fehfeyga fjdsbc ewycjk vbewyfbvsdjbvewaybsdjhbvb vyeb vdbyewa bvhdsab vyuawebsdvyksa euivksdb vyjabyeab vhsab cvyuwegveasb veybveaubv hdsb vybeuiabwyiv besaubvuewab euwi vbueiawb vewakjv beuiab vhdbvm,xvyweabvs,dmvb3uievbzxm,vbeaub dkzjv bewua vce bvewl bvuielb vjsdbv lksae bvuds bvud uei bjdksbv euav bdlskjbvfueabv svb db vlksdjb vaeb vbv lubvjdsbvjks vdjbv lksdajb gueawb vdsjkbv weuai bveawub vuwea bvleukawvb leakwuv beaubv fhsa ds lkjds hfkdsjhfkjlhfuihf kldsjnvu4w hvea;o fhewavnae;s veoiwa v;oseav;ioaew vnelka bvuiea;w hgoed vlksdna veh wvabe vliua bvle bvluekab vluaebv lksdb vluie j,xcbv luaew vuiesbvlauew vbeuialw bvdsbvluehgeiuvhsdjk vblsadk velbv ewa vulieb vlkjbd slkvjbsulvbeuiavbgfld vblkj vjsdbv mbz, fueb vm,zbfvuiwalbvdj,bvuewia sdb vyev bveuiab vchvbdlzkjbf euir yblfvaliuwe gqo fdsbv zxjb feuoiaw veb vewuiab hvfueaib vskdbveawlhgfu cvhe hflkaweg fuag fue ksldjf sdkljhf euawh feiuaf hekulg fjdsk gfuawghfekjb fekslj feuawhfdahlelwakhfueh flesh fluehflehfk ljhde fuewf lkhf lkjeahf ehf uesa lhjxczbvnb3uiv bKBvfliaw gjdgsvfklsbafuieg uewb fdjs flksah fau8fed flsah fueia fksdja vlsdkjge slkgf euiawg dslkgf awegluif leug flaksdjg fualiwg felkg dfskjg sfgla euia kjdsg fdkjga flkeg uaeg dsgvljksd fuewag veaw vlekj lekj cdlkgkdjg cjb vlksdjabv ueb ljksdb luew vbleb vuweab ue bvldsjv blewau vbelk vbelb vekwuabu v

야자와 니코니코
접속 : 4722   Lv. 7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88 명
  • 전체 : 266880 명
  • Mypi Ver. 0.3.1 β
[영화] 엑스멘 호불호 갈리는 이유 (14) 2014/05/26 AM 07:44
일단은 액션신이 거의 없습니다. Cg 사용한 장면은 있지만 사실상 액션이라 할만한 부분은 미스틱이 날뛰는 장면과 미래에서 센티넬과 싸우는 장면 뿐이죠. 제대로 된 액션은 처음 10분간 오고 끝입니다.

막 뮤턴트끼리 싸우고 하는 거 기대하는 분들이 실망할 법합니다.


그리고 배경이 70년대 미국입니다. 베트남전 직후를 다루고 있죠. 당시 시대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모르고 넘어갈 일들이 많습니다.
닉슨 대통령에 대한 것이나 과거 일 관련해서 깨알 요소들이 많은데 그게 다 모르면 그냥 넘어갈 부분들이죠.


무엇보다 이거 7번째 영화에요. 스타워즈 하나도 안보고 에피소드 3만 딱 보면 사람 벙쪄요. 이게 무슨 내용이냐고요.
아니면 반지의 제왕 3편만 보여주던가요.

7번째 영화이니 이미 쌓인 캐릭터나 설정이 한가득인데 영화에서는 그것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못해요. 마찬가지로 그에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 나오죠. 울버린과 스트라이커 라던가 바비와 키티의 관계 등이요.

미래파트는 3편 개봉한지 8년이 지난걸 감안해서인지 그렇게 큰 비중은 두지 않습니다만 과거 파트는 퍼스트 클래스를 보지 않으면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한마디로 영화가 엄청 압축 되어 있어서 그것을 캐치해내냐 아니냐의 차이가 커요.

아니면 뮤턴트들이 센티넬 다 때려부수고 싸우는 영화를 기대했는데 그것이 아니어서였던가요.


개인적으로는 8.5점입니다. 솔직히 과거부분 너무 부실해요. 과거부분만 떼넣고 보면 차라리 퍼클에 나아요. 과거 뮤턴트들은 거의 안나오고 계속 찰스랑 에릭만 나오니까요.

그나마 미래편과의 시너지가 폭발한 거죠. 솔직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신고

 

99bb    친구신청

엑스맨 시리즈 보기는 했는데 전작들 제대로 기억 안나는 라이트 관람객입니다
영화 나쁘진 않았지만 찬양글 잔뜩 보고 갔는데 왜 그정도인지? 갸우뚱 하면서봄

류딸    친구신청

동감

지나트    친구신청

요즘엔 시리즈들이 연계를 적게 시키는게 대세인듯 한데.
엑스맨은 나누기가 정말 힘들 것 같더군요.
과거 사건 하나가 가지를 치며 이어가는 부분이니.
저는 영화 보기 전에 한번 다시 보고 갔는데 정말 재밌었네요.

연두별    친구신청

뮤턴트들이 센티넬 다 때려부수고 다니는 영화 나왔으면 3편 꼴 났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

올해 본 히어로물 순위를 매기자면 "캡아2 >= 데오퓨 >>>>>> 어스파2" 정도?

따지남    친구신청

주인장 말대로 앞에 영화들 못보고 간 저로서는
영화를보고있는내내 뭔소리야 싶더군요
결국 화려한 액션신도없으니 영화내내
두번이나 자다깼어요ㅜㅜ

타케타츠아야나    친구신청

액션 기대하고 갔는데 액션양 부족한건 커버가 안되더군요...
어메이징2도 그래서 실망했었는데..

히어로 액션으로 기대한것들이 요즘엔 그냥 캐릭터만 히어로인 일반영화가 되가는거같음
그나마 윈터솔져는 그런 방향성 안에서 액션만큼은 빵빵하게 넣어줘서 좋았는데

지옥절단기    친구신청

퍼스트 클래스랑 엑스맨 3편정도만 봤어도 대충 큰 줄기 이해에는 무리 없어보임. 전 되게 재밌게 봤어요.

damnedone    친구신청

인간대 돌연변이간의 갈등구조는 대바긴데 액션이 부족했죠

소 나    친구신청

당연히 후속작이고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인데 전작 스토리를 모르면 재미없는거 아닌가요

보러가기전에 스토리라도 찾아보고 줄거리를 알면 재밌을지도 모르죠

아무생각없이 보러 가는분 있다면 그냥 안보길 추천함

탄핵]KUMA熊    친구신청

전작이나 원래 시리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부왘할만한 요소들이 많긴했죠.
결국 매니아 층을 위한 영화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하긴 합니다.

NASHCAT    친구신청

전 액션영화를 기대했던것도 아니고 엑스맨 스토리 대충 다알고 있는 상태에서 봤지만 전 시간여행 클리쉐가 너무 진부했습니다.
결과도 너무 뻔했구요. 너무나도 극찬이라서 기대했다가..
뭐 그냥저냥이였네요..
전 퍼스트 클래스가 압도적으로 더 재밌었습니다. 이번건 보통이구요 10점만점으로 치자면 6점 정도.

발개    친구신청

개인적으론 엑스맨은 퍼스트 클래스부터 봤는데 그럭저럭 이해가 가능했음

Judgement Cut    친구신청

전작인 퍼스트 클래스가 더 재밌었고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영화가 시간여행으로 미래를 바꾼다는 도입 부분부터 결과는 이미 뻔히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했던건 센티넬과 뮤턴트들의 대결을 그렸길 원했는데 그러질 못했죠... 액션씬 자체도 별로 없구요. 또한 전작과 연계를 둔 후속작이라 처음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재미가 없겠구나하고 느낄만 했습니다. 올해본 히어로물은 윈터솔져 -> 어메2 스파이더맨 -> 엑스맨 순으로 재밌던거 같네요

칠흑의방문자    친구신청

과거편 뮤턴트들은 거인 라니스터 박사께서 몇명 갈아잡수셨죠.
아자젤 밴쉬 엔젤 엠마 등..
[영화] [다 스포]엑스멘 데오퓨 3D 보고 왔습니다. (5) 2014/05/22 PM 12:32
일단 3D는 비춥니다. 별로 볼 거 없어요. 관이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별로 입체효과는 못봤네요. 아마 후처리 3D는 아닐련지.


영화 내용 자체는 다들 호평이고 이야기 다들 하셨을 테니 패스하고요.


엔딩에서...

스콧이랑 진 나오는 군요! 3를 그냥 공식적으로 흑역사 만드시는 감독님 ㅋㅋㅋㅋ


솔직히 어떻게 보면 퍼스트 클래스 엔딩부의 확대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의 일로 에릭과 찰스를 뭉치게 해서 변화를 막는다는 취지인데... 결국 그 안에서 의견차이가 벌어지죠.

미래의 전쟁을 일으킬 인간을 다 죽이자는 에릭과 인간에게 뮤턴트의 희망을 보여주자는 찰스.

잠수함을 앞에 둔 두 사람의 이야기랑 비슷합니다.

영화적으로는 정말 뛰어났지만 내용을 보면 엑스멘1편부터 주구장창 이야기해온 내용의 동어반복이란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이번 편에서 그 갈등을 끝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다음 편이 아포칼립스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변화된 미래는 리부트된 엑스멘입니다. 죽은 인물들은 살아 돌아온 평화롭지만 싸움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래.

마치 대규모 이벤트 일으키고 설정 초기화 시키는 코믹스 보는 느낌이랄까요. 중반부까지는 재밌지만 결말부에서 허탈해지는 그 느낌.

결국 엑스멘1 이후의 세계와 딱히 다를 바가 없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아포칼립스 나오면 매그니토가 싸우다가 안되겠다. 같이 싸우자. 하고 또 손잡고 또 싸우겠죠.

어차피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코믹스 설정 그대로 따라갈 사람도 아니고 이야기 전개를 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ps. 근데 결국 퀵실버는 매그니토 구출해주고 끝이네요. 막판에 뭔가 해줄 줄 알았더니...

ps2. 이대로면 제임스 맥어보이와 마이클 패스팬더는 끝인가보네요. 다시 미래 이야기로 돌아간 것 보면... 슬슬 두분 나이도 있으신데 액션연기는 무리가 아닐련지... ㅠㅠ

ps3. 마지막에 울버린을 건져올리는 스트라이커의 탈을 쓴 미스틱은 무슨 의미인가요. 전 바로 웨폰 X로 넘어갈 줄 알았는데.

신고

 

창세신    친구신청

아포칼립스는 80년대 이야기라고 들었으니 젊은 프로페서와 매그니토가 계속 나올것 같네요.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이거 또 이야기가 꼬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재비어 교수의 역사강의시간이던가요.

아오이 유우    친구신청

이전 시리즈 전체를 리셋 시켜버린건 퍼클과 데.오.퓨의 배우들로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겠죠 ㅎㅎ
배우의 세대 교체와 꼬이는 설정을 막기 위해 리셋 시켜버린것 같네요

파멸의인형사    친구신청

진 역시나 카리스마 쩜~~

폭스    친구신청

개인적으로는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똥망시킨 전작을 싹 쓸어버려서 너무 좋았습니다만 어떤분에겐 결국 설정초기화로 느낄수 있겠군요.(그래도. 좋아! 자연스러웠어! 라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ㅋㅋ)
[영화] 3D 영화 볼때마다 드는 생각 (14) 2014/05/16 AM 01:19
3D안경 어떻게 안되는 걸까요.

플라스틱 안경테야 그렇더라 해도 편광필름 달랑 있는데 은근히 더럽습니다.

자국 같은 거 있어서 닦아보려 해도 잘 닦이지 않고 심하면 영화보면서 신경도 쓰이고요.

시판되는 안경처럼 플라스틱 재질로 해주면 나을 텐데 돈도 잘 벌면서 이런 건 왜 안해주는지 모르겠네요.

맨날 볼 때마다 닦고 보는데 필름 고정도 제대로 안되어서 닦이는 것 같지도 않고 불편합니다.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아요.

그래놓고 막상 본편이 3D효과가 거의 없으면... 에휴

고질라 봤는데 앞에 틀어준 트랜스포머가 제일 입체감 있었어요.

신고

 

붉은망토    친구신청

그래서 자기 안경을 사서 쓰는 분도 있어요..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그 방법도 있네요.

taruu    친구신청

미국에선 새걸로 주던데...그만큼 티켓이 살짝 비싼느낌도 있긴 하지만요
우리나라도 새걸로 뿌렸던 적이 있던거같은데 언제부턴가 안주데요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새거보다 돌려쓰는 게 더 싸니까겠죠. 게다가 싸게 만들어도 돈이 꽤 나갈 테니까요.

그린테크    친구신청

쓰면 불편해서 3d영화 시러함요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저도 그렇긴 한데 관 큰 거는 거의 3D더라고요. 어쩔 수 없고 또 기대하는 마음에...

초록동자    친구신청

티켓값에 안경값이 포함된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 안경은 그냥 가져 와도 된다고 아는데.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딱히 들고가도 쓸 데가 없으니까요. 다음에 보러 가지고 들어올 필요도 없고요.

그린테크    친구신청

가져다도 되나요 진짜?처음 알았네요 가져와야지 ㅎㅎ 근데 가져와도 .....

orangepo    친구신청

이 안경값은 영화표 값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지고 나가셔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물건인데 또 돈들여 가지고 오기 싫으니 죄다 회수해서 돌려먹기 하는거죠.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더러워질 수 밖에요....

그래서 윗분 말씀대로 개인이 구입해서 가지고 오기도 한답니다.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그냥 주는 거였군요. 그런 건 어디 명시를 해주던가... 정말 다음엔 한번 사제 들고 가서 봐야겠네요.

傲慢[오만]의 墮天使    친구신청

그래서 전 예전 초창기일때 가지고 나와서 그거 가지고 가서 봅니다

타케타츠아야나    친구신청

CGV 이용하시면 LG 안경 하나 사들고 가셔도 됩니다.

CGV는 안경값이 표값에 포함 안된다고 공지하더군요

잇~힝?    친구신청

표값에 포함되어 있어서 새걸로 줘야하는데 이 씨부랄 것들이 돌려 쓰기 하는거..
[영화] [스포]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소감 (24) 2014/04/26 PM 08:59
최근 본 히어로 영화중에서는 제일 별로 였습니다.

2시간 반의 러닝타임동안 도대체 뭘 본가 싶네요.

일단 전체적인 내용은 그웬의 아버지의 죽음으로 그웬과 멀리 떨어지고 싶어하는 피터 파커와 그걸 별로 좋지 않게 보면서도 피터와 같이 있고 싶어하는 그웬의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만, 이 내용을 요약하면 두 남녀가 밀당합니다. 끝.

진짜 로맨스 영화의 밀당 보는 느낌입니다. 히어로의 고뇌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인간의 밀당.
덕분에 스파이더맨의 인간적인 모습은 잘 보았습니다.

이 점이 딱히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스파이더맨이라고 하지만 피터파커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일 뿐이고 사랑을 하는 남자라는 점은 잘 잡았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내용이 전체의 반입니다. 그러면서 그웬은 대놓고 사망플래그를 흘리고 다니죠. 영화내내 널 잃고 싶지 않아. 라든가 나 이제 영국으로 떠나 라든가 그냥 플래스 덩어리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일렉트로가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맥스란 캐릭터로 나오죠. 이 캐릭터는 그냥 민폐덩어리 찌질이입니다. 주변에서 무시당하다보니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말그대로 관심병자로 나오죠.

그래서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니까 자길 알아봐줬다면서 푹 빠집니다.

그러다가 주변의 무시로 인한 사고를 당하고 일렉트로로 각성합니다.

일렉트로 자체는 꽤 존재감이 넘칩니다. 능력을 쓸 때 들리는 덥스텝은 영상에 잘 어우러져 있죠. 배경음은 실제 극중에서도 들리는지 스파이더맨이 듣기 싫다고 한소리 하기도 합니다.

전기를 흡수하고 전기를 쏘지만 물에 약한 점은 인퍼머스의 콜을 딱 닮았습니다.


한편 다른 악당으로는 해리 오스본이 나옵니다. 바로 두번째 전작인 스파이더맨3의 해리 오스본을 또 데려왔습니다. 전작의 해리와는 많이 다릅니다. 전작의 해리는 아버지의 복수로 스파이더맨과 싸우려 했다면 해리 오스본은 스파이더맨에 대해 기대를 했지만 그에 배신을 당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과 싸우려 합니다.

그런데 해리랑 피터랑 어떻게 아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어릴 때 친구라는데 이미 8년전이랍니다. 시기적으로 해리가 기숙학교 가면서 헤어졌다는 건데 용케도 기억을 하더군요.(재벌집 아들이라 그런가)

전작에서 오스코프가 나오지만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으면서 갑자기 나타나서 친구가 되는 것이 좀 거슬렸네요. 샘 레이미 버젼에서는 3편이나 되는 영화를 통해 썰을 풀었지만 이번작은 3분만에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두 악당이 힘을 모아 스파이더맨을 타도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해리는 펠리시아, 그러니 블랙캣에게 거미 독은 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독을 주사하지만 왜인지 그는 부작용으로 그린고블린이 됩니다.

두 악당을 요약하자면 하나는 관심병자, 다른 하나는 그냥 병자입니다. 둘 모두 스파이더맨에게 희망을 품고 있다가 그 희망을 잃은 사람이죠.

스파이더맨이 해리에게 독을 주지 않은 이유는 어물쩡하게 넘어갑니다. 그냥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안돼. 이러고 끝입니다. 그 부작용이라는 것도 딱히 언급이 되지 않고요.

결국 2시간 반이나 되는 러닝타임의 대부분은 피터파커의 연애질과 부모님에 대한 떡밥에 악당들이 조금 섞여 들어갑니다. 영화내내 밀당 보다가 전투 잠깐 보고 끝이죠.

그리고 모두가 이야기하는 비행기 신. 영화에서는 두 비행기 장면이 나옵니다. 리처드파커 부부가 탄 비행기의 추락과 중간에 뜬금없이 들어간 비행기 충돌위기장면.

부모님의 장면은 떡밥이 풀리는 내용이니 넣어야했지만 굳이 그렇게 길게 짤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격투 장면까지 넣어가면서요.

후반의 비행기는 위기감조성을 위한 것이라 생각되지만 정말 뜬금없습니다. 지상의 일이라면 몰라도 굳이 CG 잔뜩 써가면서 비행기 충돌장면을 만들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영화는 긴 러닝타임동안 이것저것 이야기하려다가 다 썰을 못풀고 끝나버립니다. 밀당의 결말은 등장인물의 죽음으로 이어지고 떡밥의 끝은 결국 다음 편 기대하라는 것이고.


사실 소니는 디즈니의 어벤저스를 스파이더맨으로 이루려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스파이더맨만 데리고 있는 대신에 악당들로 어벤저스를 만드려는 계획이죠. 영화내내 떡밥 덩어리입니다. 각종 인물들이 떡밥들을 흘리며 다닙니다. 마치 마블 영화내내 떡밥이 어디있나 하고 보는 재미를 노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계는 결국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혼자라는 것입니다. 시니스터 식스에 베놈까지 등장을 한다지만 결국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라는 한계가 있죠. 아무리 악당이 많이 나온다 하더라도 결국 스파이더맨입니다. 마블처럼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영화를 만들지 못합니다. 시니스터 식스가 스핀오프로 나온다지만 빌런 단독 스핀오프는 처음이라 걱정이 되는 군요.


슬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단점과 한계가 보입니다. 결국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인 하이틴 로맨스 영화였으니요. 그러면서 세계관 확장을 시도하는데 슬슬 중심을 잡았으면 합니다. 그웬의 죽음으로 본격적인 스파이더맨 영화로 돌입하려는지, 아니면 메리 제인의 등장으로 또 밀당을 하는지 갈림길입니다.

만일 3편에서도 영화내내 밀당하다가 전투로 양념치면 그건 좀 아닐 것 같습니다.



ps. 여담이지만 고전력이 흘렀을 때 배터리가 터지지 않는 그 원리는 도대체 뭡니까. 자석 어떠구 저쩌구 하던데 중학교 때 배운 기억은 없네요. 접지는 아닐텐데...

신고

 

연두별    친구신청

그래서 500일의 스파이더...

문화충격    친구신청

그웬이 이뻐요. 끝

zerosexy    친구신청

기대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DOUBLE A    친구신청

히어로물들 스토리나 풀어나가는게 대부분 별로죠. 그냥 볼거리 하나 봤다고 생각하는게 나아요. 그리고 거미혈청인가는 주인공 아버지 유전자를 포함해서 다른사람에게 사용하면 안된다고 했던거같아요.

가디언히어로즈    친구신청

다수의 악당=최악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네요 가면라이더 올라이더도 인물은 많아도 적세력은 하나였는데 드라마도 아니고 원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다수도 아니에요. 사실상 일렉트로만 나오고 나머지는 들러리급...

브ㄹㄹㄹ    친구신청

전 스파이더맨이 백배 난듯합니다.

불꽃캅    친구신청

부작용 걱정은 그냥 넘어간 게 아니라고 봅니다.
1편을 봐야 이해가 될만한 부분인데 1편에서 피터는 별 생각없이 코너스의 연구를 도와줬다가 그가 리저드가 되는 결과를 만들었죠.
그리고 피터는 부작용이 없었는데 해리에겐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는 2에서 설명을 해주죠.
실험용으로 배양한 거미에 피터의 아버지의 세포가 이식되어 있다고요.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그 설명 자체가 흘러가듯이 나와서 좀 더 설명해줬으면 했습니다.
게다가 의료용이라면서 자기 아니면 다 부작용이라는 설정도 미묘하고요.

koivu    친구신청

네 저도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반전 포인트와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준 부분이 바로 그 점인것 같습니다. 거미 독이 피터에게 영향을 준 이유

불꽃캅    친구신청

분명 의료용이었지만 미완성 된 연구였죠.
오스코프에선 왜 그 연구가 자꾸 실패하는지 알 수 없었고 그 비밀은 피터의 아버지의 유전자였죠.
아버지와 자식의 유전자가 유사하다는 건 아실 테고...

20thboy    친구신청

아버지가 남긴 그 설명의 동영상을 보기전에

이미 해리의 부탁을 거절 하지 않았었나요?? 순서가 헷갈리네요.

불꽃캅    친구신청

20thboy // 맞습니다.
해리의 부탁을 거절한 건 그 거미가 자신에게만 효력이 있었던 이유를 알아서가 아니라 1편에서처럼 별 생각없이 행동했다가 소중한 친구가 괴물이 되는 결과를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Xer    친구신청

쇼미더 블러드 거절-> 피터 루즈벨트 ㄱㄱ -> 해리빡침 주사 푸슝

거절한 이유는 리저드 참사 및 본인이 거미독의 문제를 해결못했기 때문이죠.
아마 동영상을 먼저 봤더라면 설명해줬을텐데 ㅋ

koivu    친구신청

네 그 순서는 맞습니다. 피터도 코너스 박사한테 생긴 부작용 때문에 해리가 어떻게 될까봐 거절한거고요. 후에 아버지 비디오를 본 뒤 부작용이 왜 생겼는지 이해하게 되었겠죠.

koivu    친구신청

스파이더맨이 해리에게 독을 주지 않은 이유는 비슷한 실험을 했던 전편의 코너스 박사처럼 괴물이 될까봐 그런거죠.
다 나름대로의 정당성이 있는 스토리였지만 뭐 별로였던 분들은 어쩔 수

불꽃캅    친구신청

그리고 연애 비중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단순한 밀당이라고만 볼수도 없는 게 1편에서 피터가 그웬의 아버지와 했던 약속을 마지막에 깨버리는데 2편에선 그로 인한 죄책감 때문에 생기는 문제죠.
약속의 무게에 비하면 1편에서 지나치게 쉽게 깨버린 감이 있었기에 2편에서 그 부분을 파고든 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Xer    친구신청

흠 주인장님의 ps 를 보구 한참 생각하고 오랫만에 전공책도 끄내구 물리책도 끄내구 열심히 검색도 했는데 엇그제 본 본편이 흐릿흐릿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이래저래 고민한 결과

일단 스파이더맨의 웹슈터의 뱃터리가 일렉트로의 강한전력을 이기지 못하고 폭파하는게 문제였죠. 그래서 이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고압전류를 버틸수 있는 , 혹은 빼낼수 있는 고전력을 위해 덤프차량용 24v 까지 썼지만 결국 터졌죠.

그래서 마지막쯤에 그웬이 뭐시기뭐시기 물리 설명을 하면서 말하던거랑 행동을 기억해보면 아마 못에다 코일을 감아 차량용 배터리로 전기를 공급하는걸 보면 아마 못을 이용한 전자석을 생성한거로 생각됩니다.

여기까진 금세 기억났는데 도대체 전자석으로 일렉트로의 공격을 어떻게 버텼나에 대해 한참 고민했는데 이부분은 아마 거미줄을 통해 흐르는 전류를 전자석이 상시 발생시키는 자기장을 통해 상쇄 혹은 교란 시켜 일종의 자기장 배리어? 같은걸 웹슈터에 쒸운거라 생각됩니다. 아님 일렉트로가 생성하는 전기를 전자석이 흡수해서 더욱 강한 자기장을 발생해서 막았을수도 있구요.

혹 전자기학 전공자분들중에 스파이더맨2 이번꺼 보신분 있음 좀 해결좀 해주세요 ㅋ!

Xer    친구신청

좀더 검색하니 위키에 서 찾을수 있었네요.

'스파이더맨과 그웬 스테이시[8]는 발전소로 향하고 일렉트로의 공격을 받지만 이미 웹슈터는 그웬의 재치로 자력을 통한 비전도체로 바꿔놓은 상태여서 웹슈터가 고장날 일은 없었고...'

자력을 통한 비전도체 생성이랍니다!

20thboy    친구신청

게다가 해리랑 뭐 오래간만에 만난 베프처럼 둘이 친한척을 하더니,

갑자기 그 베프가 죽어가고 있는데 유일한 약이라고 믿는 스파이더맨 피를

주는걸 막연한 부작용 걱정때문에 거절하고. 그렇다고 베프를 위해 다른 대안을

찾아봐 주거나 알아봐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막연하게 뭐 방법이 있을꺼야

어떻게 되겠지 뭐.....미안. 이러고 가버리다니.

정말 부작용이 걱정되서 피를 선뜻 못줄 정도로 걱정되는 친구라면

뭔가 다른 방법을 계속 찾아봐 주는 내용이 나왔어야 개연성이 있게

연결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불꽃캅    친구신청

그건 확실히 아쉽긴 한데 아버지의 진실, 그웬과의 관계까지 다루면서 그 부분까지 다루기는 무리일 듯.
어메스파2는 여러가지 이야기와 여러 빌런들을 넣은 것치곤 생각보다 밸런스가 괜찮았다...정도로 보고 있어요.
로맨스 쪽은 점수를 높게 줄만하고.

단신슴규    친구신청

스파이디는 근데 원래 다대일전투에 특화된편이고

원작에도 시니스터식스라고 악당집단이 나오니 나쁘진않은것같음

여려명이 둘려싸여 싸우는게 스파이디의 매력인것도 있으니까

Slayer Medic    친구신청

스파이더맨이 듣기 싫다고 했던 발전소에서의 이야기는
다들 알고계시는 '거미가 줄을타고 내려옵니다~ 비가 오면 찢(?)어지구요~'의
단조버젼이었을거에요. 그래서 싫다고 했었던거 같습니다 ㅋ

†천녀유혼†    친구신청

원작을 애초에 안보고 샘레이미꺼만 봤으니 이런 평이 나오죠.
원작을 아는 사람 입장에선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었음.
원작보시면 졸라 충격먹으실듯
[영화] 이번 어벤져스 국내 촬영을 보면서 나는 생각들 (5) 2014/03/30 PM 08:55

사실 이번 이슈의 최고 수혜자는 결국 디즈니, 마블입니다. 해외로케 뛰면서 그것도 스텝만 오는데 미디어에서는 죄다 달려들어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 마케팅은 성공적입니다. 마블측에서는 딱히 홍보하려 돈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화려하게 한판 한 셈이죠.

그런 반면에 유출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마포 대교 위에서 헐크랑 캡틴이 뛰어다닌다가 유출의 끝이죠.

인터넷 보면 이러다가 우리나라 안온다. 하는 드립들이 있는데 이정도면 오히려 더 올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는 도와주려 하고 지원도 해줍니다. 미디어는 홍보 빵빵하게 해줍니다.

웃긴 일이지만 흥행마저 잘 되면 좋은 결과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마데우스 조 나오라고. 인크레더블 헐크 망해서 헐크쪽 인물은 소홀히 하는 거냐.

신고

 

GaLaXyBong    친구신청

근데 국내촬영 분량 적으면 웃길듯....문화부 예상 경제매출 2조원이라는데...과연...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그건 무리수죠. 저런다고 새빛둥둥섬 본다고 외국에서 오겠나요. 뻘 짓이죠.

마카오톡    친구신청

그리고 외국에서도 알꺼에요 한국이 애국심 마케팅하면 얼마나 흥행하는지

아마 영화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도 한국이 어떤식으로 나올까 해서 볼거고
안보는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하는 분위기 될꺼에요

디워가 훌륭한 판례라고 생각합니다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그건 섣부른 생각이 아닐까요? 외국 자본영화기 때문에 딱히 애국심마케팅은 없을 거에요.

매콤한라면    친구신청

애국심 마케팅이라기보단 한국에서 찍었다는데 어떻게 나오나 호기심 자극하는 정도죠. 그걸 애국심 마케팅이라고 보시나요? TV에서 아는 장소만 나와도 반가워서 시선 끄는데
이전 6 현재페이지7 8
X